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23 12:07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쪼라는 별명을 제일 많이 쓴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대투수라고 부르고 있더라구요
타팀 선수지만 참 대단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24/08/23 12:18
사실 대투수도 놀리려고 시작된 별명이라는게... 크크크
꾸준히 발전해서 실력으로 반전시킨 양현종은 나이로는 동생이지만 진짜 존경합니다. 메쟈 찍먹하고 와서 무너질만도 한데 여전히 팀 에이스+멘토 하고있는거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24/08/23 13:01
전성기 지나고 안 좋을 때 간 거라 메이저는 찍먹도 못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나 오래(?)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전성기 때 갔으면 더 오래 있었을텐데, 그러면 지금의 이 모습을 못 봤겠죠.
24/08/23 12:24
해태에서 기아로 바뀌고 야구 안 보다가 운좋게
09년에 다시 야구 봤는데 볼질해도 구위로 윽박지르는 투구에 양현종 팬이 돼버렸네요
24/08/23 12:26
저도 기아 어린 투수들 볼질하면 양현종 생각부터 납니다.
그래서 화도 안나요. 그냥 잘 커라 하는 생각만 나더라고요. 아, 이건 늙어서 그런가… 크크
24/08/23 13:51
이번에 올라온 김기훈은 다릅니다? 아직 볼이 좀 날리고 볼넷도 있는데 무려 자책점 0에 일단 존안에 들어온 공은 못치고 있어요. 나리는 볼 비율만 좀 줄어 들면 터질거 같은 느낌...
24/08/23 13:58
사실 김기훈은 예전부터 존 안에 넣어도 타자들이 못 쳐서 피안타율이 낮았는데 문제는 존 안에 못 넣는 것이었죠 흑
이번에는 다를까요? (또 속음)
24/08/23 13:24
양붕개가 머투수가 되다니.. 감격..눈물..
기아 한정 그 어떤선수도 비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적 성적이나 서사나 인간적인 매력까지 크으 그나마 비벼볼 가능성이 있는 애가 김도영인데 금방 메이저 갈 거 같기도 하고 실력적인 부침도 없을 거 같아서 양현종 만큼의 스토리텔링은 못뽑는다고 봐요 크보 통산 최다승만 갱신하고 은퇴하자! 더 바랄 건 없는 것 같아 우리집 예쁜 막내딸 흐흐
24/08/23 15:37
사실 고교시절 평가는 류김양중에서 류현진이 가장 아래였던거로 알고 있거든요.
전설의 류거나라던지... 류거이라던지...
24/08/23 18:18
아 셋중에서요... 어짜피 같은 탑급이긴 합니다.
사실 류거이는 류거이라기 보다는 류거김이었긴 합니다. 김광현 있으니까 포수 뽑자였거든요. 류현진이 탑급이 아니라기보다는 저중 평가가 좋은편은 아니었다 라는 정도죠 물론 저렇게 된데는 부상이슈가 의외로 컸을겁니다. 고등학교때 토미존 해서 그렇죠.
24/08/23 13:35
김태균 선수에게 홈런 맞고 질질 짜던 선수가 kbo 최고의 투수가 되어버림
https://www.youtube.com/watch?v=2BeQRNnLgGU&t=13s
24/08/23 13:50
아주 예전 동성고에서 자차로 날 들이받을 듯이 질주하던 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부들부들..
은 차에서 기아 유니폼 입은 사람이 내리는 모습 보고 '오? 양현종이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교에 피칭하러 온 거였는데 후배들이 우주 대스타 보듯이 영접하더군요. 공 몇 개 던지는 거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24/08/23 13:54
제가 기아팬 하면서 유일한 업적이 양모지리 시절부터 양현종 터진다고 외치고 다녔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커뮤니티에서 혼자 얘는 분명히 터진다 어디 팔면 안된다고 장판파하고 다녔죠. 물론 이렇게 길게 터질지는 몰랐음...
24/08/23 14:04
저도 터질 거라고 주위에 말하고 다녔고 특히 09년 시범경기 보고 나서 사인 받으러도 갔지만 못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양현종, 영원히 잊지 않겠다...
24/08/23 14:06
잠시, 전라도에서 일했는데...예비군 훈련 받는 데서...양현종, 윤석민을 2일 연속 봤던 게 기억나네요. 3일 훈련이라 2일째 옆 소대에 있길래, 3일째는 싸인받으려고 준비했는데 3일째 오지 않아 아쉬웠던. 인성과 실력 모두 대투수의 품격을 갖췄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