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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08:39
기묘한 장면이 참 많았습니다.
2구째 실투가 한복판에 들어간 정대현. 실투를 놓친 당일 무안타 3삼진의 구리엘. 2루에서 공 받아 반대발로 루를 밟고 점프해서 1루에 송구하는 고영민. 그리고, 이 공이 한국 야구사에 엄청난 역사가 될 것을 미리 알고 1루에서 공을 받자마자 뒷주머니에 챙긴 이승엽까지... 16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기묘한 순간입니다 : )
24/08/23 09:33
이때는 진짜 모두가 짠듯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스러운 상황들이...
1.볼이에요? 물었다가 퇴장당한 강민호(퇴장 당한지도 몰랐다가 퇴장 당하고나서야 아 백업포수 없는데...생각했다고...) 2.벤치포수 없는데 부상중이었던 진갑용의 등장(이택근이 포수볼려고 준비 생각하고 있었다고...) 3.투수교체하는데 표정이 너무 좋아 아무말도 안한 김경문. 4.제발 공오지 말라고 빌었던 박진만 그리고 2루에서 1루 가는공이 한세월로 보였다고... 5.송구스텝 이상해서 이승엽이 못잡았으면 귀국 못할뻔한 고영민... 6.당시 병사였던 나는 목숨걸고 간부 및 고참에게 정대현 잘한다고 못하면 군장싸겠다고 엄포...(무슨 자신감이었냐...) 당장 막판만해도 저정도고 대회내내 일화가 어마어마한 대회였다는...
24/08/24 14:43
국대급이라 내야 수비가 좋네요. 요새 프로야구 다시 보면서 느낀건데 어째 수비는 예전보다 퇴화한 느낌이..
이습엽이 1루볼떈 몰랐던 1루 수비의 중요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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