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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1 15:40
줄부상은 작년 11년이었고...연패는 10년 이었습니다.
물론 그 막장 짓을 했어도 5위였어요. 그냥...머랄까...계투들이 물말아 먹는 경기가 허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범현 전감독의 투수기용도 문제였구요. 하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론... 손영민 혹사다 뭐다 말 많지만. 그 지경까지 가서도 결국 쓸만한 선수들 굴릴수 밖에 없었고 굴렸을때나...승리 혹사 안시키고 그외 투수들 나오면 역전패. 이런 시나리오... 물론 09년때 터졌던 김상현, 최희섭의 CK포의 추락도 컸었습니다. 무튼 16연패했어도. 그뒤에 6 7 8위 있는거 생각해보면 저도 그게 더 의문이네요.
12/07/11 15:41
연패를 끊어줄 스토퍼(에이스)가 없으니 마냥 지는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그 시즌 양현종나올때가 끊을 기회였는데
양현종 나왔을때 지면 짤없이 4번 더 지겠구나 이생각 할 때였죠. (결국 양현종이 끊어주긴 했습니다.) 공수 엇박자가 나도 너무나고 선수들도 압박감이 오니까 안하던 짓도 하더라구요. 그 때 아마 연패의 원흉으로 지목된 윤석민 선수는 평생 먹을욕의 80%는 먹었을겁니다. 한 6연패 까지인가 보고 그 이후로는 결과만 확인하고 좀 점수나고 졌구나 싶은거만 하이라이트 찾아서 보고 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질 줄은 몰랐지요. 하지만 그러고도 4강싸움했다는게 함정
12/07/11 15:46
지금 한화도 그렇지만 당시 기아도 불펜문제가 컸습니다.
윤석민 경기에서 손영민이 장작쌓았는데 서재응까지 투입시켰으나 패배하고 윤석민 손 부상, 이후로 선수단 분위기도 암울해지고,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생겨서 연패에 들어갔죠 09년 우승때 6선발제도를 쓰면서 선발을 길게 가져가는 모양새를 취했기때문에 불펜에 부하가 거의걸리지 않은상태에서 우승을 했는데 10년에 선발들이 무너지자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손영민, 곽정철이 노예모드로 나오고 이친구들도 무너지니까 덤으로 유동훈도 무너지고, 김희걸도 무너지고, 걷잡을수 없이 무너졌습니다.
12/07/11 15:51
그러고 보니 16연패때 보약 먹여준 것도 한화네요. 그 후에 4연패 한거보면 한화아니였으면 신기록 달성했을지도...
이래 저래 참 보약같은 한화입니다. 아씨 저도 요새 빡쳐서 야구 안본지 꽤 됐습니다.
12/07/11 17:22
기본적으로 타자들이 시즌내내 전~혀 못쳤고,
점수가 적게 나다보니 승부가 항상 박빙이라 필승조들이 시즌초부터 무리해 여름을 맞이하면서 필승조들이 퍼졌고, 필승조들이 퍼지자 더운 여름에 선발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다가 선발도 퍼졌죠. 딱 선발이 퍼진 그 시점에서 16연패가 터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책이 없는 거죠. 30%의 확률이라도 비벼볼만 한 방법이 있었으면 5~6연패에서 끊었을텐데, 그게 없다보니 16연패...
12/07/11 17:25
야구 안보려고 6시반에 잠을 잤던 시절이군요.
결국 잠실 직관도 갔었고... 그 날도 지고 팬들이 버스를 막아서 조감독이 사과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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