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08 16:01
누가 더 잘못했냐 따질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버그를 쓴 것도 아니고... 홍진호 선수가 심리전에서 졌을뿐...(설마 또 벙커링 하겠어? or 아놔... 앞마당 성공시키고 만다..)
12/07/08 16:03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술자리에서 친구가 당시에 같은걸 3번 써가지고 그 좋은 대진을 망가뜨린 임요환 선수가 더 잘못했다고 말을 하길래, 전 같은걸 3번이나 당한 홍진호 선수가 더 잘 못한거라고 받아치니까 그 친구가 그럼 누가 더 잘못한건지.. 물어보자고 해서 여기에 쓴거에요. 뭐.. 스1 스타리그가 마무리되어가다 보니까 ㅠㅠ 이런 이야기도 다시 나오네요
12/07/08 16:11
홍진호 선수가 잘못했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임요환 선수가 잘못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그 옛날 송병석과 아이들 수준의 말도 안 되는 생각이죠.
12/07/08 16:16
참고로 전 전.후자 입니다란 말은 빼시는게 설문조사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게임은 버그성 플레이를 제외하고선 어떤 플레이라도 용납되는거라 보기에..
12/07/08 16:50
못한거는 당연히 홍진호선수가 못했으니 임요환선수가 이겼죠..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어버렸단 측면에서 따진다면 당시에 임요환선수가 그 이유로 좀 까이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3연벙은 이후 스타판의 큰 화두가 되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므로 오히려 한 획을 그었다고 보아서 긍정적으로 평가가능하겠죠. 그나저나 이런 질문은 왜 하는건가요?
12/07/08 17:11
근데 반응들이 너무 냉정한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질문자께서도 해명하셨듯이 가볍게 농담식으로 질문하신 듯 한데말이죠. 유게에서 흔히 말하는 "이건 ~가 잘못했네"와 같은 류 말이죠. 물론, 여긴 질게이므로 질문자분께서 어휘선택을 잘못하시긴 했지만.... 앞에서 몇분이 지적하신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07/08 17:30
뭐...문제 풀때도 어이없고 말이 안되는 문제가 있지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풀어야 할때가 있듯이, 질문자의 의도를 보고 대답을 하자면...
임요환이 잘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프로세계에선 정정당당한 방법이라면 모든것을 해도 되고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지만, 당시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죠.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벙커링 자체가 역사적으로 그리 호응이 높은 빌드가 아니고 (대표적인 날빌, 꼼수로 평가받죠?). 무명의 경기 아니 배넷에서도 짜증나는 대표 날빌꼼수 벙커링을, '임요환'이, '임진록'에서, '저그' 그것도 '홍진호'를 상대로. "세번이나". 자세히 보면 잘못한건 어느 하나 없지만 대진의 결과에 실망하지 않은 사람도 없을겁니다... 근데 그건 홍진호가 너무 무력하게 무너진것도 한몫했죠...근데 제가 알기론 그 리그 바로 다음리그에서 임요환이 벙커링을 박성준한테 했다가 털렸습니다. 그나마 임요환을 향한 비난을 조금 줄여준 사건이 아닌가 싶어요 (뭐야 막을수 있잖아?) 개인적으론 둘다 잘못이 없었다고 보고...그 리그 결승전이 눈물의 골든마우스(...)가 됬는데... 잘못한것은 아니지만 쇼맨쉽을 좋아했던 임요환이 그런카드를 꺼내면서까지 우승하고 싶어했는데 못한게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본인도 그런 심정이 아니었을까 짐작만 가능하고요. 그리고 홍진호는 vs서지훈때였나, 재경기 할수있음에도 패배를 시인하고 넘어간 점...임요환은 승리에 있어선 누구보다 독하다는 점...이런것도 아마 안티들에겐 좋은 무기가 아니었나싶습니다. 괜히 홍진호가 나중에 카페에 쓴 글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