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 술집에 핸드폰 충전을 맡겼는데 일하는 아줌마가 제가 아닌 다른사람함테 핸드폰을 내어주어 분실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까지 핸드폰이 신호가 가긴 하지만  약 20초정도에서 연결이 될수 없다고 메세지가 나와 일요일 오후에 발신정지를 걸어놨습니다

다행히 핸드폰을 가져간 도둑이 카드로 결제를 하여 카드사에 물어물어 당사자랑 전화 연결이 되었습니다만
자기는 가져간적이 없다고 잡아 떼고 있습니다 때마침 가게에 cctv도 작동이 안되는 상태이고요..

증거라고는 아줌마의 기억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둑놈 새끼한테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혹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법적으로 어떻게 엿머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신상은 어떻게 알게 된다 하더라도 가져간 증거가 없으니 참 난감합니다..

해서 어쩄든 본인의 잘못이니 아줌마가 내일 핸드폰 똑같은걸 물어 주신다고 했는데
(여기서 찜찜한게 그 가게 상태가 사장이 월급을 안주고 잠수를 타서 거기 일하는사람들끼리 장사를하다가 이제 폐업신고하고 안한다고 하네요.. 이 아줌마가 잠수탈 수도 있는 상황.. 차용증을 쓸까 말까 쓸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엄마뻘 되시고 말씀도 너무 죄송하다고 너무 정중하고 굽히고 말씀하셔서 그냥 안썼습니다..)

새로 사는 핸드폰 기계값은 당연히 완납해주셔야하지만

제게원래 남아있던 1년약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제가 내야하는 건지 이것도 아줌마한테 부담시켜야하는지 ..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