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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04:12
이건 정말로 의도되지 않았다고 해도(말해도 믿지도 않겠지만) 신경못쓴 잘못으로만 머리 밖아야 될정도의 유사성이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야를 떠나서 이런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정치풍자라고 생각하시면 그것도 틀리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24/02/13 06:28
뭐 실제로 유사한(?) 비리형 회장 수준 묘사를 넘어서서 여대생 끼고 노는 회장 묘사한거라... 저도 여야를 떠나서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눈가리고 아웅인데요.
24/02/13 07:07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높게 평가하는 점이,
총도 다 합해서 10발 정도? 칼이나 망치 휘두르는 것도 다시 보면 수위가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상 스킬, 연기력으로 8편을 꽤나 긴장감 있게 끌고 갑니다. 미국이 몇 천발씩 공포탄 쏴대거나 CG로 세상 하나를 창조하는걸 생각하면 한국 드라마 제작팀들 대단해요.
24/02/13 10:42
박모 직후도 처음만 엄청 설프검열 심하고 남녀갈등 이후는 그냥 비슷한 처지가 됬죠
근데 시민단체 동원한 넷상 검열은 이모씨부터 엄청 확대된게 맞습니다.(예시 노 통 관련 짤)
24/02/13 11:04
당연히 해도 되는데, 가오가 좀 떨어져보일수 있고 의미가 퇴색될수 있다 정도겠죠. 특히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임명할수 있는 자리가 5만개라고 하고 사실상 모든 권력이 거기서 나오는데, 0.7%로 지든 0.1%로 지든 권력 분점따위 없는 'winner takes all' 제도라..
만약 대선 결과가 반대였고(대상자가 최고권력자인데) 감독이 이런 풍자를 넣었으면 당연히 옹호했겠지만, 지금 굳이 이 풍자를 하는건 본인 정치성향 드러내는것 외에 무슨 큰 울림이 있나 싶어서 약간 물음표가 뜨네요. (근데 스연게에서 정치 얘기 해도 되는거 맞겠죠..? 다들 하고계셔서..)
24/02/13 10:45
엥 이건 좀 너무너무 심하게 공감이 안가네요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셋 다 대통령일때는 다른나라였나요 크크 특히 이명박-박근혜 시절만큼 한국에서 대통령 풍자+조롱 미친듯이 하던 시절이 있었나싶은데 문재인도 지금까지 대통령시절 어록들이 밈으로 남아있을정도고 윤석열 이재명은 여당 야당보다는 그냥 윤석열이 밋밋하고 노잼이라 그렇죠 반대로 이재명은 뭔가 캐릭터성이 넘쳐흘러서 가지고 놀 거리가 많아서 그런거고
24/02/13 10:55
이명박근혜 때 넘쳐났는데, 그건 별개인가요? 쥐명박이라는 직접적인 조롱도 그렇고 '살려야 한다' 가지고 떠들썩했던 것도 그렇고.. 개콘이 그때 당시에 정치풍자 가지고 잘 나갔던 것도 분명히 기억하는데... 대통령 아니라도 노룩패스 김무성이라든지 나경원이라든지 반대쪽에 대한 조롱도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오히려 문재인 정권 이전까지는 인터넷의 주류 세대가 진보에 가까운 친민주당 분위기가 컸기 때문에 민주당보다는 반대쪽에 대한 풍자와 조롱이 훨씬 많았죠.
24/02/13 09:21
긁히는 부분이 사실과 다르고, 대놓고 저격한게 맞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편집해서 다시 올리게 하면 될텐데.. 어느부분에서 막히는걸까요? 궁금하네요..
24/02/13 08:30
이 정도도 못하면... 역시 갓 쓴 선비의 나라 크크크
연휴에 정주행 했는데 웹툰 보단 별로지만 킬링 타임용으론 꽤 괜찮은 드라마 같습니다
24/02/13 08:38
드라마 보면서는 저 사람이 이재명을 닮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나중에 연결 논란 보면 의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4421죄수번호는 대장동4421억 우연이 아니라 생각하고, 초밥은 법카 초밥, 흔치 않은 형씨성을 가진 형지수는 형보수지 욕설.. 이건 이재명이라 생각하고 보면 노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4/02/13 08:40
풍자하는것도, '넷플릭슨데 니들이 어쩔건데' 하는것도, 보고 욕하는것도 전부 자기들 맘인데
그런 의도 없었다, 우연이다 이런 소리 하면서 책임 회피하면 그냥 찐따 되는거죠. 풍자하면 욕 먹을거 뻔히 알았으면서, 노이즈 마케팅은 하고싶고 욕은 먹기 싫었다 되는거니. 당당하게 풍자하고 당당하게 욕먹으면 응원합니다.
24/02/13 08:52
대놓고 누군지를 특정할 수 있게 해놨으면서 모양 빠지게 우리 의도가 아니었다, 우연의 일치다 이런 말만 안 한다면야 뭐...
24/02/13 08:57
닮은 꼴을 야당이 아닌 여당 인물로 했으면 댓글 반응이 어땠을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풍자 허용 여부를 떠나 총선이 코앞인 시점에서 저런 풍자를 했는데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 라고 보는게 더 말이 안되는 해석이라고 봅니다
24/02/13 09:07
의도한 건 맞다고 보고,
정치풍자 드라마나, 스토리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어서 굳이 저렇게 했어야했나 싶기는 합니다. 뭐 전 잘 보긴했어요.
24/02/13 09:08
형지수야 그렇다 치고 4421은 진짜 정치게시판 열성회원 정도나 알 거 같은데...
아무튼 이재명을 풍자할 의도가 없었다면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현직 정치인이 생각나게' 만든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6공화국 드라마 만들면 저 배우 갖다 써도 되겠는데...
24/02/13 09:13
근데 머.. 작가가 아무랑도 공유하지 않아서 증거를 발견할 수가 없고, 우연의 일치라고 계속 이야기하면, 딱히 뭐 다른데서 할수가 있는게 있긴할까요? ;;;
24/02/13 09:14
그냥 특정인물을 노렸다기 보다 전형적인 악당형 고위인사층들을 모아둔걸로 보였습니다.
여대생 성접대는 별장 성접대 사건,초밥에 서로 웃으면서 심문받는건 최순실 게이트때 심문받던 그 사건이 있고,원래 웹툰에서도 형이라는 성씨에 지수 라는 이름은 흔해서 좀 애매하고,4421은 사실 의미없는 숫자로 썼는데 끼워맞춘것일수도 있지만 대장동을 노린걸수도 있고, 위와 연관된 사람들 대부분이 안경을 끼고 있어서 딱히 특정됐다고 보기도 힘들고.. 대중은 자기 정치성향에 따라 반대측 정치인을 악당화 시켜서 확증편향적으로 바라보기 땜에 어디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수 있습니다 결국 이건 누가 먼저 긁더라도 안긁혀야 되고 긁히면 지는 싸움인데 그걸 사람들이 모르네요.
24/02/13 09:26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의도가 없었다고 얘기하는 게 눈가리고 아웅이죠 외모까지 닮았는데
근데 의도가 있다고 하면 뭐가 문제가 되나 싶음 문제는 만든 사람들이 아니라 그걸 보고 발끈하며 불매 운운하거나 긁히냐며 조롱하는 양쪽 사람들;
24/02/13 09:34
야당 대표를 약자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유력 정치인에 대해 풍자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싶습니다. 다만 저렇게 대놓고 닮은 배우를 쓰면서 아직 결론나지 않은 문제를 기정사실처럼 다루고 과한 빌런의 이미지를 씌우는게 적절한지가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재명 안티에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불편하다는 분들의 의견이 이해가 안되지는 않네요.
24/02/13 09:44
[이창희 감독 필모]
2018년 영화 《사라진 밤》 : 감독 & 공동각본 & 각색 2019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 연출 2024년 드라마 《살인자이응난감》 : 연출 필모를 보면 정치와 관련된걸 즐겨만드는(?) 감독은 딱히 아닌것 같고, 추가 해명(?)이 나올지 안나올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24/02/13 09:48
예전부터 들던 생각인데, 닮은꼴이나 비슷한 부분들이야 얼마든지 가져올 수도 있다고 보는데 숫자나 이름 등으로 노골적인 저격을 하는 건 좀 '짜치다'는 느낌입니다.
24/02/13 09:49
정치인 풍자는 당연히 해도 되는거고 풍자 맞는데 이정도는 해도 되는거 아님? 해야 풍자의 가오가 사는데 그런 의도 없이 사실 무근이고 우연이고 어쩌고 모르쇠 하면 게임에 손모양 밀어넣고 아무 의도 없는데? 니네가 찔리니까 그런거지? 우기는 페미마냥 음침한 행동이 되는거죠.
24/02/13 10:04
윤석열이나 한동훈을 닮은 배우 썼으면 낄낄대고 응원했을텐데 감독이 잘못했네요.
이명박, 박근혜는 성이 동물로 불려져도 괜찮고 문재인은 문재인씨라고 했다고 욕먹고.. 사실 국가에 의한 검열보다 시민에 의한 검열이 더 무서운 세상이 됐습니다.
24/02/13 10:46
문재인 짜파구리,치코리타 드립만 수천개쯤 될걸요 아마..(곰드립은 덤이고)
낄낄대고 응원헀다가 [정당한 이의 제기 및 동료시민]분들 버스터콜 맞고 정상화 당하겠죠 뭐.. 그 열차이후로는 비스무리한 거도 안보이드만요.. 이부분에 있어서는 되려 국가와 시민의 검열을 통째로 맞으면서도 오늘만사는 여권 내부 계파(탈당함)의 용기가 부러울 정도
24/02/13 12:06
지금 우리가 정치인 가지고 말장난할 수 있는 게 검열이 없다는 뜻인데 서로 생각이 다른 걸 검열이라고 표현하시면...
이명박을 쥐로 풍자해서 그렸던 특정 인물이 찍혔던 게 검열이고 기업이 먹은 언론에서 정당 비호하고 정보를 감추거나 윤색하는 게 검열이죠 현재 풍자라고는 빨간팀 파란팀 좋고 싫은 수준 밖에 안되는데 국민들끼리 조그만 밥그릇 가지고 투닥대지 말고 이거라도 어떻게 보존하고 살지 같이 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24/02/14 03:21
국정원,경찰,군 을 시켜서 고소,압박 한거니 본인이 직접 한게 아니라 깨끗하다고 하면 그저 웃..
문이 고소를 했다는게 잘한건 아닌데, 일베와 디시만 봐도 그 전직들이 표현의 자유에서 그들보다 낫다고하면 분명 제대로된건 아니지요.
24/02/14 09:04
그런식으로 따지면 이명박도
"방송을 장악할 수 있다, 언론을 장악할 수 있다"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하면서 언론,여론 장악을 온오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적어도 표현의 자유 관련해서는 해외 평가까지 명백한 악영향을 끼칠정도로 이-박이 트롤링을 심하게 한게 맞아서 문이 싫다면 다른이유라면 할말 없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문은 대북관련해서 위신을 깎아먹었을지언정 표현의 자유로 해외평가에 악영향은 안끼쳤거든요.
24/02/14 13:40
당시 이사건으로 프리덤하우스에서 1점이 내려갔고 최-박 게이트는 2점이 내려갔고, 수사로 1점 복구하고 쭉 그대로로 알고 있습니다.
여당관련 해서는 분명 실책, 그것도 치명적인 미스가 있는 실책이지만 이명박, 박근혜와 댈 정도는 아니고 차라리 현직과 비교하는게 좀 더 비교가능할 정도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국정원의 영향으로 일베나 디시에서 아직도 김대중 노무현 밈이 유행타는건 뭐라하실지요
24/02/13 10:15
살인자이응난감 촬영 기간 : 2022년 9월 ~ 2023년 3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 2024년 1월 2일 칼을 써서 목을 공격하는게 살인하는 행위의 기본 중 하나긴 하죠.
24/02/13 10:16
이슈만 물어오면 단순히 렉카같으니까 글쓴이로서 의견을 밝히면
작품에 풍자를 담더라도 주제의식이나 작품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그걸 사용하는건 좋은데 제작자의 개인적 취향이나 사상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건 마치 그 손가락 모양 넣어두듯이 불필요한 논란을 촉발시키지 않나 싶습니다. 극에 필요한 사악한 권력자를 대표하는 장치라기엔 너무 외모를 닮게 만들었고 깡패들 끌고다닌다는 해당 정치인의 루머성 이미지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한게 문제의 소지가 좀 있다, 초밥 같은건 위트가 있다 보는데 형지수 같은 단어를 사용한건 좀 부적절해 보인다, 다만 이런게 언제나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으니 이것때문에 드라마를 비토할 수준은 아니다 정도가 제 의견입니다.
24/02/13 10:20
이렇게 난리치는 사람이 나오니까 발뺌하는거죠
풍자면 풍자로 받아야 되는데 그러니 이용진이 문재인씨라고 했다고 난리친 나라에서 우리편이면 발끈하고 상대편이면 신나하는 수준에서 못벗어나죠
24/02/13 10:25
긁? 이러는 태도는 별로 안 좋아 보이긴 해요.
집게손 표현도 긁? 이라는 태도로 정리하면, 위에서 긁?혔죠? 거리시는 분들중에 화내실 분들도 있을 텐데 말이죠.
24/02/13 10:30
페미들 풍자도 풍자로 받아들이랍니다. 그러지 못하고 난리치는게 잘못이래요.
페미들 싫어하는건 시민검열이고, 그게 국가의 검열보다 더 무서운 행동이고요. 당장 제가 다른글에서 이런 소리하면 스윗하니 이빨썩니 당뇨병 걸리니 하면서 다들 비아냥 거리실텐데.
24/02/13 10:32
원작 자체에 정치나 사회 이슈 관련 아무렇지 않게 다루고 있던 터라 딱히 거부감은 없네요.
넷플은 쫄지말고 더 논쟁적인 S라인을 실사화 시켜주길..
24/02/13 12:24
S라인은 작년 11월에 이미 촬영들어갔더군요.
촬영 자체는 끝난거 같은데 붉은선 같은 cg가 필요한 부분때문에 지금은 후반부 작업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감독,출연진들 다 공개됐는데 프로필상 주목할만한 사람들이 없다보니 기대감도 높지 않고 바이럴도 없다보니까 화제가 안되는거 같더군요.
24/02/13 10:37
저는 정치적인건 잘 몰라서(날리면? 바이든? 뭐 이것도 뭔지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냥 재명이형 닮은거 아냐?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었군요;;
24/02/13 10:48
뭐 저렇게 할 수도 있다고 봐요.. 본인 철학이 그렇다면.. 본인 작품에 넣을 수도 있죠.
그런데.. 저렇게 해 놓고, 저것의 반대쪽 성향을 지지 하지 않는다고, '나는 중립이다' 또는 '나는 내가 묘사한 저 사람의 당을 지지한다'는 이런 개소리 하면서 우기지만 말았으면 하네요. 이왕이면 본인의 정확한 정치적 성향을 밝혔으면 좋겠네요. 저 성향이 좋은 사람은 보는 거고 싫은 사람은 안 보는거고, 성향이 좋아도 저 사람의 작품이 싫으면 안 보는거고, 저 성향이 싫어도 저 사람의 작품이 좋으면 보겠죠. 물론 난 안봅니다.
24/02/13 12:37
드라마에 이런 거 넣는 것도 표현의 자유고, 그걸 보고 욕하면서 불매 얘기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고, 그걸 보고 긁? 그러면서 조롱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고, 드라마는 맘대로 만들어도 되지만 그걸 갖고 불매가 어쩌고 하는 건 시민 검열이라는 것도 내용은 틀렸지만 일단 표현의 자유고, 그렇게 왈가왈부하는 사람들 보면서 비웃는 것도 표현의 자유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자기 할 말 하는 게 표현의 자유죠.
제 의견을 말하자면 긁힌다기보단 짜쳐보입니다. 재미나 내용상 효과를 더하는 장치도 아니고, 파는 물건에 고객의 상당수를 '긁을' 내용을 굳이 넣는 심리는 아득바득 일베 워터마크나 집게손 끼워넣는 친구들이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24/02/13 14:34
어제 다 전편을 다봤는데 이재명 대표는 생각도 못했네요. 과몰입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듯합니다. 여러분, 그냥 웹툰 원작 드라마입니다.
24/02/14 09:26
형회장은 원작에 나오는 사람이고 자식인지 손자인지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도 오래전에 봐서 세부적인 설정이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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