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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6 15:04
메멘토나 프레스티지, 인셉션 같은걸 생각해 보면 놀란영화가 신선함이 적다는건 너무 가혹한 평가같네요. 저는 신선하고 치밀해서 좋아합니다. 신파씬도 거의 없고요.
12/07/26 15:09
이상하네요. 저도 신선하고 감정이 약간 오바되는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놀란 영화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혹시 장르 자체를 취향타시는 건 아닌가요?
12/07/26 15:11
뭐 원인까지 굳이 찾아낼필요가 있나요? 전 놀란감독 영화는 다 재밌게 봤는데 남들이 역사에 남을 명작이라는 반지의 제왕시리즈가 완전 별로네요. 취향이겠죠....
12/07/26 15:11
감독은 분명 그만의 색깔이 뚜렷하고, 그게 안맞으면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되네요.
놀란감독의 영화는 미칠듯 좋아하긴 합니다만.. 음...저도 우리나라 감독중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봉준호감독의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워낙 인기작들을 뽑아내고 있으니 보기야 하지만 보고나서 영화자체에서 큰 감흥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결국 본인의 취향이 아닐까합니다. 덧. 싸이노래가사는 뭐 요즘 노래에 가사의 앞뒤가 얼마나 맞는지 따지는게 의미가 없긴합니다만 ^^;; 가사구성이 대충 ~~하는여자/ 나는 ~~ 하는사나이/ 오빤강남스타일 ~/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죠. 그래서 저는 A라는 남자가 B라는 여성을 두고 "오빠는 이런 여자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런남자이다. 이게 강남스타일이야" 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닐까.. 마... 그리생각하고있습니다.
12/07/26 15:39
제 개인적으로 비긴즈,다크나이트,메멘토는 굉장히 재밌었고
인셉션,프레스티지는 남들이 신선하다고 하던데 신선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재미도 없었네요.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그냥 평타정도..
12/07/26 15:47
ps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면..
뒤마의 소설 삼총사 아시죠? 그런데 삼총사의 주인공은 달타냥이고 스토리는 달타냥의 총사대 입문기+유부녀 콩스탕스와의 연애죠. 삼총사는 달타냥의 충실한 조력자들이구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란 제목도 뭐 그런 거 같습니다. 삼총사 완역본 보시면 상당한 막장스토리입니다. 역시 막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하나봐요.
12/07/26 16:15
놀란 감독이 촬영장에 항상 쓰리피스를 다 챙겨입고 나타나는 걸로 유명하다던데 (셔츠+조끼+자켓+커프스)
아마 비슷한 맥락에서 놀란 영화가 취향에 맞지 않는 게 아니실지 흣흣 구조와 이미지와 캐릭터가 놀란 감독 스타일대로 딱 재단되어 떨어지는 그 느낌이요
12/07/26 17:14
저는 메멘토, 프레스티지, 인셉션은 재미있게 봤는데...
글쓴분처럼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는 몇 번이나 보려 했다가 중간에 계속 꺼서 결국 다 못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와 뭔가 심오한 것을 짧은 시간 내에 담아 내려다 보니 심오하다기 보다는 산만한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제 취향은 아니라 배트맨 시리즈는 완주한 작품이 하나도 없네요. 물론 다크나이트 라이즈도 안 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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