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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7 14:34
80-90년대 제가 어릴 때는 스페인/벨기에가 지금보다 떨어지는 시기였기는 했어요.
그래도 다시 보니 누가 이따위 조편성을... 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크크
24/07/07 14:50
지금보다야 떨어지는 시기가 맞긴한데
그 수준이 16강 단골 정도죠 크크크.. 86 월드컵 조편성이 다시봐도 레전드 입니다. 아르헨티나(당 대회 우승팀 + 현역 마라도나 보유국) 이탈리아(전 대회 우승팀) 불가리아(이러나 저러나 결국 유럽예선 뚫고 본선 진출한 팀 이죠)
24/07/07 15:46
제가 어렷던 시절, 90년대 초반 자주 읽었던 따개비 한문숙어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편성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제가 읽엇을 땐 이미 월드컵이 그 뒤로도 2개 정도 끝난 시점이었기에, 어린 시절 읽으면서 이게 무슨뜻이지? 싶었습니다. 몇년 정도 지나고 비로소 어떤 뜻인지를 이해했는데, 참 절망스러운 조편성이긴 했지요…. 사실 제가 월드컵이란 걸 처음 인식하기 시작했던 게 94년 월드컵부터인데, 당시 국민학생이라고 불리던 그 시절, 어느날 갑자기 수업을 안하고 다른 반으로 모여서 TV로 축구를 보더군요. 당시는 제게 월드컵이란 개념이 없었기에, 그냥 수업 안 하는 게 좋았지요…. 그래서 보라는 축구는 안보고 다른 짓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요. 결국 시합은 스페인 상대로 2:2로 비겼는데, 그리고 그 다음 상대인 볼리비아와의 시합은 집 TV로 봤던 것 같은데, 뭔가 골이 전혀 안 들어가는 재미없는 시합이었다는 기억입니다. 그 후의 독일전까지 포함해서, 지금 생각하면 대단했던 순간들이 많았던 때인데 당시 월드컵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깝습니다….
24/07/07 16:12
우리가 3~4시드 때는 남미(탑시드) + 2유럽 or 2유럽(탑시드 포함) + 1비유럽
보통 이런패턴 이었는데 2시드 까지 올라가면 남미 + 1유럽 + 1비유럽 or 1유럽 + 2 비유럽 나올수도 있죠 흐흐
24/07/07 18:06
경기력은 94가 가장 괜찮았었던 거 같습니다
86은 쿵푸축구 90은 그냥 발리던 월드컵이고 94는 잘했는데 황선홍이 평생 욕 먹을꺼 다 먹은 월드컵 98이 아마 이임생 투혼 같은데 벨기에는 항상 한국이나 일본에 발목 많이 잡혔던듯
24/07/07 18:55
남미한테 약하다 말이 많은데 아르헨 브라질은 그냥 남미가 문제가 아니라 원래 세계 탑급팀이니 그런거고 볼리비아 우루과이랑은 비겼고 그나마 우리가 유럽팀 이긴 경험이 많은건 원래 유럽팀 숫자 자체가 많으니 그런거죠.
24/07/08 00:23
아쉽기는 94였습니다 1승2무할껄 2무1패했죠
클린스만의 그 신기에 가까운 농락골과 최인영 황선홍 몽규형이 저때 감명받아서 클린스만 빠돌이가 되었다는
24/07/08 01:34
90년대에는 아시아 예선 통과 자체도 워낙 조마조마 했던 기억 나네요.
스포츠 뉴스나 신문마다 빠지지 않았던 경우의 수 월드컵 3회 연속 진출, 월드컵 첫 1승 이란 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98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그동안 못보던 시원한 공격력의 축구를 보여줘서 정말 기대감에 들 뜬 98 월드컵인데...
24/07/08 09:30
조도 어려웠고 우리도 넘 못했죠. 그런데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 만나서 16강 가는 거 보면서 많이 평준화 됐다는 걸 느꼈네요. 다음 월드컵은 48개국인데 우리나라 랭킹이 20위대죠. 2포트가 아주 유력한데 24강 이상은 충분히 갈 것 같다는.
24/07/08 10:40
90년부터 기억하자면 월드컵 가기도 어려웠고
올라가서도 조편성이 안좋을수밖에 없었습니다. 98년의 역대급 설레발은 아주..... 랭킹오르고 선수와 저변이 갖춰지고..이러면서 할만해진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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