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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3 02:06
악당들은 겹치는거 없지 않나요? 제가 비긴즈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쓰신거 보니깐 악당이 겹치는건 없고
제가 전에 전작 안봐도 되냐는 질문을 했었는데 설정때문에 봐야한다는 답변은 나오더군요
12/07/23 02:08
이름 생각안나는 악당이 라스 알 굴 아닌가요?
배트맨은 원래 악당 안죽이고 잡아도 아캄 어사일런이라는 수용소(정신병원?)에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라스 알 굴은 불로불사의 존재일거예요;; 라이즈 보니 죽은거로 처리한 것 같지만 원래 코믹스 설정은 라자러스 핏으로 된 불로불사의 존재일거예요 스캐어 크로우는 라이즈에서도 나옵니다...
12/07/23 02:10
비긴즈에선 라 스 알굴이 어떤 인물인지 그리고 그림자 사도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원어로는 league of shadow 일겁니다) 가
무엇인지 아시면 되고요. 다크나이트에선 마지막에 배트맨이 온갖 죄를 다 뒤집어쓰고 도망친다는 거랑, 그로 인해 하비덴트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가시면 될듯 합니다.
12/07/23 02:11
비긴즈 맞고요,
말씀드리자면 스포가 될 거같긴한데.. 사실 비긴즈에서는 배트맨의 스승인 라스 알 굴과 배트맨과의 관계정도만 알면 됩니다. 배트맨이 기차에서 죽이는 바로 그녀석이요. 중간에 나오는 스캐어크로우(가면쓴 녀석)은 그냥 별볼일 없고요. 다크나이트는 하비덴트(투페이스)의 탄생과 죽음정도만 알고계시면 됩니다. 레이첼(배트맨과 하비덴트가 좋아하는 여자)과 하비덴트(고담시티의 정의로운 검사)가 동시에 잡혀있는데 배트맨이 조커의 속임수 때문에 레이첼대신 하비덴트를 구하게 되죠. 하비덴트는 그런 배트맨을 증오하고요. 왜 레이첼 대신 자신을 구했냐면서요. 레이첼과 연인사이였던 하비덴트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는 좌절감 때문에 악당으로 변하게 됩니다. 결국 배트맨이 하비덴트 대신 누명써서 하비덴트는 고담의 영웅으로 길이 남게되고 배트맨은 범죄자가 되어서 쫒기는 뭐 그런 스토리가 다크나이트죠. 딱 이정도 스토리만 알고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비긴즈,다크나이트 둘 다 복습하시고 보시면 더 좋겠지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까봐...
12/07/23 02:17
아, 참고로 배트맨 비긴즈에서의 라스 알 굴은 배트맨의 스승으로서
타락한 도시를 정화시키고자 하는 집단입니다. 한 사회가 타락의 극에 달하였을때 그 사회를 리붓하여 새로운 문명(?)을 세운다는 목적을 가진 녀석들이고요. 고담시티가 범죄자들에 의해서 타락했다고 판단하여 고담시티를 파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지만 배트맨에 의해서 고담시티는 보호받을 수 있게 되죠. 중간에 나오는 허수아비는 그냥 그런 고담시티의 범죄자들 중 하나고요.
12/07/23 02:39
다크나이트(2008) 에 대한 스포가 좀 있습니다.
------------------------------------------------------------------------- 비긴즈는 말 그대로 배트맨의 탄생설화-_-이구요 다크나이트는.. 제 생각엔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다크나이트와 더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고담시에게 있어서 배트맨의 위치에 대한 떡밥을 계속 던집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는 여러가지 면에 있어서 배트맨을 무너지게 합니다. 1. 무법자로 행동하는 배트맨이 있음으로 인해, 고담이 더 미쳐가는것은 아닌지 2. 고담을 위해서 하비덴트 or 레이첼 의 선택에서 레이첼을 구하기 위해 진짜 고담이 필요로 하는 인물인 하비덴트에게 가지 않고 레이첼에게 가려 했던 점. 배트맨의 인간적인 면에 대한 한계. 하지만, 결국 조커의 계략으로 인해 고담을 위해서 활동한다는 배트맨 스스로의 명분도 잃게 되고 사랑하는 레이첼도 잃게 되며 배트맨은 스스로가 존재하는 위치에 대해 고뇌하게 되죠. 배트맨에게 가장 큰 타격이었을 겁니다. 3. 고담이 진짜 필요로 했던 인물인 하비 덴트를 조커가 기어코 타락시켰던 점. 4. 거짓으로라도 영웅을 만들기 위해 배트맨은 스스로 완전한 범죄자의 길로 들어섰던 점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배트맨은 조커에게 90% 이상 완벽하게 패배하죠. 사실 조커 역시, 고담시민들이 배에서 폭탄을 사용하지 않게 되므로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지만, 전반적으로 배트맨의 완패라고 봐도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쨌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배트맨은 자의반, 타의반 다크나이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는 배트맨이 저런 마음의 짐을 안고 싸우며,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를 보시면 더 좋은 감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에서는 더욱 벅차오르더군요....ㅠ
12/07/23 07:38
저는 개인적으로 비긴즈에서 배트맨이 탄생하는 그 근본적인 것들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begins-falls(다크나이트)-rises의 의미를 한 번 생각하시고 라이즈를 보시면 훨씬 이해가 빠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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