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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10:10
순혈이라는 작자들이 팀에 온갖 깽판을 다 쳤고(선동렬, 김종국), 막상 최근 우승한 감독들(조범현, 김기태)은 순혈이 전혀 아닌 걸 보면 뭐...
그리고 이범호는 은퇴를 기아에서 했고, 선수 시절 기아에 대한 애정이 충분히 차고도 넘쳤다는걸 고려하면 순혈 아니라고 배척할 수 있는 인사가 전혀 아닙니다.
24/02/13 10:22
조범현 전 감독은 OB 출신이고 코치는 쌍방울에서, 감독은 SK에서 시작했죠. SK 감독 물러난 후에 기아 배터리 코치로 왔다가 감독으로 승격했고...
24/02/13 10:24
선동열은 순혈 출신이 아니죠. 주니치에서 선수생활 마무리했고, 삼성 코치 감독을 꽤나 길게 하고 왔으니까요.
당연히 이범호도 순혈이 아닙니다. 어쨌든 팀을 잘 이끌어 주길...
24/02/13 14:04
선동렬을 순혈이 아니라고 하심은.... 오... 그렇게 볼 수도 있군요. 기아 골수팬이세요? 아님 타팀 팬이세요 괜히 궁금하네요.
24/02/13 18:14
기아 팬이고 한팀에만 있다가 코치하고 감독한 정도가 아닌 이상 순혈 따지는 게 큰 의미 없다는 말이었어요.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타 팀 감독 출신보다는(선동열이 와서 박살내고 갔..) 차라리 이범호가 순혈에 더 가깝다고 봐서...
24/02/13 17:30
음... 이건 요미우리급 순혈 기준인데, 대다수 기아 팬들이 그렇게까지 순혈을 철저하게 따졌던가요... 일단 전 아닌데;;
24/02/13 18:25
저도 순혈 출신을 그렇게까지 따지지 않습니다.
순혈이건 아니건 가릴 필요는 없다는 주의이고, 다만 순혈 순혈 할 거면 저 정도는 들고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거죠. 순혈이건 아니건 상관 없는데 나쁜 의미로 순혈 출신들이 팀을 망쳤네, 그래서 순혈은 안 되네 하는 의견들을 엠팍 같은 데서도 많이 봤거든요. 기아 사정을 잘 모르는 타이거즈 전설이자 영구결번이 과연 순혈 출신이라 팀을 망쳤는지는 따져 봐야하는 거니까요. 류중일, 류지현 정도가 순혈 출신 감독의 좋은 예인데, 이종범이 감독을 못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선동열 영향이 매우 컸죠.
24/02/13 10:39
이정후가 같이 미국 간다고 잘라말한거 보면 이번에는 의지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감독 연령이 저렇게까지 어려지면 좋은 소식은 아니겠지만...
24/02/13 11:11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202n27226
[미국행 이종범 "제의 오면 입국"] 의지가 아예 없었던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도 본인에게 안올거라는걸 알고 계신듯한...
24/02/13 11:53
건너 들은 얘기로는 이종범 코치의 감독에 대한 욕심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비단 이종범 뿐 아니라 야구인들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감독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하더군요.
24/02/13 12:23
이종범 전 코치의 감독에 대한 열망은 공공연하게 드러낼 정도로 작지 않죠.
그걸 알기 때문에 LG도 2군 감독 자리 맡겨보고, 국가대표 감독 지원에 서포트 해주고, 주니치 연수도 보내주고 했구요. 다만 본인도 상황 파악은 할테니 이번에 본인에게 기회가 올 확률이 낮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24/02/13 11:07
요새 이런거 따지는게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엄밀히 얘기해서 그쪽으로 따지는 사람들에겐 6두품 정도밖에 되지않을겁니다.
성골 - 출신지역,학교,1차지명 (여기서 다른팀 이적안했으면 순혈) 진골 - 출신지역,학교는 아니지만 1차지명으로 계속 생활
24/02/13 10:20
이범호 코치는 기존에도 계속 기아 내부에서 감독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었고, 내부 승격이라면 1순위로 보던 사람이라 의외는 아닌데
외부 영입이 아니라 내부 승격인건 조금 의외네요. 개인적으론 외부에서 데리고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24/02/13 10:21
아... 이제 타이거즈에서 이종범 감독 기회는 다시 오지 않겠네요.
순혈 논란 나올 때마다 좀 웃겼던 게, 기아가 순혈 감독을 선임한 건 사실상 김성한, 김종국 밖에 없지요. 기존 체제의 연속성 면이나 선수단 장악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만, 코치 경력이나 지도력, 경험 등은 좀 의문입니다. 되돌릴 수는 없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시원하게 쭉 달려서 우승에 도전해 봤으면 합니다.
24/02/13 12:13
이건 프런트가 배짱 부릴 상황이 전혀 아니었는데 이적료 얘기하며 괜히 튕기다가 내준 꼴이라 이범호 잘못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24/02/13 10:43
이범호는 반쯤 순혈 느낌이고 언젠가 한번은 감독 할꺼라고는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됐네요. 이번엔 외부영입 하고 경험치 좀 더 쌓은 다음 차기 감독 쯤으로 오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요. 팀 전력상 초보감독 또 써야될 판도 아니었고.
아무래도 스캠도 시작했고 시즌까지 남은 시간이 너무 적어서 내부승격으로 가닥 잡은거 같은데, 이왕 이렇게 된거 잘했으면 좋겠네요.
24/02/13 10:47
이범호 비토 여론은 순혈/비순혈 논란이라기보단(이 정도면 거의 5~60대 옛날 옛적 호사방 아재에서 할배정도 되는 연배정도 되어야....) 초보감독이라는 점이 더 클겁니다. 기아가 순혈 감독들이 개못한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초보 감독에 대한 기억이 좋은 팀은 또 아니라서......
24/02/13 11:49
이범호가 불명예스럽게 나가지 않는 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전력으로 삽질 안 하면 2,3년 동안은 상위권에 들테고, 감독 임기 2년인데 상위권 유지하거나 우승이라도 하면 +3년은 더 할테니까요. 그러면 이종범은 할아버지라서...(지금도 할아버지지만;;)
24/02/13 11:21
이종범은 감독 잘 할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냥 레전드로 남는게 좋을 듯 하구요, 이범호는 옛날부터 인터뷰 스킬이 좋아서 아주 나쁘지는 않은 선임 같습니다.
24/02/13 12:00
이종범 감독은 코치떄 평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기회를 받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꽃범호면 기아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하고, 평도 나쁘지 않으니 감독 한번 기대해봅니다!
24/02/13 12:09
이종범은 지금이야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커리어만 보면 딱히 감독직에 열망이 있긴한가 싶어서.
그렇다고 코치로 있는동안 대단히 존재감을 드러낼만큼 실력 or 정치가 좋았던거도 아닌거같고.. 이종범이 매번 이만큼 얘기라도 나오는게 레전드 of 레전드이기 때문이지 감독으로 쓸만해서는 아닌거같습니다.
24/02/13 12:16
꽃감독 선임 축하합니다.
이범호 감독이야 타이거즈 순혈은 아니어도, 타이거즈 주장->코치->감독까지 거친 경력이 있고, 계속 선수들 보아 왔으니 좋은 선택이지 싶네요. 게다가 이제까지의 순혈 내지 프랜차이즈 스타 감독들의 성적이 딱히 만족스럽지 않았기에(사실 꽃감독도 준 플차쯤은 된다 봅니다. 우승멤버기도 하고), 감독선임에까지 굳이 순혈주의를 관철할 이유는 없었다고 보고요. 다만 나이 문제 때문에... 몇년 후에 감독 선임이 될 줄 알았는데 그 부분이 살짝 의외긴 하네요. 좋은 성적 내 주기를 기원합니다.
24/02/13 14:26
이제 예전 프론트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기아 초반에 불곰 프로젝트 대차게 말아먹고, 그 다음 해외파 유턴시킨 뒤 차기 프로젝트가 3루 빅뱃 사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범호 째고 있다가 10-11년 우승도전 시나리오였는데, 김상현이 뜬금포로 터져서.. 09년 우승. 정성훈 딜 실패하고, 3루 빅뱃이면 무조건 짼다는 그 프론트의 전략이 17년의 우승, 그리고 감독감까지 되었으니 참 좋네요. 재밌는게 얼마 전 김태균 유튜브에서 코치나 감독도 해외 나가봐야하고 공부해야된다. 일본을 갔더니 자기랑 김태균이 뛰던 시절 지바롯데 선수였던 이마에 토시아키가 감독이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우리도 그렇게 젊은 감독이 치고 나가면 좋겠다 라고 말을 했었는데, 그 젊은 감독이 자기 자신이 될지 알았을까요? 젊은만큼 공부해서 오래도록 기아에 좋은 감독이 되었으면 합니다.
24/02/13 17:36
나성범은 광주 출신이고, 최형우는 전남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남(전주) 출신이지요.
요즘 순혈 따지는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또 이종범을 감독으로 미는 분들도 꽤나 계셨던걸 보면 아예 끝난 얘기도 아닌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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