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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23:28
차명석은 기본적으로 팀에 대한 애정이 매우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안 좋은 선택을 할지는 몰라도 근거가 있는 판단을 하죠. 그것만 해도 탑티어 단장임.
23/11/24 23:35
결과가 좋지 않게 풀린 적은 종종 있었지만 그 선택을 하게 된 과정이 합리적이지 않았던 적은 별로 없죠.
전 행복합니다. 절대적으로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시작하면 더더욱 그렇고 크크
23/11/24 23:37
트레이드가 실패가 많았지만 결과론이고 과정들은 근거가 있었죠..
계속 그 결과론으로 비판하기엔 이제 우승 결과를 이뤄냈으니.. 오히려 진짜 비판하자면 명분없는 코로나 리그 중단 사태때 일조하고도 입꾹닫한거 정도인데.. 크보 감독자리나 마찬가지로 인재풀 뻔한 곳에서 저 정도면 최상급입니다..
23/11/24 23:53
차명석이 LG 와서 한 선수단 관련 무브들 중 납득하기 어려웠던게 정찬헌-서건창 트레이드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사실 '했으니깐 이해를 해보자면...'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이해할만 했을 범위 안에 있었고요.
23/11/24 23:54
부임하고서 뎁스 엄청나게 두텁게 만들었고, 계속 포스트 시즌에 나갈 수 있는 팀 만들었고, 결국 우승하는 팀 만들었죠.
트레이드? 트레이드마다 당장의 결과가 안 나왔을 뿐이지 당위성 없는 트레이드는 없었고 최종적으론 다수가 우승에 역할을 했구요. 감독이 꽤 힘든 요청을 여러가지 했는데 그거 다 들어주면서 뎁스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23/11/24 23:55
당장 19 드래프트 하나로 칭송 받는 전임 단장은 감독이 '쟤 좀 치워주세요 단장님'하니깐 강승호<->문광은 트레이드를 해버린 걸 생각하면 차명석의 트레이드들은 일단 방향성은 옳죠.
23/11/24 23:54
사람들이 웃자고 입터는거 가지고 진지하게 욕박는거 좀 자제하면 좋겟습니다
조용히 있는거 보단 전 뭐라도 얘기하는 사람이 더 좋은데 뭐라도 얘길 하면 그거가지고 욕박으니....
23/11/25 00:19
예전에도 댓글 썼는데 차명석이 단장 맡고 나서 엘지의 기본 전력과 선수 뎁스가 꾸준히 우상향 중이죠. 트레이드나 외국인 선수 같은 가시적인 것에서 가끔 흠잡을게 있어도 그걸 뒤덮을만큼 안보이는 곳에서 공헌 중이라고 봐야 옳습니다.
올해 초 감독 선임 과정에서 패싱당한게 위기였는데 우승하면서 구단주 옆자리까지 꿰찼으니 이제 어지간해서는 안 잘릴 듯.
23/11/25 01:00
왜 했는지 모를 서건창이랑 망하면 안 되는 최원태가 엉망진창이라 그렇지, 팜 육성이나 전반적인 운영 기조는 성공한 단장이죠.
23/11/25 03:09
자 여러분은 구단주와 단장이 어떻게 팀을 나락으로 꼴아박게 만드는 지 2023년 가을부터 직관이 가능합니다. SSG 이야기입니다.
좋은 단장님이 계시는 LG가 부러울 뿐입니다.
23/11/25 07:44
LG 우승의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50% 이상의 지분이 있다고 봅니다.)
MLB보다 좀 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경향이 강한 KBO에서 꾸준한 강팀으로 가는 뎁스 구성이 쉽지 않은데, 그걸 완벽하게 해낸 분이라 인정받아야 되는 분입니다.
23/11/25 09:13
100% 찬성합니다. 비전을 가지고 착실히 뎁스를 만들어 나가는거 진짜 쉽지 않죠. 특히 LG 같은 인기팀일수록 온갖 외풍이 얼마나 들이치겠습니까. 이번 LG를 수준이 다른 뎁스의 팀으로 만들어 낸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23/11/25 08:27
뽀찌도 요구하지 않고 사감으로 이해 안되는 뻘짓도 안하고 뭘 해도 안 되던 팀을 장기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결국 우승까지 해낸 단장인데, 이 정도면 크보에서는 역대급 단장이죠.
23/11/25 09:21
뭐 전 기아팬인걸 밝히고 최소한 차명석 단장은 kbo에서 no.1단장은 아니더라도 최소 3손가락안에 들어갈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하는 행동의 결과가 어떻든 최소한 근거는 전부 가지고 행동하고있고 해당 시점에 필요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팀팬분들은 아쉬운 부분이 있을지는 몰라도 제 응원팀인 기아가 영입하려고 한다면 당장에 환영입니다.
23/11/25 09:26
의도한것: [우리 직원들은 매년] 제가 [보너스를 받게끔] 만들어줘야해요
보이는것: 우리 직원들은 [매년 제가 보너스를 받게끔] 만들어줘야해요 차단장님 무서운 사람이었네요 크크크 농담이구요 차단장님 보유한 LG팬들 부럽습니다
23/11/25 10:41
저는 서건창 정찬헌 트레이드조차도 그 상황에서는 시도해 볼만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엘지 2루가 그만큼 급했고, 정찬헌은 중요한 순간마다 크게 무너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니 포기해도 별로 아깝지 않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차단장 무브 중 박해민을 60억에 영입한 게 가장 불만이었는데(아니 2루도 아닌데 굳이 좌타 똑딱이를 저 돈주고 영입해야 돼??), 뭐 어찌됬든 박해민이 FA 이후로도 먹튀 안되고 본인이 삼성에서 하던 만큼은 해주고 있어서 이거 갖고 비난하는 것도 지금 시점에서는 억까겠네요.. 지금까지는 매우 잘해주셨고, 남은 FA 협상만 능동적으로 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크크
23/11/25 21:57
더치커피님을 특정하는게 아니라는걸 전제로 깔고 말씀드립니다. 박해민 영입 당시에 딱 그런 의견이 엘지 팬분들 사이에 많은걸 봤는데 비싸다 까지는 알겠는데 우리 외야수 많은데 필요없다는 의견은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잠실 라이벌 두산의 중견수들이 뭘 해내는지 충분히 봤을텐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수빈보다 한수위인 중견수가 필요없다니요. 박해민의 수비는 이병규, 김강민의 뒤를 잇는 역대급인데요. 박해민을 그냥 좌타 똑딱이 외야수라고 하는건 메이저의 키어마이어를 그렇게 부르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23/11/25 22:09
두산에게 맨날 발렸던게 중견수비 때문은 아니죠.. 그냥 걔네 핵빠따를 우리 선발들이 못 막아내고 초반에 터진게 대부분이었으니까요
정수빈 예시로 드셨는데 개인적으로 두산의 정수빈 계약도 제가 두산팬이었다면 싫어했을 겁니다;; 아무래도 제가 좌타똑딱이들을 안좋아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 걸수도 있겠네요
23/11/25 22:12
예 맞습니다.. 지금도 장타력 부족한 좌타자들이 많죠 크크 이제는 김현수도 똑딱이 되버렸고요
오스틴이 우타자 1루수 중장거리를 한방에 다 해결해준게 진짜 엄청나게 컸습니다 오스틴 짱짱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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