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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18:09
요즘 천만은 예전 천만보다 더쉬운거 같아서 이영화도 왠만해선 천만근처나 이상갈거 같아요
요즘은 입소문만 잘타면 그냥 다가서 봐야되는 분위기라... 안보면 내가 시대에 뒤쳐지는듯한 느낌을 주는경우가 있어서 다 우르르 몰려가서 보게되는거 같습니다.
24/02/25 20:09
검은 사제들 박소담, 사바하 이재인 등 당시 인지도 낮은 배우 작심하고 캐스팅 해왔죠. 그리고 이번에도 적중 덜덜
24/02/25 18:32
이렇게 된이상(?) 범죄도시 스타일로 쭉 가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장점은 계속 극대화하고, 단점은 개선되면 좋고 아님말고...? 크크
24/02/25 18:50
뭐 리뷰라는게 결과적으로 끼워맞추는 부분이 있지만
인터뷰나 해석을 보고나니 후반부의 그것이 아주 쌩뚱맞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보고나서 말꺼리를 남겨주는게 흥행이나 마니아적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24/02/25 19:48
1. 경쟁작 없음
2. 최민식 등 배우 파워 3. 장재현 감독의 영리함 등등이 복합적으로 나온거라고 봐야겠죠. 거기다 다가올 삼일절 주말에 어느정도 연관성도 있다보니 천만도 불가능한건 아니다....싶기도 합니다 크크
24/02/26 09:58
장재현 감독이 가장 잘하는 게, 톱스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배역을 잘 주는 거 같습니다
김윤석 강동원 이정재 최민식 쓴다고 다 흥행하지 않죠 오히려 절반 이상이 망함..
24/02/25 19:55
그냥 요즘은 이거 재밌을거다, 혹은 재밌더라 말만 나오면 다들 심리가 이건 봐야지 시대에 뒤쳐지지 않을거야 이런 심리가 있는거 같아서 보게 되더라구요
24/02/25 20:32
솔직히 좀 놀랍습니다. 전 최대가 사바하를 조금 넘는수준이라고 봤는데 기세가 아주그냥..
어제 극장 분위기도 초대박삘이.. 커뮤에서도 엄청 언급되고. 장재현 필모 최고 흥행작은 확실할듯
24/02/25 22:17
솔직히 따지고 보면 후반부도 개연성 밥말아 먹었거나 말도 안되는 전개는 없은데, 전반부가 너무 역대급 포스를 풍기다보니 후반부가 많이 아쉽긴 하더라구요
24/02/25 22:09
대부분 비슷한 의견이네요 전반부는 레전드 후반부는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요즘 영화는 어느분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양극화가 심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정도 임계를 넘어가면 다 봐야 할거 같고 어느 정도 임계를 못 넘기는 보면 돈 낭비한다는 시선을 받을것 같고...
24/02/25 22:46
[이동진 평론가]
2015 검은사제들 ★★★ 모험적 시도에 스타파워가 제대로 기여한 경우. 2019 사바하 ★★☆ 묵직한 질문과 흥미로운 설정이 날개를 펴지 못한다. [2024 파묘 ★★☆ 허리가 끊겨 양분된 후 힘 못 쓰는 이야기, 편의적 보이스오버로 시각적 상상력을 대체한 맥없는 클라이맥스.] 얄짤없네요 크크크크 범죄도시1 ★★★ 범죄도시2 ★★★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활약을 조바심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는 맛. 범죄도시3 ★★★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
24/02/25 23:08
어이쿠야 별로라는 의견 힘 좀 받겠네요
애초에 사바하도 별로 평이 안좋았군요 아니 근데 더마블스가 2개였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2개반이면 변별력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 크크 곡성이 5점이었군요 덜덜
24/02/25 23:15
검은사제들은 딱 실험적 수준의 스케일에서 낼 수 있는 포텐을 뽑아내서 일관되게 끌고 간 거라 조금 지루할지언정 완성도는 있게 마무리까지 한 느낌이죠. 범도도 그런 맥락에서 준 점수 같고...
사바하나 파묘는 벌린 판에 비해 수습을 제대로 못하거나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이 없으니 완성도가 확 떨어져 보이는 게 크죠. 게다가 클라이맥스에서 장르를 바꾸는 시도를 했는데 연출마저도 좀 처음 해보는 티가 나니 한 소리 듣는 느낌. 다른 말로 예술 종목에서 4점짜리 기술로 4점 따내면 그래도 수행은 잘했다 소리 듣는 건데, 8점짜리 시도해서 4점 따면 완성도 구리다고 욕 먹는 거죠. 장재현은 전형적으로 중후반부 진행이나 결말을 잘 못내서 완성도 조지고 욕 먹는 만화가들 같은 느낌입니다. 예전으로 치면 블리치라든가... 최근으로 치면 주술회전 같은 크크 헌터헌터는 아예 누워버렸으니 다른 느낌이고. 개인적으로 파묘가 흥행해서 사바하 속편이 나올 느낌이라 기쁘긴한데, 파묘 자체는 뭐 그럭저럭 봤지만 사바하 보고 기대했던 장재현 감독의 진화는 전혀 일어나지 않아서 매우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영화 보기 전 본 평가에서 후반부 이상하다길래 '장재현 또 미끄러졌구나!' 생각하고 봤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망해서 오히려 참신했었습니다.
24/02/26 00:38
하도 말이 많길래 보고 왔는데 진짜 중반 이후로 그냥 다른 영화입니다. 전반부는 곡성급이라면 후반부는 퇴마록이에요. 사바하 재밌게 봐서 기대하고 갔는데 중반부터 영화가 꺾이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
24/02/26 09:14
특정 장면 이후로는 퇴마록이 상당히 오버랩 됩니다
저는 스산스러운 공포를 기대하고 갔다가 그 시점 이후로는 좀 실망했는데 대중픽으로는 이게 더 괜찮은거 같기도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4/02/26 07:45
전 후반부도 나쁘지않았고 전반부는 그냥 보통이었는데 장재현 감독 작품에 대한 엄청난 기대를 가진 관객들이 많은거 같아 좀 놀랐습니다.
24/02/26 08:10
장르 특성 때문에 대박 날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사바하때도 괜찮은 영화인데 흥행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파묘로 잘 되었으면 합니다. 영화가 장르에 비해 힘을 많이 뺀게 일반 관객 입장에서 거부감이 덜 한거 같네요. 그리고 최민식이라는 배우의 무게감도 흥행을 거들고 있는거 같아서~ 파묘 천만 갑시다
24/02/26 08:35
혹평 했다가 아래 해설글 보고 좀 달라 보이기는 한데.우리나라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이 기반이다 보니 중반 이후 호불호 갈리는건 감안해야겠네요.
24/02/26 13:01
야구 구종으로 비교하면
검은 사제들은 정타지만 제법 위력있는 패스트볼 사바하는 각이 밋밋하지만 조합에 따라 까다로운 슬라이더 파묘는 낙차가 크고 가끔 폭투가 나오는 포크볼 이라 생각합니다.
24/02/26 18:11
저는 어릴 때 퇴마록을 넘 잼나게 읽고 웹툰중에는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좋아해서 그런지 전반 후반 가릴 것 없이 넘 잼나게 봤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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