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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0 11:24
내년 포뮬러 규정변화 영상을 아침에 우연히 봤는데, 엄청 바뀌더군요.
제일 와닿는 게 엔진출력:모터출력 비율 변화... 1000마력 기준 850:150정도 하던 게 450:550으로 역전이라니 이정도면 반쯤 포뮬러E화 되는 느낌.. 그리고 DRS 관련도 싹 바뀌고..이건 반쯤 사이버포뮬러 에어로모드 느낌..?
24/06/10 11:48
DRS의 상시 자유사용화가 된 대신에 전기모터 출력제한 해제모드 관련규정이 이전의 DRS존 비슷하게 생기더군요. 모르긴 해도 그게 말씀하신 어택모드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24/06/10 13:44
어택모드와는 조금 다릅니다.
어택모드 : 발동을 위해 손해(레이싱 라인을 벗어나 특정 위치를 지나가야 함)를 보게 됨. 위치가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배터리 추가 출력 사용 가능(그냥 쓰로틀 밟으면 최대 출력이 더 커진 상태로 모터가 돌아감) IndyCar에서 사용하는 PushtoPass와 같은 구조인데 조건을 기존 DRS와 같이 잡았습니다. PushtoPass는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가 출력을 더해주는 구조입니다. 레이스 내에서 총 사용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당연히 드라이버들이 알아서 직선 구간에서 씁니다. 새로 도입되는 Overtake System은 ERS(배터리)를 PushtoPass처럼 쓰는데, 발동 조건이 지금 DRS처럼 특정 직선 구간, 1초 내 간격일 경우로 제한됩니다.
24/06/10 14:40
다른 것보다 프런트윙의 플랩을 드라이버가 조정해서 상황에 따라 다른 컨디션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전혀 이해가 안가서 2026년 경기를 봐야 할듯 하지만요 크크.
24/06/10 14:42
제가 본 영상에선 특정 직선 구간이라기보다는 조건을 만족하면 다음 랩 1바퀴 동안 사용가능하다고 하던데, 자세히 본 건 아니라 잘 모르겠군요..
24/06/10 14:04
https://www.fmkorea.com/best/7114610218
내년이 아니라 2026년을 말하시는듯 하네요. 대격변이죠. 이거 때문에 모든 팀들이 2년 후에 맞춰 준비를 하는 중이라서...
24/06/10 11:40
졸면서 2시 40분에 일어나서 보기 시작.
하스의 추월쇼 보면서 잠이 다 달아나 버렸습니다. 르끌을 보면서 도박은 하지말아야지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흐흐 PS. 슈이 세레모니를 올 시즌에 보는건 무리겠죠? ㅠㅠ
24/06/10 13:15
노리스는 SC 나왔을 때 피트입구를 지나친 것으로 보이고, 이왕 지나친데다가 노리스의 인터가 맥스와 러셀의 예열안된 슬릭(미디엄)보다 랩당 1-2초 이상 빠를거라고 보고 차이를 더 벌려서 안전하게 핏스탑을 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슬릭 타이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2랩 동안 차이가 별로 벌어지지 않았고, 피트 아웃에서 맥스와 거의 겹쳤고 예열 안된 노리스가 바로 추월당하는 안습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은 프리 핏스탑 상황이어서 한 번 더, 이왕 이렇게 된거 페이스 차이로 이겨버리겠다는 러셀 역시 한 번 더 핏스탑을 했는데 적중했습니다. 반대로 피아스트리에게 핏스탑을 안시킨 맥라렌의 판단이 아쉬웠습니다. 러셀이 실수하지 않았다면 러셀-노리스-해밀턴-피아스트리로 끝났을 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연석을 올라탈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한 서스펜션(Locked이라고 표현한 걸 보니 미케니컬 그립이 그라운드 이펙트 유지를 위해 단단하게 설정된게 뭔가 꼬이면서 극단적으로 롤링/피치가 없는 수준이 되는 경우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으로 3 레이스 째 고생하는 맥스가 코너 진입에서 손해를 보면서도 어떻게든 가속과 직빨로 해결해낸 것이 대단합니다. 더불어, 레드불이 인터와 소프트에서는 별로였지만 미디엄에서는 타른 팀에 비해 타이어 관리가 매우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레드불이 가장 좋은 레이스페이스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맥라렌은 정말 놀랍게도 올라운더에 가까운 차를 완성했고, 레드불과는 0.1~0.2 정도의 페이스 차이라고 봅니다. 메르는 1년에 한두번 성능이 이렇게 올라오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기존에도 새로 포장해서 러버가 없는 곳, 온도가 낮은 곳에서 잘하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반대로 1년에 몇번씩 아니 거의 1/3 이상 세팅을 망치는 습관이 올해도 드디어 나왔습니다. 엔진 맵핑 실패가 이몰라에서도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모나코는 어차피 상관없는 트랙이라고 할 때 연속 3번의 레이스(르끌과 일부의 의견에 따르면 상하이까지 4번)에서 계속 엔진 세팅을 헤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프랙티스 날씨 상황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섀시 서스펜션과 에어로 세팅도 말아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WCC(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레드불과 한참 멀어지고 맥라렌과 달라붙었습니다. 앞으로도 맥라렌이 특별히 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없다면, 이후 업데이트와 세팅에서 정신 바짝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만 안되겠지)
24/06/10 13:15
페레즈가 지속적으로 하향 중이라 페라리는 상위권 포인트만 계속 벌면 어떻게든 레드불을 쫒아갈 줄 알았던만... 귀신같이 떡락하는군요. 맥라렌은 다시 지금이 기회...?
레드불은 아직은 막스의 저력이 상당하지만 점점 넘사벽의 영역이 지워지는 느낌입니다. 까딱 실수하면 1위의 자리가 위태위태.
24/06/10 13:21
오늘 레이스 풀로 보면서 불태워서 헤롱헤롱중입니다 크크
노리스는 마이애미에서 세이프티카의 미스로 이득봤던 부분을 이번에는 너무나 칼같은 세이프티카의 등장으로 손해를 봐서 쌤썜이 되었네요
24/06/10 13:58
노리스는 위에 나온 48랩 이전에 막스에게 1위를 내주었습니다.
싸전트 사고때 다른 드라이버들은 sc에 맞춰서 재빨리 피트인했지만 노리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피트인 하지않았고 막스와의 타임이 줄어들어 결국 27랩 피트인 이후 3위 까지 떨어졌습니다. 그걸 만회하고자 또 피트인을 늦췄고 위에 나온 48랩 장면이 나왔죠. 그리고 어제 경기 최고의 재미는 팀내 추월 경쟁이었습니다. 팀내 추월 허가가 내려지자마자 꼬라박은 츠노다와 해밀턴을 추월하는 러셀 다음 스페인은 밤10시라 너무 좋네요 크크크
24/06/10 14:05
마지막 순위 다툼은...
막스 - 노리스 - 피아스트리 - 해밀턴 - 러셀에서 해밀턴과 러셀이 차례로 피아스트리를 추월한 후, 마지막에 팀원들끼리 붙어서 러셀이 해밀턴을 추월해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24/06/10 14:06
F1 우천 레이스의 꿀잼을 또 다시 봤네요. 새벽 경기라 생방으로 못본게 아쉬울 정도.
우천 레이스의 꿀잼을 보시려면 작년 모나코, 네덜란드 경기를 추천드립니다. 쿠팡플레이에서 하이라이트만 봐도 꿀잼.
24/06/10 14:42
모나코 같은 트랙 아니면 맥스가 퀄리파잉에서 2-3위 해도 걱정이 안되더군요. 중간에 리타이어 하는 변수가 생기거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피트인 플랜 잘못 짜면 답이 없다는걸 이번 시즌에도 보여주긴 했지만 그런 변수 아니면야 뭐...;;
24/06/10 14:56
작년에는 그냥 차가 좋아서 딸깍으로 이기네싶었는데 올해는 정말 그냥 순수 실력이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고있어요 이제는 차빨도 거의 다 따라잡혔는데 와 어찌어찌 우승해내는게 너무 대단... 체코가 맨날 싸서 더 비교가됩니다 크크크
24/06/11 01:21
Gr63이 그동안 포디움 못 오른게 내가 라이브 사수해서 그런가ㅠ 못보니 귀신같이 포디움에 오르네요..
이 기운을 몰아 바르셀로나는 라이브 봐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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