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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1 17:21:58
Name 다음세기
Subject 3.3 혁명 전에...피지알러분은 우승자 예측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셨는지?
저는 그때 피지알이라는 사이트 있는줄도 모르고
스타에 대해 팬심이라던지 그런 팬 분위기 동향을 전혀 몰랐거든요
주로 보던게 파이터 포럼 이었는데
거기는 좀....약간 분위기가 디씨 같애서....


저 개인적으로는 당시 김택용팬이라기보단 프로토스 팬이었고
msl 리그를 마씨가 휘어잡고 있어서 약자를 응원하자는 입장에서
김택용을 응원했지만 솔직히 기대도 안했고 왜 강민을 떨어뜨렸지?
찝찝한 맘이 좀더 많았거든요 .......


피지알러 당시 분위기는 김택용이 우승할 확률이 2.xx % 다로 아주 비관적으로 보는 분위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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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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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마저그가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그냥 유망주 정도로만 생각했구요. 저도 프로토스 팬인데 당시 강민 선수 응원했었네요.
다레니안
12/07/11 17:24
수정 아이콘
최후의 보루 이윤열의 침몰로 저그팬들이 각종 게시판의 주인이 되어있었고 결승자체도 관심을 못받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강민이 안올라왔다고 저그팬들이 아쉬워했습니다. [m]
모리아스
12/07/11 17:24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2:3으로 지면 토스 본좌
김택용이 1:3으로 지면 토스 유망주
김택용이 0:3으로 지면 푸켓토스

가 제가 본 커뮤니티의 예상이었죠
그당시에는 김택용이 이길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면 욕먹는 시기였을껄요
실루엣게임
12/07/11 17:25
수정 아이콘
마XX vs 김택용
3:0 -> 당연한 결과
3:1 -> 강민과 동급
3:2 -> 당대 최강의 프로토스
2:3 -> 그럴리가 없지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파쿠만사
12/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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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시에 4강까지 보면서 아 차라리 강민이면 우승확률이 더높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엔 마XX의 팬이라서 상대가 강민을 이기고 결승 왔다곤 하지만 마재윤의 상대는 강민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이번 MSL도 마재윤이 당연히 우승할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제가 잠시 중국으로 가는 바람에 결승전을 못봤는데.. 중국에서 경기 결과만 확인하고 진짜 몇분동안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3:0 이길래 당연히 마XX가 우승한줄알았는데..김택용우승.... 진짜 멘붕으로 몇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했었습니다.
한선생
12/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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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 직전이라 대충봤는데 마는 도대체 그 누구도 상대가 안될거 같긴 했습니다. 그당시 포스가 그냥 무시무시했죠. 저도 마를 보고 저그로 종족을 바꾸기까지 했는데... 김택용 다크가 다 쓸어버리더라구요 흐흐
다레니안
12/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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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결승직전에 김택용선수가 푸켓을 간 사실이 알려지며 더더욱 관심이 엷어졌습니다. [m]
12/07/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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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재윤에 대적할 프로토스는 그땐 광통령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택용선수가 강민선수이길때 아... 또 마재윤이 이기겠구나 하고 한숨쉬고 않봤었는데 친구한테 문자 하나오더니 3:0으로 이겼다. 라고 문자오더군요. 그럼 그렇지 하고 보지도 않을려고 했었는데 문자 하나 더 오더니 김택용이 이겼다라고 하는순간 빨리 보고싶은 맘에 약속도 일있다고 파토내고 바로 다시보기 보러 갔었습니다. 그땐 정말 충격이었어요.
12/07/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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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누가 김택용이 3:0으로 이긴다에 1억을 걸겠다고 내기할사람 나오라고 했으면
저는 물론이고 스타를 좀 아는 사람은 전부 내기했을겁니다....확신을 가지고 ㅠㅠ
12/07/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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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게에 그때 글 찾아보시면 재밌을 걸요.

일단 관심 자체가 적었습니다. 뭐 강민vs마xx 의 경기가 성사되려다가 힘이 빠진것도 있고 해서,

결승 전날에 그 흔한 응원글, 분석글도 거의 안올라왔었어요.

아무도 김택용이 이길 거라고 생각안했고, 그래서 다들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단;
moisture
12/07/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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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 4강 기적보다도 기적같은 결과였죠.
세트스코어 3:0을 떠나서 김택용이 우승한다는 거 자체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니까요..

https://pgr21.net/?b=6&n=29728

이 글을 비롯한 응원글들 보면 토스팬들조차 김택용이 진다고 하는 상황;;
DavidVilla
12/07/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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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 아프리카(W)에서 놀던 시절부터 즐겨 봤었는데 저그전이 일반 프로토스들과는 뭔가 달랐어요. 초반의 하드코어 자신감도 대단했고 말이죠.

전 그때부터 김택용 선수 응원하다가 입대했었는데, 선임들이랑 그 결승 내기해서 싹쓸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후임 월급 공짜로 털어가게 됐다면서 경기 전부터 바보 취급했었는데.. 결과는.. 후훗~!
12/07/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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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우승 여부가 사실 큰 관심사였고 엠겜 김택용과의 결승은 이변 같은 건 생각도 안하는 분위기였죠. 온겜 우승 이후에 본좌로 인정 받는 순간이였으니깐요. 엠겜 우승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심 자체가 적었죠. 사실 온겜 때 관심이 워낙 컸기 때문이죠.(본좌 논란)

본좌를 저지할 자가 누구인가가 화제의 중심이였는데 그 당시 김택용은 레벨 자체가 거기에 껴주는 인물이 아니였기에 제대로 된 취급조차 못 받았죠.
12/07/11 17:34
수정 아이콘
원 빈
12/07/11 17:3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결승전 전부터 저그전 분위기가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조금의 희망은 가졌지만 4강인가 마씨가 강민을 쉽게 제압하는 걸 보고, 또 김택용은 그당시 결승한번 못해본 신인급이라
경험도 낮고 해서 마씨의 승리를 점찍었죠.
저도 진짜 김택용 선수에게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긴 했는데 푸켓간 사진을 보고... 아 이건 뭐지?? 생각했네요 크킄
moisture
12/07/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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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강민 선수를 제압한 건 김택용 선수였죠.
아마 그 전 msl 결승에서 강민 선수가 1:3으로 패했을 겁니다.
12/07/11 17:40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흔한 불판글조차 안습이네요.... 83플이라니
진리는나의빛
12/07/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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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지만 2007년에는 겜게가 정말 활성화 되어 있었군요..
12/07/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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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이었죠. 스타리그도 꼬박 꼬박 챙겨보고, 피지알 평점도 생겨나고, 게임 리포트에 일정 올라오면 승리 선수 예상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점점 뜸해 진건지..
12/07/11 17:47
수정 아이콘
당시 4강에서도 강민을 삼대영으로 이겨버리고 올라온 김택용이었기에
팬심담아 약간 기대는 했습니다. 이 선수는 거물급이라고 생각했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둘 중 하나에게 돈 걸라고 했으면 마재윤에게 걸었을듯요.
릴리러쉬.
12/07/11 18:0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마재윤이 자신의 전설을 완성할줄 알았습니다.
또다른나
12/07/11 18:1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이대영으로 지고있을때도 3대2로 역전할줄알았습니다. [m]
지나가다...
12/07/11 18:12
수정 아이콘
이기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도 그 저그를 안 좋아해서 그냥 안 보려다가(솔직히는 엠겜이 안 나와서) 혹시나 해서 잠깐 틀어 봤는데 맵은 리버스 템플이고 토스가 1:0으로 이기더군요!
그때부터 각잡고 흑백에 줄무늬 투성이인(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예전에는 신청한 채널이 아니면 이렇게 가렸죠.) 화면으로 끝까지 봤습니다.
JuninoProdigo
12/07/11 18:16
수정 아이콘
당시 김택용 선수의 그저그런 프로리그 성적도 한 몫 했습니다. 엠히를 봤을 때 당시 에이스는 염보성, 이재호라고 생각했었고요. [m]
doberman
12/07/11 18:28
수정 아이콘
당시 마재윤 포스로는 단 한 경기도 안질거란게 대세였습니다.
노스포닝 4해처리를 시전하던 포스였거든요. 그만큼 모두가 마재윤에 겁을 먹었던 시절.
12/07/11 18:31
수정 아이콘
듣도보도 못한 프로토스가 결승에 올라가더니 연습은 커녕 푸켓으로 출발하는데...
에휴존슨이무슨죄
12/07/11 18:33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본좌소리 들은건 이윤열을 꺾어서도 있지만, 김택용과의 결승이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던 몫도 크죠. 장담하건데 김택용보다 더 해볼만하다 생각되는 사람이었다면 마재윤의 7일천하는 오지 않았을겁니다.

문제는 안티들의 최후의 보루였던 이윤열이 무너지고...남은건 마재윤의 홈그라운드 엠겜, 게다가 프저전...더군다나 강민도 아니고... 그러니 기정사실화되었던게 크죠..
피피타
12/07/11 18:55
수정 아이콘
정말 김택용 선수가 이기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12/07/11 19:10
수정 아이콘
마스레기 3대0 예상했죠
경기보면서 2대0으로지고있는데도 3대2로이기겠지 하면서 봤습니다
운체풍신
12/07/11 19:27
수정 아이콘
군대에 있었을 때였는데 원래 저희 소대 스카이라이프는 엠겜이 안 나왔는데 3.3이 있던 주에만 특별 서비스로 엠겜을 비롯한 몇개의 채널들을 틀어줘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스타 좋아하던 선임과 하사들이랑 마재윤이 몇대몇으로 이기느냐로 놓고 내기해서 마재윤 3대1 승이 반, 3대0 승이 반이었는데 정작 김택용이 이겨서 모두 벙쪘다는... 초소에 나가 있던 분대장이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제가 김택용이 3대0으로 이겼다고 말하니까 어디서 구라치냐고 뭐라고 하더군요
큐리스
12/07/11 19:28
수정 아이콘
일단, MBC게임의 마케팅 실패가 있었다고보고요.
2.69%는 광고 자체가 히트하긴 했지만 시청률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봅니다.
마모씨가 이길테니 결과가 뻔해서(?) 결승전(3.3)은 아예 안 봤다는 댓글을 수도 없이 봤네요.
사실 2.69%라는 게 마모씨 기준에서 대 프로토스 성적이 그렇다는 것이지
당시 김택용 선수와는 상대전적이 없었는데 김택용 선수의 승률이 2.69%라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게다가 김택용 선수는 그 당시에도 저그전 성적이 5할은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번째 요인으로 많은 분들이 결승에서 강민vs마모씨의 리매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김택용 선수가 4강에서 강민선수를 꺾었죠. 저는 그래서 팬이 되었습니다만
프로토스팬들 중에는 이 대박 리매치가 무산된 것에 대한 불만을 김택용선수에게 쏟아내는 분위기가 좀 있었습니다.
게다가 연습을 열심히 해도 5전중에 한판을 이길까 말까인데(?)
결승전을 앞두고 푸켓에 놀러갔다(?) 왔다는 소식은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골수 프로토스팬이라서 2.69%가 아니라 0.269%라고 하더라도
프로토스가 이길 것이다! 라고 응원하면서 열심히 봤습니다만
그 당시 게시판 분위기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다시 돌이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괴롭네요.
12/07/11 19:42
수정 아이콘
마조작이 3:0으로 이길까 3:1로 이길까 정도가 논란이라면 논란이었겠죠. (그마저 3:1 고른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빠심 빼고 진심으로 돈 걸고 누가 몇대몇으로 이길까 내기 하면 90%가 마재윤 3:0을 찍었을 겁니다.
권유리
12/07/11 19:46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이긴다는걸 상상조차 할수없었죠.
그때 마씨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고 온겜도 점령했었기에 더더욱요.
근데 결과는 ....;
SaintTail
12/07/11 19:51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마가 우승한다는건 기정사실이였죠. 마가 인터뷰를 거만하게 했지만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3.3일 마의 히드라가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12/07/11 20:43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0:2로 지고있는 선수가 역스윕해서 이길거라고 확신하는 수준?
12/07/11 21:29
수정 아이콘
예상은 2.xx %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 광고가 올라왔을 때 감탄하면서도 수학적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는 분들도 많았죠.
그래도 많이 봐줘서 3:2로는 이길 수 있으려나?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정도였죠.

게다가 당시의 테마가 테저전 이었기에... 저프는 좀 시야에서 벗어났던 부분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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