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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2 10:36
사이드백에게서 사이드 플레이를 완전히 배제 시키는 느낌이더군요. 맨시티에서 마누엘 아칸지나 존 스톤스 활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23/12/12 11:50
이 전술은 손흥민 같은 월클 윙어가 있어야 통할겁니다.
포스텍 감독이 이번 시즌에 같은 전술을 쓰는데 손흥민이 윙어로 있을 때랑 중앙 공격수로 있을 때 우도기의 인버티드 움직임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이번 뉴캐슬 전에서 우도기가 리그 첫 골을 넣을 수 있던 것도 손흥민이 상대방 풀백인 트리피어(심지어 이 친구 현재 리그 어시 7개로 공동 1위죠)를 완벽히 눌러서 오버래핑 생각을 못하게 해버리니 우도기가 수비부담 덜고 엄청 공격적으로 움직였죠...
23/12/12 21:58
손의 위력은 스피드도 있지만 양발 슛팅력이죠
한발만 되는 로벤 디마리아가 드리블은 더 위력적이지만 슛팅은 손이 더 무섭죠 양발 윙어는 그래서 무섭습니다
23/12/12 12:00
인스타에서 맨날 리차즈 웃긴 릴스만 봐서 그런지 멀쩡하게 분석하는 모습이 낯서네요 흐흐- 왼쪽은 벤 데이비스가 땜빵 설 수 있는데, 포로 쓰러지면 어떨까 될까 싶긴 합니다.
23/12/12 12:35
정말 좋은 전술이지만 풀백에게 체력부담이 크죠 그래서 완급조절없이 강강강 일변도로 공격하다가 우도기 포로 체력앵꼬나서 백코트안되고 패스도 부정확해지고 그러다가 역전패한거고 이번 뉴캐슬전은 선제골넣고 나름의 완급조절을 하니까 후반전 후반에도 우도기가 나름 공격참여도 하고 스프린트로 수비도 많이 참여하고 그랬었죠
23/12/12 14:06
아직 더봐야할거같아요 점수차가 진작에 두골차가 났기 때문에 조절한걸수도 있어서 근데 1대0으로 이길때도 살짝의 완급조절은 있었던거같습니다.
다른 가설로는 손흥민이 원톱일때는 미친 속도감으로 전방압박을 넣어주니까 같은팀 선수들도(아 주장이 저렇게뛰는데 우리도 뛰어야지) 같이 하려고 끌려나오는게 있는데 히샬리송이 톱일때는 본인 속도를 아니까 너무 거리있으면 포기하거든요 그래서 안끌려나와서 그게 완급조절처럼 보인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3/12/13 07:46
오 좀 뒤늦게 댓글을 작성하는데 감사합니다.
가끔 답답했던게 저런 느낌 가지고 완급조절을 하는 타협을 하라는 의미로 이야기하면 반응이 '그럼 작년처럼 수비적으로 하란 말이냐'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이길때는 이정도로만 조절했으면 했었거든요. 이정도만 해도 초반 공격력 및 경기력이 좋아서 오히려 대승 가능한거 같고요. 전자가 맞았으면 합니다. 토트넘을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더 나이들기전에 손흥민은 챔스 좀 더 뛰었으면 해서요.
23/12/13 16:00
포스텍볼이 겁나 보는맛은 좋아서 저도 오래했으면좋겠습니다 기성용도 이번에 포스텍만나서 인스타올렸넌데 15년부터 팔로우했었다고 하더라고요
23/12/12 14:09
추가로 좋은점은 우도기가 후방에 대기하고 있으면 상대방 윙어도 그자리에 있을거고 그러면 손흥민의 일대일을 방해하려 도움수비오기가 좋습니다. 근데 적어도 제가 봤을때 전반전에는 그런 더블팀이 오는게 매우 적었어요 처음에는 에디 하우가 손톱으로 알고 준비해서 그런가 했는데 우도기가 저런 전방 움직임을 가져가면 윙어도 우도기 잡으러 끌려들어가게되더라고요. 그래서 손흥민을 두명이서 막지 못했던거 아닐까 싶습니다. 트리피어도 미토마 상대할때는 패왕처럼 막았었는데 손흥민을 일대일로 막아보자 했을수도 있고요
결과는 뭐
23/12/12 13:15
풀백이 클래식하게 무지성 크로스 올리고 그걸 받아먹는 클래식한 투톱 스트라이커가 운영되는 팀도 PL에 없고 현대축구에서 사실상 사장된 전술인데 그걸 페리시치로 떼쓰며하던 콘테가 새삼
23/12/12 15:51
포로가 점점 완전체가 되어갑니다
걱정하던 수비도 좋아졌고 시야도 좋습니다 근데 무지성 슈팅은 좀 줄였으면 좋겠네요 우도기는 확실히 물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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