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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2 13:46
무응찰 난다고 나중에 진출 못 가는 것도 아니니까 선수 입장에선 몸값 알아본다 생각하고 한 번 해보는게 나쁘지 않죠.
포스팅 해봐서 받아드릴 수 없는 수준의 오퍼거나 무응찰이 나오면 1년 더 잘 해서 FA로 재도전 해보는거고, 생각한 수준의 오퍼가 오면 땡큐인거고, 그 수준이 아니더라도 받아드릴 수 있는 수준의 오퍼라면 감수하고 가는거고... 포스팅 신청한 순간부터 마지막까진 순전히 선수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23/11/22 13:51
저거는 조금 상황이 복잡했던 거라... 롯데는 미국 보내주는건 보내주는 건데 보류권을 유지하고 싶어해서 방출은 안 된다고 했고,
최향남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받아준다면 마이너라도 미국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둘 다 만족할 방법으로 포스팅을 사용했습니다. 근데 포스팅은 무료로 보내줄 수 없고 포스팅 비용을 무조건 받아야 해서 상징적으로 101달러 받은겁니다.
23/11/22 13:59
당시 기준으로는 KBO 선수에게 편견이 심하게 있는 게 지극히 당연한데
무려 2500만 달러를 포스팅에 투자한 안목이 참 대단해요 한국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5M 이상 나오면 기적이다 메이저리그를 모른다 소리가 대부분이였는데
23/11/22 14:03
박동희 야알못에서 야잘알로 재평가 됐었죠. 유일하게 예상치에 근접했었고, 당시 해설하던 성민규는 대놓고 혹평했고요.
23/11/22 14:07
사실 편견이라는 것도 거진 8-9할은 국내 팬들의 시선이지 개인적으로 메이저 스카우트들이 국제대회도 수차례 겪은 류현진에 대한 기량 평가를 특별하게 색안경 끼고 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포스팅이든 FA든 메이저 진출한 선수들 계약 규모를 보면 대부분 꽤나 합리적인 선 이내였던 것 같아서요.
23/11/22 14:28
국제대회에서 선발로 보여준게 베이징 올림픽 밖에 없었고, 09 wbc는 봉중근이 한일전 6번 붙던 내내 김광현 콜드 이후 전담이라 류는 짧은 이닝에만 나와 던졌죠. 그리고 윤석민까지 선발로 나와서 잘 하기도 했고요. 그러다보니 류택배라는 별명이 붙었던 도하 참사와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한 국제 대회 성적 및 기여도로 상당히 많이 폄하 당했다고 봐요.
23/11/22 14:37
말씀대로인듯합니다. 스카우트들은 성적이나 결과보다도 툴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를 하니 의외로 고우석도 생각보다는 괜찮은 대우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싶고...
23/11/22 14:41
평가가 성적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기 보단 성적은 배제하고 일반적인 국제 계약처럼 선수가 가진 능력 자체 만으로 이루어졌을 확률이 높고,
실제로 포스팅 이후에 나온 말도 고교 시절부터 체크하던 선수 중 하나라고 했었죠. 또 구단마다 시선 차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포스팅 20M 이상 제시한 구단은 몇 팀 없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다저스가 오랜 기간 체크했고, 전통적으로 해외 선수 스카우팅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포스팅 비용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23/11/22 14:53
미국이 이미지와 다르게 가족관계나 주변 환경도 엄청 따지더군요.
이정후의 경우, 아버지가 영구결번 받은 선수라는 것도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되는듯 합니다
23/11/22 23:15
잘하면 고우석도 얻을수도 있는 이점일 정도죠.
고우석이 포스팅 한 이유중에 하나가 이정후가 미국가는것도 이유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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