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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14:25
이걸 보니 소토/저지한테 고의사구 지독하게 안던지는게 이해도 가더라고요
투수도 계속 성장해야하는 한 명의 인생인데 힘든 난관 올때마다 다 피해다닐 것도 아니고요 크크
24/09/20 15:22
예전에 인터넷에서 어떤 해외 야구선수의 훈련계획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운'을 끌어올리는 항목도 넣어놨더군요.
컵의 마지막 물방울처럼, 최고의 최후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미세한 운빨 하나가 결과를 결정짓는 걸 믿는 입장에서 운빨을 상승시키려 노력하는 그 야구선수는 뭐라도 되겠다 싶었죠. 그리고 그 선수가 오타니였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역시!
24/09/20 16:07
[2025년, 월드 시리즈. 그것을 TV로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24세에 미래가 촉망되는 MLB에 도전한 오타니 씨는 지금…… 「그때는 젊었지요 (웃음)」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오타니는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아직도 옛날의 꿈을 꾸고 있어요. 월드시리즈에서 내가 이도류로 대활약하는 꿈을」 하나마키히가시고 졸업후, 드래프트에서 니혼햄에 입단. 이도류로 대활약후, 염원하던 MLB에서 활약할 장소를 요구했다. 경합 끝에 에인절스에 입단했지만 ]
24/09/20 16:11
https://pgr21.net/freedom/92335
제가 과거에 관련 글 하나 썼습니다 흐흐흐 저도 그 항목 보고 이 사람은 진짜 난놈이다 싶었어요.
24/09/20 15:40
메이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그는,
"야구의 신이 강림해도 절대 우승할 수 없는 불가사의의 영역에 있는 팀이 한국 리그에 있다고 들었다. 그걸 듣고 이미 식어버린 야구혼과 도전 의욕에 다시 불이 붙어 온 몸이 떨렸다" 라는 말과 함께 크보의 모팀을 전격 인수, 이적하게 되는데... 그의 보직은 구단주 겸 감독 겸 선발투수 겸 마무리 겸 강한 2번 타자.
24/09/20 15:40
2025시즌 롯데 자이언츠 KBO 통합 우승!
진지 빨면 난이도 차이가 어마무시하지만, 현실에선 50-50은 한번이라도 일어났지만, 롯데의 통합우승은...
24/09/20 15:38
오타니가 약본즈급 성적찍는다면야 알아서 고의사구 출루율 미친듯이 뛰겠지만 그정도는 아닌지라 크크크 그래도 정면승부하는 모습 멋지긴해요 어쨌든 기록에 남는건데
24/09/20 15:45
슈메이커 선수 시절에도 라이언 브론 약물 적발되니까 패기있게 갈겼죠. '브론이랑 교환했던 유니폼 내 아들 방에 있는데 치워버릴 거다. 그리고 MVP 는 켐프한테 돌려줘라'
24/09/20 15:46
H2에 센까와 상대 팀중에 감독이 끝까지 자기 팀 색대로 야구하다 지고도 좋은 게임이었다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멋진 감독이다
24/09/20 16:40
압도적 꼴찌였던..외야에서 자전거 타던 롯데 김용철 감독대행 시절..이승엽의 56호 홈런볼 잡겠다고 그나마 사직 구장을 찾아준 관중들 앞에서..고의사구 지시해서 경기 중단되고 감독이 '이길려고 고의사구 했다'고 마이크 잡고 사과 방송했으나..(이하 생략)
그 경기랑 비교되네요. 크크
24/09/20 20:33
슈마커 어디서 많이 들었다 했는데, 류 다저스 시절 유틸리티였던 그 선수였네요. 유틸 하다하다 투수 땜빵까지 했던 영상이네요 크크
24/09/21 02:24
요새 겜게에서 스카웃 관련해서 불타오르면서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사실 스포츠맨십은 공정성보다는 본문같은 케이스에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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