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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17:39
오타니가 타석에서의 위압감에 비해 볼넷을 많이 얻는 타자는 아닌데다 올해 거의 한달은 멘도사 라인에서 머물던 시절이 있어서 타율이 한창때에 비해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출루율이 그래서 특급타자치곤 좀 낮은 편.....
24/09/20 18:00
출루율이 낮아요 오늘 제대로 세탁하긴 했지만 8월이후 성적 안좋아서 감독이 저격 인터뷰도 했던 팀배팅하라고 크크 풀스윙 오지게 해서 맞으면 홈런인데 아니면.... 근데 오늘 성적 하나로 야무지게 세탁
24/09/20 18:13
경기 가급적 챙겨보려하는 입장에서, 좋아하는 선수가 역사적인 대기록 달성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이젠 좀 평소대로의 정확한 타격에 신경쓰겠구나 싶어서 안도감이 듭니다.
야구 경기 전체플탐 약 세시간 동안 지명타자가 경기 출장해서 필드 위에 서있는 시간이 고작 7분 남짓이라죠? 홈런이라도 치면야 몰라도, 노스트 3볼 상황에서 탐욕스윙 신나게 돌리다가 삼진 당하고 5타수무안타 4타수무안타 찍는 경기가 최근에 많았어요. 그때마다 화딱지가 치밉니다 크크. 이럴거면 걍 하이라이트로 보고말지.
24/09/20 18:43
투수 재활을 포기하면 지금도 외야수 정도는 보려면 보지 않나요? 외야수를 한다면 기록이 많이 줄어들 정도로 체력 부담이 클까요?
24/09/20 18:46
수비를 어느정도 할지 미지수의 영역일터라...음 수비를 못하면 그 플레이가 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거고 결국 수비가 타격으로 번 생산성을 까먹을정도는 아니여야할테니 말이죠...
24/09/20 20:07
일본에서 외야수로도 어느 정도 뛴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그 경기들을 보지는 않았지만 발빠르고 어깨가 좋고 운동 신경도 좋은데 수비를 못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24/09/20 20:12
뭐 결국 메이저에선 어느정도일지는 미지수죠...
잘 가르침 흡수해서 잘할수도 있는거고 메이저의 타구질이나 이런게 일본하고도 다르니 못할수도 있는거고 결국 미지수인건...이미 지타와 투수로 보여준게 있는데 그런 리스크를 가지고 전문외야수로 전환한다? 으음...
24/09/20 19:02
일단 최소한 도루 50개는 못할겁니다.
(외야수해도 주루시간은 경기마다 다르니)지타가 주루 빼면 그라운드에 7분정도 있는다는 말이 있는데 외야수 하면 그라운드 나가서 서있는 시간만해도 비교가 안되고 심지어 계속 긴장상태+ 셀수없는 스프린트라 체력적 부담은 솔직히 비교가 안되요.
24/09/20 17:42
감독입장에서 선수 고르는거랑 다시 태어나면 누구인지 고르는게 다르네요. 내가 누가 되고 싶냐하면 오타니일 것 같네요 거의 국가 위인급이라...
24/09/20 17:58
대호형 예전에 오승환 vs 김하성에서 오승환 골랐던거보면 체감도르 & 본인 경험 섞여서 이런 쪽 판단은 딱히 기대가 안됐는데 왠일로 이번엔 정론을
24/09/20 18:30
뭐 1시즌 정도 저지가 더 활동했고 메이져 기록으로는 팬그래프 상으로는 누적이 WAR 9정도 차이나고 베이스볼로는 6정도니까...음...23년도까지만 보면 숫자놀음 하자면...시즌당 평균으로 따지면 대충 5전후로 비슷할려나요...
24/09/20 18:24
프리먼 왈, 오타니는 부상 재활 중인 투수다. 그래서, 당근 오타니. 만장일치 MVP 2번에다 올해도 99% MVP니 반짝 활약도 아니고.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책정할 때도 재활 시즌 이 정도 활약은 예상 못했을 듯.
24/09/20 18:40
https://m.dcinside.com/board/majorleague/1644100
https://m.dcinside.com/board/majorleague/1628204 아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프리먼의 혼신의 립서비스군요 (아님)
24/09/20 18:30
fWAR 기준으로
오타니가 투수 타자를 병행했을 경우만 봤을 때, 오타니의 투구 WAR 최고치와 타격 WAR을 합하면, 12.1 이고 단일시즌 최고 WAR은 9.2네요. 저지는 11.1이구요. 오타니 투타병행은 가장 구하기 힘든 1-2선발 투수 슬롯을 가장 메꾸기 쉬운 지타 슬롯으로 채운다는 느낌인지라, 이런 가치도 포함이 되어야 할거 같긴 한데... 그래도 단일 시즌 최고점은 저지가 위긴 하네요.
24/09/20 18:46
2way 오타니의 가치는 단순 WAR 합산으로 평가할 순 없죠.
그걸 계산하기 위한 지표개발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구요. 사실 지명타자 자리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투자해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애매한 자리이고 1~2선발 슬롯의 가치는 아주 높다는 걸 생각하면, 2way 오타니가 팀운용에 엄청나게 도움을 줄겁니다. 6선발 체제 운영해야한다지만, 오타니 선발로 쓰면서 6선발 운영하는게 팀에 그렇게 부담가는 것도 아니어서..
24/09/20 18:45
순수 타격(+수비)로 객관적으로 누가 더 낫냐하면 명백히 저지를 고르겠지만
게임에서 누구 쓰겠냐 하면 저는 무조건 오타니 씁니다 하하하
24/09/20 19:43
저지가 매우 훌륭한 선수인 것은 확실하고
역대 최고의 타자를 향해가고 있는 것도 맞지만 결국 타자로는 베이브루스를 뛰어넘기는 힘들겠죠 오타니는 투수나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정점에 도달하긴 힘들지 몰라도 야구선수로서는 정점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Number One 과 Only One의 차이랄까..
24/09/20 20:12
올시즌만 따지면 순수 타격 주루능력으로 비교중인데
저지는 중견까지보고있죠. 저도 누가 우위인가 하면 저지를 고를듯 합니다. 다만 선수로서의 가치 이런걸 따지면 오타니를 선택할거 같네요
24/09/20 20:13
이 논란을 보니 옆 사이트에서 봤던 재미있는 비유가 하나 생각나네요. 오타니는 유니콘 같은 존재다. 진짜 가능하구나 실존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하지만 지구 최강종은 아니다라고 비유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코끼리같은 저지 선택하겠습니다. 크크크
24/09/20 21:38
그 비유는 거기에 더해서
오타니에게 투웨이 포기하고 원웨이하라는 이야기는 실존하는 유니콘에게 뿔 자르라는 소리다 라고 하더군요. 크크크
24/09/21 00:36
느바에서 순수 실력은 커리보다 위에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커리만큼 유니크한. 온니 원이 있냐? 는 다른 지점이듯 오타니도 투웨이의 유니크함은 진짜 로망이라..
24/09/21 05:28
이번시즌만 놓고보면 저지가 위지만 1-2선발급 투수가 탑급 지명타자까지 해준다고 생각하면 감독 입장에서 오타니가 더 운용에 도움 될거같은데요.
24/09/21 06:34
처음엔 대표 기록만 떠올리고 오타니라고 생각헸는데 우르크 보니까 아... 역시 판사님
그래도 '대단하다' 라는 표현에는 유니크함이 더 중요해보여서 오타니로 정하겠습니다
24/09/21 07:31
올해만 따지면 오타니는 타자만 했으니까... 물론 50홈런 치는 타자가 50개 도루할정도의 주루를 한다는것도 전례없는 유니크함이지만, 그것만으로 저지의 생산성을 이기기 어렵죠.
하지만 올해 아니고 투타겸업 제일 잘했던 시즌 기준으로 하면 무조건 오타니 고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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