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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13:29
정확하게 특정 개념을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고 타자의 경향성을 알아볼 때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순출루율이 낮은 선수들은 존에서 공 하나쯤 벗어나도 때리는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경향을 보이죠. 순장타율이 낮은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짧게 치고 코스가 좋으면 발로 2루타 만드는 경향을 보이구요.
24/06/13 13:29
순출루율은 사실 그냥 타율이란 스탯과 같이 보면, 고타율-고출루가 저타율-고출루보다는 낫긴 해서 저렇게만 보면 좀 괴리가 있긴 하죠
막말로 4할 타자/4할 출루율 쓸래, 3할 타자/4할 출루율 쓸래하면 닥전이라... 당장 본문만 봐도 그래서 양의지가 그럼 선구안이 안좋냐고 물어보면 아니니까요 흐흐
24/06/13 13:43
배드볼 히터인가 아닌가 (혹은 적극적으로 타격하는가 아닌가) 구분하기 편한 지표인데 그게 별 의미가 없어서 별로 중요한 지표는 아닙니다.
24/06/13 13:33
순 출루율은 반대로 장타력과 더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타자의 타격성향이 많이 반영되긴 하는데 그 이상으로 투수들이 피해가는 선수들이 높게 나와요 역대 1위-10위 순출루율 보면, 대부분 장타자 + 우산효과 못받는 선수들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24/06/13 13:35
순출루율은 선구안도 그렇지만 타자 성향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볼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는 타자들은 아무래도 순출루율은 낮겠죠. 순장타율은 루타수-안타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장타 비율과 직접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나저나 양의지는 순출루율이 생각보다 낮아서 찾아보니 타율이 0.355 네요...!
24/06/13 13:38
선구안이라는게 볼넷 많이 골라도 선구안이 좋지만 본인이 때릴수 있는 공 확실히 구분해서 족족 때려내면 그것도 선구안 좋다고 할 수 있어서....막말로 예전에 이치로가 전성기적 순출루율이 대충 4푼~5푼 정도였는데 이치로보고 선구안 나쁘다는 사람은 없죠.
24/06/13 14:46
볼넷이 고평가되는 시대지만 배드볼 히터도 장점이 있습니다.
볼넷은 만루가 아니면 타점을 만들수 없고 인플레이가 안타가 아니더라도 에러를 만들기도 하니까요.
24/06/13 16:05
한팀에서 가용가능한 투수의 수와 각 투수의 체력이
무한이 아니기 때문에 볼넷은 상대투수에게 4개 이상의 공을 던지게 한다는 점에서 내야 안타보다 고평가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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