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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7 18:28
무리뉴 밑에 있을 때 유사한 패스맵을 보여주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걸 재현해내네요
이번 유로는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한 팀도 아니고 여러 팀이 집단 부진을 겪는 바람에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매치업으로도 노잼을 창조해내네요..
24/07/07 19:28
남문이 이래저래 욕먹어도 월드컵 4강 - 유로 준우승 - 월드컵 8강 - 유로 4강(진행중)이라 역대 잉글랜드 감독중에 월컵 우승한 알프램지 말고는 비빌 사람도 없다는게...(월컵 8강-4강의 바비 롭슨은 유로에서는...)
24/07/07 19:44
케인이 부상 이후에 소위 말하는 등딱 같은 몸싸움 능력이 하락했고 박스 안 경합은 애초부터 장점이 아니였죠.
케인의 장점은 슛팅과 2선으로 내려와서 앞을 보고 공을 잡았을때 연계와 패스인데 현재 잉글랜드 스트라커에게 절실히 필요한 능력이 아니죠. 스털링이나 래쉬포드 처럼 케인이 내려왔을때 그 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가 현재 잉글랜드에는 없어요. 현재 잉글랜드는 2선에서 공을 잡았을때 장점을 발휘하는 선수들이 많기에 오히려 케인이 잘 못하는 뒷공간 침투와 박스안에서 비벼주는 선수가 필요하죠. 케인은 프랑스에 필요한 유형이고 모라타가 잉글랜드에 필요한 유형이죠.
24/07/07 23:08
축구는 감독놀음이라는 말을 반박할수 있는 가장 좋은 사례가 사우스게이트죠.
디 마테오 첼램덩크부터 시작해서 이런 사례는 꽤 흔하기도 하구요. 감독이 별로여도 축구는 이길수 있습니다. 애초에 축구라는 스포츠자체가 손이 아닌 발로 하는 스포츠라 손으로 하는 스포츠에 비해 정교함에 있어서 한계가 있고, 그때문에 감독이나 선수들의 아이디어가 필드 위에서 온전하게 구현이 되는 스포츠가 아니니까요.
24/07/08 00:15
야구와 반대인게 축구의 감독은 시즌 단위에서는 팀 컬러나 준비된 움직임 또는 전술적 요소 등을 다듬을 수 있지만 정작 경기 내에서 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인데 반해 야구 감독은 투구 하나하나, 타석 하나하나에 사인을 줄 수 있지만 시즌을 놓고보면 결국 선수의 역량에 의존할 수 밖에 없죠.
24/07/08 10:39
그런가요? 다른 스포츠는 모르겠지만, 야구보다는 감독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전 생각했는데.. 흠..
사우스게이트 가 선수들 융합력 키우는데는 소질이 있는걸로 아는데.. 흠..
24/07/08 13:34
매니지먼트 감독이라는 말이 허상인게 클린스만 선임할때도 맨 처음 장점이라고 나왔던게 매니지먼트 능력이 어쩌고 저쩌고였죠.
근데 전술적 역량이 있는 감독들은 매니지먼트 능력이 없던가요. 팀을 결속시키는건 전술 이전에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누구나 하는건데 말이죠. 포수라면 누구나 포수마스크 쓰고 수비하는데 여기다가 타격 멘도사라인에서 놀고있는 포수들한테 수비형 포수라고 갖다붙이는거랑 똑같은거죠. 유독 매니지먼트 강조하는 감독들의 특징을 보면 하나같이 전술적 역량이 떨어지거나 무전술로 비판의 대상이 되는 감독들이죠. 그런 감독들이 매니지먼트를 잘해서 성적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선수 체급빨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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