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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7 14:17
하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앉히려고 하네요 참..
얼마전 홍명보 감독 인터뷰 중 [홍명보: 그렇게 상처를 줘 놓고 또 나에게 부탁 했다는 것을 보고 협회의 사람들은 정말 예의가 없구나 생각했다. 절대 안 할 것이다.] 라고 했었죠
24/07/07 14:27
어제까지만 해도 협회 만날 이유가 없다고 못 박던 사람이 갑자기 오늘 내정이 된다고?
이건 울산현대감독이니 안받으면 문제생길거라고 협박받았거나 질러놓고 선조치 후보고 식으로 밀어붙였거나 같네요. 진짜 지금까지 몇십년동안 국대축구 본 모습 중 최악의 쓰레기 일처리입니다. 뭐 저딴 작자들이 다 있지?
24/07/07 14:31
만약 오피셜이라면 홍명보 감독 참 고생이다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 어려운 자리, 아무도 맡지 않을 자리였을텐데 고생이 많아 보입니다... 그냥 행운이 좀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홍감독에게도 국대에게도요.
24/07/07 14:36
이거 보니까 그간 얘기 돌았던 한국인감독인 황선홍이니 김도훈도 그분의 진심 픽이 아니고 연막이었군요. 첨부터 홍명보 only였나 봅니다.
24/07/07 14:38
오피셜로 '내정'이란 단어 쓴 걸 보면..범 현대가 동원해서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게 아닌가..
내일 '내정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발표하면 이건 동네 양아치만도 못 한건데..정말 이거라면 '내 부인은 아이유로 내정'이라고 하고 다니는 거랑 다를바 없잖어.
24/07/07 14:44
음 딴지는 아닌데 적어도 아이유 소속사 연예인이거나 아이유 소속사 대표인데 아이유랑 결혼안할꺼야 하는 상황에 아이유 내 부인 해야 비교가 맞는거 아닐까 싶은...
24/07/07 14:47
단어 선택부터 이미 뒤에서 어떤 식으로 시나리오가 흘러가고 있는지 다 보이죠. '내정'과 '선임'. 만약 협회와 홍명보 둘이 뜻을 같이해서 원만하게 상호합의로써 감독직 논의가 되었다면 바로 선임으로 기사 때렸을 겁니다. 하지만 내정? 냄새가 나는 단어입니다. 아마 엄청나게 압박가하고 싸바싸바하고 별의별짓을 했을게 눈에 훤합니다.
24/07/07 14:56
선임도 아니고 내정... 그냥 니가 이래도 안해?? 이런 느낌이.. 신태용 감독도 제안조차 없었다고 하고... 홍명보 감독도 연락 받은적 없다고 하고...
그냥 국내감독은 우리가 하라면 해야지 지들이 어쩔껀데 이런 마인드인지 진짜 예의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고...
24/07/07 15:00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3/0012651567
익명의 관계자이긴한데 홍명보 본인도 동의했다는 주장이네요
24/07/07 15:04
지난 겨울 한국을 응원하면서도 클린스만 독단으로 선임한 것 때문에 아시안컵 대차게 망하길 바라는 아이러니한 감정도 들었었는데....
어차피 대표팀 성적과 관계 없이 몽규가 나갈 일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이제 그냥 누가 감독 되든 일단 잘하길 바랍니다....
24/07/07 15:06
아니 참.. 홍명보가 만약 동의한거면 진짜 너무 실망이네요
저번에 자기도 힘들었지만 가족들이 더 힘들었다면서 절대 안한다고 하더니..
24/07/07 15:15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5일에 정식으로 오퍼, 6일 저녁에 수락했다고 합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임기가 보장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네요.
24/07/07 15:21
안한다는 사람 스토킹하듯이 계속 연락하면서 가스라이팅 했으려나..
너 안받으면 여러사람 밥줄 끊긴다.. 선배들 가오좀 살려줘라.. 우리 밥줄끊기면 가만 안둘거다.. 한번 해봤으니까 잘 알거아니냐 등등..
24/07/07 15:46
홍명보가 차라리 사임하는 엔딩을 바랍니다. 이건 뭐 프로세스고 나발이고 애초에 돈이 없었으면 고백이라도 할 것이지. 너무 비겁하네요.
24/07/07 15:55
근데 북한도 아니고 홍명보 정도 유명인을 겁박하진 않았을 테고, 주고받는 게 있든 읍소를 하든 아무튼 설득했을 듯. 아니면 기사가 오보라든가?
24/07/07 16:29
지금 울산 선수들도 어리둥절이라던데... 감독 보고 울산 왔거나 잔류한 선수들이 꽤 많거든요. 이렇게 되면 포항이 뒤집기 우승할 수 있으려나요?
24/07/07 16:35
펨코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솔직히 아닌거 같습니다.
[홍명보: 그렇게 상처를 줘 놓고 또 나에게 부탁 했다는 것을 보고 협회의 사람들은 정말 예의가 없구나 생각했다. 절대 안 할 것이다.] 이 급의 발언은 뒤에서 협의 하면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고 봐요. 우리 서로서로 다시는 아는 척 하지 맙시다 급인데...
24/07/07 16:53
홍명보 입장에서도 계속 압박하면 끝까지 버티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인터넷 여론, 특히 남초는 축구 관심있는 사람 많아서 덜하지만 현실은 손흥민 이강인때만 봐도 뻔한 시선 돌리기 좌표찍기에 완벽히 당하는 사람 수도 없고 이번 이슈도 축협이 삼고초려 했지만 홍명보가 끝까지 거절했다고 언플 좀 때리기 시작하면 분명 국가가 우선이지 하면서 매국노 프레임 씌워지고도 남았을껄요? 특히나 어르신들은 뭐? 국가대표에 필요하다고 하는데 클럽팀 한다고 거절했다고? 저저 나라가 우선이지 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아요
24/07/07 17:32
정황상 홍명보가 앞에선 강경하게 나오면서 뒤로 신나게 협상했을거 같진 않아서 축협에게 아직도 감탄할게 남았구나 싶어 다시 감탄하고 갑니다.
24/07/07 18:21
파랑색 노랑색 가로줄무니 셔츠
"저 축협 댕저씨들이..." "이게 팀이야? 이게 국가대표야?" 연발 후 울산 리턴 레전드 등극
24/07/07 17:40
진짜 니들이 인간이냐...
뒤에서 얼마나 협박질을 했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몇일 전까지 그렇게 강경하던 mb가 결국 수락한거면 진짜 현대가 다 동원해서 협박했다고밖에 못할듯..
24/07/07 17:52
축협도 홍감독도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선임이군요. 선임 처음부터 비호감인 감독이 성공한 사례는 허정무 밖에 없는데 선임 과정이야 어땟건 홍명보도 허정무 처럼 성공하길 바랍니다.
24/07/07 18:31
MK야 누구든 감독만 하면야
현재 국대팀이 역사상 최고의 팀 중에 하나니 월드컵 탈락할 일은 없겠죠. (선수들이 태업만 하지 않는 이상) 홍감독 국대감옥은 아마도 강압적으로 했을 겁니다. 본인이 하기 싫은 자리고 가족이 월드컵 국가감독할 떄 당한거 보면 저 같으면 안할겁니다. 그럼에도 했다라면 정말 생계를 끊는 급의 압박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24/07/07 18:42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82/0001136545
[KFA가 울산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물론 최고위층은 상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우리도 모르게 진행된 일은 아니다. 꾸준히 (이 이사와) 대화를 했고, 협의 단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김 대표도 KFA가 문자로 일방적으로 공지한 사실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전달받고는 적잖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KFA는 “보안 유지를 위해 (구단에 알리지 않고) 우리가 먼저 움직였다”고 해명했으나, 워낙 예민하고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구단 실무진은 아니더라도 김 대표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 울산 구단이랑 협의도 제대로 끝내지 않고 그냥 발표했군요 진짜 답이 없다 이 인간들아....
24/07/07 18:58
다행이네요. 한국 축구가 막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를 또 하나 보여주는거라서 좋습니다.
한국 축구 왜 안 보냐고 하면 니들때문이라고 얘기할 근거가 또 나와주네요. 지난 월드컵도 한국 경긴 안 봤고 지지난 월드컵도 한국꺼 골라서 안 봤는데 앞으로도 더 볼 필요 없을듯
24/07/07 21:21
그런데 세상에 이런 후진적 축구 행정을 하는 국가가 있나요? 현직 프로팀 감독을 그냥 막 국대 감독으로 꽂아도 되는 건가요?
이해할 수 없는데요. 북한도 아니고.
24/07/07 21:51
축협도 그렇지만 홍명보도 참 이해가 안가네요.
이미 내부적으로 다 정해놓고 여태 축협이 한 해외감독설은 죄다 결론은 언플에 불과한거인데 그 수많은 유럽 출장비는 어따 쓴건지..문광부에서 감사라도 했으면.. 그리고 홍명보는 못하면 욕먹어야죠.. 어제까지 거절한다는 사람이 왜 뜬금없이 수락을..
24/07/08 00:21
대한민국 축구레전드에..
백으로 이미 울산현대가의 힘까지 있는 사람이 뭔 협박을 받겠습니까.. 정몽규쪽이랑 현중이 사이가 좋은편도 아닐텐데
24/07/07 22:58
사실 홍명보도 해명해야할건 해야죠.
지금 드러난 사실만 봐야하고 굳이 동정어린시선을 줄건없다고봅니다. 이후에 더 나오는 사실이 있으면 그때 판단을 수정해도 안늦습니다.
24/07/08 09:39
축협 하는 짓은 쓰레기, 홍명보는 무책임한 배신자, 울산 팬들은 분노 폭발, 축구팬도 "이건 아닌데..." 대체 누굴 위한 결정인가요 이게? K리그 감독은 국대에서 부르면 거절을 할 수가 없다는 뜻인데 이게 맞는 건가요? 또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는 한 차례 크게 망한 사람이잖아요. 그거에 대한 리스크는 전혀 고려가 안 된걸까요? 진짜 노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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