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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09:44
나달과 조코비치가 남았는데, 나달은 사실상 올해 은퇴할 거 같구요. 조코비치가 아직 남긴 했는데, 조코비치도 예전만큼은 아닌지라 은퇴가 얼마 안남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테니스가 최상위권 선수들 사이에서는 진짜 종이 한장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다 보니, 체력과 반응속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24/05/28 09:52
알고계시겠습니다만 여기까지 온것도 여태까지 테니스 역사에 없던 일이지요(한명도 아니고 세명이 동시에 30대 중후반까지 모든 대회를 씹어먹는다라는 개념)
24/05/28 10:18
뭐 이젠 나누는게 그닥 의미가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세 선수가 워낙 훌륭한데, 또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지라.
전 재능이나 고점은 페더러가 가장 높은 것 같고, 아이코닉한 점은 나달이 최고인 거 같구요. 꾸준함이란 부분에선 조코비치가 가장 우위라고 봅니다. 그냥 다 위대한 선수들이죠.
24/05/28 11:03
1. 페나조의 기록이 모두 뛰어나지만 조코비치가 아주 조금 더 나아갔다는데 상당수가 동의하는 것 같아 보이는 상태입니다.
2. 페나조 셋 모두 나머지 둘이 없다면 GOAT가 될 기록을 세웠다고 봅니다.
24/05/28 14:43
저도 객관적으로 선수 순위 페≥나로 생각하네요.
잘 치고 강한 건 나달인데 중간중간 부상 회복 휴식 기간들이나 저 전에 몸 상태로 인한 조기 탈락 사례가 많아서 꾸준함에 결함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어쨌든 연도로는 꾸준했고 페더러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니까 나>페로 생각해도 무방하네요. Ultimate Tennis Statistics GOAT List(https://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goatList)도 주관적인데 저기서도 조>페≥나 라고 하고, 저기서 뭐라 하든 저는 위에 쓴 대로 분석하고 여기고요.
24/05/28 15:21
"페>=나" 이건 이견이 있습니다. 조코가 나머지보다 살짝 앞서는 만큼, 나달이 페더러를 살짝 앞서죠. 당장 가장 중요한 지표인 메이저 타이틀 갯수만 봐도 24(조) > 22(나) > 페(20) 인데요.
24/05/28 11:31
코로나때문에 페더러 은퇴가 참 쓸쓸했는데...ㅠㅠ 나달 조코는 그래도 멋지게 은퇴해줬음 좋겠어요 롤랑 호주오픈 이런데서 ;_ ;
24/05/28 11:20
나달이 원래 롤랑가로스 우승패턴이 어렵게 이겨가면서 경기력이 올라 오는거 였는데 하필 최근 폼이 제일 좋은 즈베레프를 만나서 안타깝네요. 올림픽이 마지막 일꺼 같기도...
24/05/28 11:39
이들도 지긴(falling down) 지는구나.
상대가 즈벱이었다지만, 흙신의 RG 1회전 탈락은 뭔가 먹먹하게 다가오네요. 테니스 역사상 가장 태산 같았던 존재는 클레이의 나달이라는데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5/28 12:39
하필 직전 500시리즈 우승하고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즈베레프를 만나서...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애매한 선수와 접전끝에 패배하는 것 보다는 넥젠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즈베레프는 분명 한단계 더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즈베레프와 후회없는 경기가 그림은 더 낫다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그게 또... 즈베레프가 절정을 향해 가던 시점 4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하마터면 나락으로 떨어질뻔 했던 경기도 나달과의 경기였으니 더 드라마틱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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