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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09:52
https://youtu.be/hD94NwHOV5Y?si=sJJ4cldrfhZ9lfSu
달수네는 아예 썸네일이 "클린스만 경질을 요구합니다. 축구협회는 책임 없습니까?" 이죠...
24/02/07 10:06
축알못인데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 정몽규 회장이 정말 여론에 못이겨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하면 다음 회장은 누가 가능한건가요?
정몽규 라인말고 다른 사람들 중에서 가능한건가요?
24/02/07 10:13
[8:20] 어떻게든 선수빨 믿고 여기까지 왔어. 그런데 솔직히 얘기하면 제일 중요한게 이거라니깐. 그러면 한 경기라도 쉽게 간 경기가 있었냐. 그리고 한 경기라도 "나는 이런 축구할 겁니다. 짠!" 보여준게 없잖아. 솔직히...
-> 사람들이 비판하는 정곡이 바로 이런 부분이죠. 객관적인 전력상 강팀이 약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경우는 흔히 나옵니다. 그런데 그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데 골이 안들어가서 총공격하다가 역습 한 번에 골 먹는 케이스였지 이렇게 시종일관 답답하게 경기하다가 상대 자책골, PK, 프리킥 세트피스로 겨우 골넣어서 메우는 경기는 아니었죠. 솔직히 16강 사우디전, 8강 호주전도 상대 감독이 오판해서 후반 막판에 뒤로 물러서줘서 그나마 공격기회가 있었던 거지 얘네들도 요르단처럼 계속 몰아쳤으면 0-2, 0-3 패배각이었죠.
24/02/07 10:33
이렇게 리춘수, 달수네, 페노, 이스타, 원투펀치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질을 논하는 게 정말 [이례적]이긴 하네요
결국 [전술적 청사진]도 없고 [직업적 윤리의식]도 부족했으니 남은 건 결과 하나였는데 크게 지탄 받을 수 밖에 없죠 벤투 때 사례가 있어서 다들 사렸던 거 같지만 이제 결과가 나왔으니 그동안 속앓이 했던 것들 시원하게 다 말하는 거 같습니다
24/02/07 10:44
진짜 모든 여론과 관점이 한뜻으로 모이는건 이례적이긴 합니다
경기결과과 과정모두가 이렇게 처참할수가 있나;; 어차피 클린스만이 자진사임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축협겨냥해서 다들 말한거같은데 효과를 좀 봤으면 하네요
24/02/07 10:48
원래 까던 분들이야 당연하고 지켜보자 하던 사람들도 어제 경기보곤 답이 없다 생각 했을겁니다.
영상 내용처럼 클린스만은 뭐 이런걸 하겠다 자기축구를 보여준게 없고 과정 결과 모두 시궁창이니 변명의 여지도 없을텐데 축협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하군요.
24/02/07 10:54
벤투때는 전문가들 (전현직 해설, 코치, 감독, 선출)이 전술의 세세한 부분이나 선수 선발에 호불호가 갈려서 까는 사람도 있었고 옹호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마음이네요. 대회중이고 그래도 어찌저찌 결과가 나오니 묻어두자였는데 졸전을 보여주면서 대회가 마감되었으니 한마음이 되어서 까네요. 뭘 하고싶은지라도 보여줬으면 지켜보자라는 의견도 나왔을거 같은데 이번 대회내내 그런게 없었죠.
24/02/07 10:56
애초에 '운장론'이라는 것 자체가 과정은 별로 좋지 않았더라도 아무튼 결과가 좋게 나왔을때 사후적으로 하는 얘기인것이지.. '이 사람은 운장이니까 다음 대회에도 운으로 결과가 좋을것이다' 라는 논리전개는 애초에 성립할수가 없는거죠. 운장, 덕장은 잘 된 다음에 하는 사후평가에 불가합니다. 다가오는 월드컵을 대비해서는 그런 보이지 않는거 말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전술적 능력이 있는 사람을 써야죠.
24/02/07 11:28
저는 FM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어지간하면 감독편이고 그의 선택을 이해해보려 하는 편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뭔가 감독으로써 기본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월드컵에 나오는 감독들은 유형이 다를지언정 전술이나 경기대응이 훨씬 높을텐데, 상대가 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대회 내내 상대팀 선수들이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 자국리그인 K리그에 무지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코치진이 보고 있다는 이야기는 참...외국 대회 스카우트 할 때나 할법한 소리고요. 어제도 팀이 벌써 두 경기 연장승부를 펼치고 왔고, 토너먼트에서 1-0으로 지고 있는데다가, 경기도 압도당하고 있다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들을 계속해서 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더라구요. 월드컵에서는 아니다 싶으면 전반전에도 선수교체 전술변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런 급에 도달하기 어려운 감독 같아요.
24/02/07 12:35
야구는 그래도 허구연씨가 일을 잘해서 다들 두번일해라 세번일해라 칭찬일색인데 축구는 참... 매번 축협은 욕만 먹고 뭐 달라지질 않는거 같네요.
24/02/07 14:51
뭔가 선수들도 감독 사람은 좋고 분위기 좋고 평가전 성적은 결과적으로는 좋다보니 어버버 하다 이번 대회에서 크게 당한 느낌 같습니다. 아시안컵 정도면 위기의식 갖고 명확한 방향성 설정해도 우승이 참 힘든 목표인데 정신줄이 훅 풀린 상태에서 대회를 맞이하니 개인 기량이고 뭐고 당해낼리가 없죠.. 조규성 예전 인터뷰에서 선수들 자유 보장해서 좋다는거 보고 쎄했는데 참
24/02/07 18:17
우승 못해서 천만다행입니다
한국축구가 클린스만 때문에 퇴보하고 있는데 자를 명분도 없을 뻔 했으니까요 정몽규는 사비로 클린스만 위약금 주고 사퇴하시고요
24/02/07 19:22
솔직해지자. 후배들이라고 비판 안하고, 클린스만만 까는 건 잘못이라본다. 할말 다하는 이천수라면 수비 개병신짓 하는거 신랄하게 까야지 그건 입꾹딱하고 감독탓만하는 아니지. 수비 역대 최악이었음. 특히 그 선수는 백패스만 90프로하다가 결국 요르단이 잘 이용해서 골도 먹혔음. 이게 감독탓임? 감독탓도 있지만 절대적 구멍 및 실력부족 수비수 까는 것도 해라.. 진짜 맞는 말하는 이천수라면..
댓글 중에 퍼왔는데 이 말에도 일리있습니다.
24/02/07 20:35
맞는 말씀입니다.
이번엔 그 처참한 개인 실력에 너무나 충격을 먹었습니다. 기본적인 패스도 안되는 수비진이라.. 하.. 또 빡치네..
24/02/08 13:21
일단 선수 이름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역대 최악을 논하는 댓글을 진지하게 반응해줘야 할까요? 축구 몇년부터 봤고 자신이 봤던 국대 경기들 세세하게 기억나는지부터 묻고 싶어지네요. 박용우, 황인범이 이번 경기 실수한 선수들이고 아마도 저 댓글에서 말하는건 박용우 선수 같은데 이 경기를 입중계하는 관계자들 한목소리로 전반부터 상태 안좋다고 빼야 한다라고 말했었죠. 막말로 박용우가 손흥민도 아니고 아니 손흥민이라도 저런 컨디션이면 빼야죠. 박진섭, 이순민같은 같은 포지션의 대체 자원도 있었구요. 저런 상태의 선수를 선발하고 경기에 내보내고 교체도 늦게한 건 그럼 누구 탓인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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