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하려나..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친한정도의 여부에 따라 성을 부르냐 이름을 부르냐로 나뉘는거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이영호 선수를 부른다 가정했을때, 영호야 라고 부르는것과 이영호 라고 부르는것의 차이랄까요


실제로 이영호 라고 성까지 붙여 부르는것보단 영호야 라고 부르는게 좀 더 어감상 부드러운 느낌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영호 라고 부르는거나 영호야 라고 부르는거나 친한정도의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때는 영호야 라고 부르기도 하고 이영호 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러니..


근데 일본은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친한게 아니면 무조건 성을 부르고, 친해졌을때 이름을 부르던데..



여기서 궁금한건 일본 애니를 보다보니 2명의 사람이 서로를 부르는데, 1번 사람은 2번사람을 이름으로 부르는데 반해 2번 사람은 1번사람을 성으로 부르더라구요.


한국이면 별 문제될게 없는 상황이지만, 일본에서 저렇게 부른다는거는 1번 사람은 2번 사람을 친하게 생각하는데 반해 2번 사람은 1번 사람을 별로 친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뜻인거나 같은거니까요

단순히 뜻만 저러면 상관없지만, 일본에서는 저게 당연한거라 생각한다면 1번 사람은 2번사람이 날 별로 친하게 생각하지 않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니..



이게 애니에서만 서로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그런건지, 아니면 실제 일본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지..그리고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있는것이라면 왜 그러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