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타리그 할때부터 온게임넷은 유달리 리그 진행이 느린 것 같아요.
야구같은 경우 6시 30분 시작이면 딱 6시 30분되자마자 투수가 와인드업 하면서 시작하는데,
온게임넷 같은 경우는 일반 리그같은 경우도 게임 시작하는 시간이 예고시간보다 1시간 넘기는건 예사고,
결승전같은경우 2시간을 넘겨서 시작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캐스터들의 만담이나 선수소개 등등은 예고시간 이전으로 넘기고
게임은 7시 30분 시작이라고 한다면 딱 7시 30분에 픽밴 시작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풀리그 방식에서 한게임 끝나고 인터뷰하고 하는건 대체 무슨 센스인지 짐작도 안갈 정도로 어이가 없고요.
광고야 리그를 위한 것이라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한경기가 끝나고 광고, 세팅 합해서 5분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솔직히 누가 관심있는지도 모르겠는 인터뷰니 준비영상이니 이상한 짓 하느라 지금 경기끝난지 30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다음 게임을 시작하지 않고 있네요.
GSL같은경우는 예고된 시간에 게임을 시작하고 다음게임으로 빠르게 탁탁 넘어가서 굉장히 쾌적한데
온게임넷은 한 10년 전부터 도무지 방식이 바뀌질 않네요. 이런식으로 질질 끌면서 편성시간을 늘리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빠르게 진행하면 오히려 시청률에도 도움이 되고 광고도 잘붙고 해서 훨씬 장점이 많을 것 같은데, 진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