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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11:00
김택영 선수야 워낙 공이 좋아 더 말할 것도 없고 주승우 선수도 좋더군요.
정해영 선수는 이번에 쉬고 와서 공이 다시 좀 좋아진거 같긴 해요.
24/08/22 11:03
정해영은 잘커주길 바라는 선수입니다. 지금도 잘하고 더 잘할 거 같습니다
엘지팬입니다. 유영찬.. .잘해주고 있는데 마무리 보직을 계속 하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중간계투나 선발이 더 어울립니다. 투구폼이 크고 폭투가 잦은데, 지금이야 팀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깐 나올 수 밖에 없겠고.. 잘해줘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선수생명이나 커리어를 위해서도 중간계투로 다시 돌아가거나 열심히 몸 만들어서 선발 도전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24/08/22 11:25
올 시즌 1위 경쟁 사실상 날려먹은게 기아전 3블론이 가장 큰 문제긴 한데
그만큼 기아가 올해 무지막지하게 강팀이기도 해서... 아쉽지만 뭐 어쩌겠어요. 아마추어때 완성안된 메카니즘이긴 했지만 선발 경력에선 의문점이 많았던 친구라 더 강한 마무리감이 있다면 예전 정우영이 신인왕, 2년차 시즌에 보여주던 8회 삭제 스토퍼 역활로 가는게 가장 맞을거 같네요. 선발가서 지금보다 공 구속 낮추면 얻어터지기 십상인 깨끗한 작대기 직구 던지는 친구라... 그나저나 기아는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시즌 초반에 타선 안터질땐 최지민도 부상으로 와리가리하는데도 장현식-전상현-곽도규에 정해영 불펜으로 틀어막고... 네일 같은 외인 투수 터져서 기둥 잡아주고 불펜 좀 퍼지니까 김도영-최형우 중심으로 타선이 화력 결전 쇼타임하는데 이제 나성범도 타격감 돌아오고... 올해 LG가 우승하고 싶다면 그냥 2위라도 하고 플옵 이겨서 어떻게든 한국시리즈가서 기책으로라도 붙어봐야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기아보면서는 뭐 이거저거 없이 그냥 '강하다'는 느낌이 지배적이라 정상적으로 힘대힘 싸움하면 아무래도 힘들겠네요 안 그래도 한국시리즈 승률 100% 팀인데...
24/08/23 09:26
원래 작년 시즌 마치고 계획 상 유영찬은 올 해 선발 전환 테스트였죠. 고우석이 포스팅 하면서 클로져로 돌았지만...
이전 클로져처럼 얻어 맞고 감독이 조언해도 다음 등판 때 자기 생각을 우선적으로 밀어부치는 이유없는 자신감은 선수 성향상 없어 보이니 부담이 좀 적은 포지션이 좋은 것 같긴 합니다.
24/08/22 11:19
정해영 어제 149까지 나오고 무엇보다 전상현 뒤에 정해영 나오면 투구 스타일이 달라서 좋죠.
장현식-전상현-정해영으로 이어지는 우완 3J 최지민-김대유-곽도규-이준영-김기훈-김사윤의 좌투 그리고 마당쇠 임기영 불펜 좋아졌어요.
24/08/22 11:59
김서현 선수 화요일에 보니 공 이쁘게 던지더군요
강속구 투수가 130km 대 살짝 꺾이는 변화구로 헛스윙 유도하는 거 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공 열 개로 3자범퇴! 갓상문느님 찬양해~~~ https://youtu.be/feD2Pg4bfMc?si=lqXojXG0xjA_4cn0 7분 48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24/08/22 11:55
공 좋은 친구들 될지 안될지 모르는 풀포텐 안보고 지금 가진 툴 최대한 뽑아내는 형태로 활용한다는 거니 어떻게 보면 조금 아쉬운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개인적으로는
투수가치는 솔직히 선발이 압도적이라..
24/08/22 11:57
한화팬인데 김택연은 진짜...... 오래 볼 투수인데 벌써 무섭습니다. 패스트볼 퍽퍽 박아버리는 깡다구가 어우;
언젠가 기회 되면 한화 오지 않을래?
24/08/23 09:28
윤석민 같이 자신감 넘치고 잘 던지는 투수들에겐 별 문제가 없이 편하기만 한 게 사실이죠. 전 날 두들겨 맞고 감독에게 안 좋은 소리 들어도
다음 등판 때 또 다시 자기 생각대로 던져서 막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 이만큼 편한 포지션이 없다고 봐야...
24/08/22 13:29
5회까지 빤스만입고 대기
10:0 처럼 안나갈 상황이면 그냥 맘놓고 휴식 나갈각이면 5회쯤에 옷입고 마사지 받음 7회쯤 뽀송뽀송한 상태로 나가서 스트레칭하고 8회쯤 몸 슥 풀다가 1이닝 마무리
24/08/22 12:39
아... 오랜 베어스팬으로써 김택연의 등장은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지만...
과거 김경원이 신인 시절 딱 1년간 최고 수준의 마무리를 보여주다 사라진 경우라던가, 성영훈이 짧게 멋진 투구를 하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경우를 본지라, 정말 애지중지하며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보면 너무 자주 나오는 것 같아 항상 불안하네요.
24/08/22 19:24
공감합니다. 김경원 선수는 정규시즌 때도 6회부터 몸 풀고 멀티이닝이 흔했던 시절이라 첫해부터 무리가 심했죠. 제 기억이 맞다면 가을 야구 때는 롱맨으로도 등판했고요.
가깝게는 22년 당시엔 정철원이 이렇게 훅 갈지 몰랐습니다. 물론 혹사라기에 좀 애매한 구석도 있고, 마인드 문제라는 썰도 있지만 어째 김경원이 갔던 길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
24/08/22 13:27
기아 전상현이 정해영이 빠진 사이에 마무리 하면서 좀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면서 8회 전상현 9회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기아
마무리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24/08/22 13:33
정해영이 부상만 아니면 마무리 관련 모든 기록을 깰 것 같네요.
3년차까지만 해도 선발 전환하길 바랐지만 이제 본인도 마무리 마음에 들어 하고 성적도 잘 나오고 하니 이제 마무리 투수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24/08/22 15:34
기아 1위 1등 공신이 김도영과 불펜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완 필승조 JJJ 가 요즘 너무 잘하죠.
신기한건 같은 우완 정통파인데 다 특색있게 잘하고 있습니다. 장현식은 장점이 스테미너고 나오면 나올수록 잘던집니다. 멀티이닝도 무리없이 소화하고 마당쇠 역할이죠. 그러다 보니 혹사 논란이 있는데 올해 시즌끝나고 FA이이기도 하니 고생한만큼 보상도 받았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전상현은 간결한 투구폼에 구속대비 구위가 좋고 슬라이더와 포크계열의 스플리터를 둘다 주무기로 쓸만큼 변화구 완성도도 높습니다. 투구폼이 간결한 만큼 퀵모션도 빠르고 주자 있는 상황에서 잘던지다 보니 승계주자 실점율도 낮고 위기 상황에서 제일 믿을만한 투수입니다. 장현식과 반대로 스테미너가 단점입니다. 자주 나오거나 한경기 안에서도 투구수가 많아지면 구위나 컨트롤이 약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셋업에 특화된 선수이고 정해영 없는 동안 마무리 역할도 잘해줬죠. 정해영 선수는 타고난 마무리 입니다.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도 구속과 상관없이 가운데에 집어넣는게 매력입니다. 심지어 작년 재작년엔 구속도 안나왔는데도 승부를 피하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 피홈런수는 많지만 볼넷이 많지 않아 한두점 주면서 막는 경우도 많습니다. 찍어 누를 정도의 구위가 아니다 보니 팬들은 불안해 할때도 많지만 어느새 최연소 100세이브. 성적으로 증명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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