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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8 11:27
변길섭 불꽃테란은 저그전 성큰뚫기에만 유효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이라고 강조하셨지만 중요한 건 타이밍이 문제가 아니라 컨트롤, 방업마린, 파이어뱃 비율 등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타이밍에 러시를 가도 불가사의한 전투력으로 성큰밭을 뚫어버린 게 주된 포인트였구요
박지수 선수는 주로 프로토스전에서의 투팩 타이밍러시(사실 종족 불문 투팩 타이밍러시를 자주 쓰긴 했던 것 같습니다)로 인해 별명이 붙었고 진조작의 경우엔 주로 저그전에서 자원최적화 이후에 저그가 가장 약한 타이밍을 찌르고 나오는 게 강렬한 이미지를 줬었죠. 진조작과 박지수의 경우엔 별명의 포인트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 장점이 발현된 방향에 약간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구요..
12/07/08 11:28
변길섭의 불꽃러쉬 - 빌드에 의해 고정된 타이밍의 초반 승부
진영수 (전성기가 저 이병떄라..) 대충보기엔 리스크없는 운영 중에 바이오닉 병력 운용을 잘하는 느낌. 병력을 스윽..하고 들이밀었을 뿐인데 밀리는 느낌. 비교적 중후반..사실 잘 모르겠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이렇네요 박지수 - 일단 프토전에서 나온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먹고 빌드조립을 한 상태가 아닌데도 일꾼을 쉰다던가 탱크대신 벌쳐를 찍는 식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밀어 붙이는 스타일. 변길섭은 빌드, 진영수는 병력움직임, 박지수는 변칙운영 이정도 아닐까요?
12/07/08 11:34
선호하는 타이밍이 아닐까요?
변길섭 선수는 무모할 정도의 바이오닉 성큰밭 뚫기인데 성공률이 높아서 박지수 선수 경기는 전성기 때 거의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토스 상대 2팩 타이밍이라고 들었고 진영수는 앞 두 선수에 비하면 극 후반까지도 타이밍 한방이 나왔죠.. 바이오닉도 가능했지만 개인적으론 토스전 메카닉이 더 임팩트가 있었구요. 일찍 나기기에는 병력이 모자라고 더 기다리면 불리해지는 그 몇 초사이의 타이밍이였는데 개인적으론 가장 수준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특별하게 반복되는 상황도 아니고 상대와 내 빌드에 따라 타이밍이 다른데 거짓말 같은 한방을 성공시키니 정말 외모와 더불어 경기 내적으로도 특별한 선수였는데 쥐쥐..
12/07/08 11:35
정리하면 변길섭선수는 타이밍이 포인트라기보단 "초반성큰"에 대한 병력구성 최적화 느낌이고..
진영수는 저그전 박지수는 플토전의 이미지가 크다는거군요.
12/07/08 13:45
변길섭선수는 저그가 뮤탈이나 러커 빌드로 올라가려는 와중에 성큰을 뚫어버리는 플레이로 가장 유명하지만,
김정민 해설이 언급했지만 그러한 초반 러쉬를 훼이크로도 활용하는 타입입니다. 바이오닉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 메카닉 병력보다는 바이오닉에 치중하는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그래서 러커에 조여졌을때 낙패하는 경기도 있고요. 후반 운영에서도 한타때 베슬의 디팬시브 매트릭스를 자주 사용합니다. 마나 되는대로 이레게잇을 쓰는 당시 다른 테란들과 약간 색달랐죠. 그리고 플토전도 너무 공격적으로 해서 승률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12/07/08 21:52
박지수선수는 화승시절에 운영 타이밍 둘다 잘했습니다.
캐리어 상대 탱크 분산 멀티격파하는 운영도 잘했고 저그전 후반운영도 상당히 수준급이었습니다. 센스하나는 발군이었구요 2팩도 제가 알기로는 사실 몇번 안나왔습니다 전성기시절에는요 주로 원팩더블 타이밍 러쉬를 특유의 컨트롤, 센스로 압살하는 스타일이었는데.. KT 간 이후에 스타일이 이상하게 굳어졌습니다. 종족불문 2팩이라던지... 저그전 5배럭이라던지... 하여튼 박지수선수의 타임어태커라는 별명은 플토전에 원팩더블 이후 본인 특유의 타이밍으로 플토를 압살할때 나온 별명이고..전체적인 운영도 뛰어났는데 타이밍만 한다 라는 이미지는 KT 간 이후에 굳어졌습니다. 사실 이때 성적도 좋은편도 아니었고... 타이밍만 한것도 이때부터구요.. 하여튼 박지수선수는 전성기때는 타이밍뿐이었다 라고 볼 수는 없을 정도로 전부 다 잘했습니다. 타이밍 하나만 가지고 염보성 김구현 이영호 이제동 꺽고 우승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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