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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21:51
한 세대가 지나기 전에 우승했으니... 다행입니다.
LG TWINS 팬 여러분 우승 축하합니다. KT WIZ 팬 분들은 아쉬우시겠지만 저는 KT가 포스트 시즌 진출 단골팀이 된 것 같아서 KT 팬분들이 부럽네요.
23/11/13 22:13
이번시즌은 10->2 미라클런을 본지라 전체적으로 불만은 없는데 코시는 좀 많이 쓰라리더군요... KT 팬이 많지 않아서 웹상에 의견이 많이 없겠지만 제가 본 어떤 시리즈보다도 KT팬으로써 이번 코시 내상이 제일 심했던것 같습니다 ㅠㅠ
23/11/13 22:33
2,3차전 역전패가 컸죠.
특히 3차전 박병호의 극적인 역전홈런이 9회초 2아웃 김재윤의 2점차 블론세이브로 날아가 버려서 어느 쪽도 응원하지 않은 야구팬 입장에서도 참 안타깝더라고요.
23/11/13 21:53
요즘 크보는 우승 사이좋게 나눠먹기의 시대..
17년 부터 기아, SK, 두산, NC, kt, 쓱, LG로 7년간 6개팀이 번갈아가며 우승합니다. 먹어놓은게 많은 삼성은 그렇다치고 롯데, 한화, 키움도 이 대열에 들어갈지... LG는 축하합니다~
23/11/13 21:53
엘롯기, 특히 엘꼴로 같이 욕먹고 조롱 받던 시대를 겪어서 그런지 더 축하드립니다 크크크 기아는 중간중간 우승을 하기라도 했지.... 개인적으로 코시는 엘지 응원하던 입장에서 6차전승리를 더 기대했지만 확실히 엘지가 더 강했던 시리즈였다 생각합니다. 투타 모두요. 올시즌은 충분히 우승할 시즌이였고 코치진,선수단 모두 잘했다 생각합니다. 팬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23/11/13 21:58
본무형님!! 보고 계신가요?? 제가 엘린이 로서 3년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본무형이 주신 그 은혜가 얼마나 큰 사랑인지 마흔 중반이 되어서야 깨닫습니다. 하늘에서라도 부디 행복하시길... 드디어 우리가 해냈습니다! 이제 담가 놓으신 그 소주 맛있게 먹겠습니다 크흑
23/11/13 22:05
내년 시즌
롯데 - 33년만에 우승도전 한화 - 26년만에 우승도전 키움 - 17년만에 창단 첫 우승도전 엘지는 성불했고 나머지 3팀 솔직히 쉽지 않네요
23/11/13 22:11
하 3차전 이기고 우승할 거 같아서 덤덤하게 경기 봤는데 막상 우승하고 선수들 우는거 보니까 눈물나네요ㅠㅠ 프론트 코칭스태프 선수들 팬들 모두 한뜻 한마음으로 이룬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23/11/13 22:30
1990년 초등학교 1학년때 야구에 야자도 모르던
꼬맹이가 아버지 따라 야구에 입문해서 서울연고 그리고 그해 우승 팀이라고 이유로 엘지팬이 되었습니다. 1994년에 다시 우승 하면서 ‘아 우승 쉬운거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의 아버지가 되고나서야 우승을 보게되네요 참 길었네요 코칭스텝 선수 팬 모두 올 시즌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올 시즌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잘 해봅시다 하 이제 t1만 좀 해주면 좋겠..
23/11/13 22:37
시즌 전부터 올해 우승은 엘지라는 분위기었는데 어떠한 이변도 없이 그대로 우승해 버리다니 참 대단합니다.
든든한 지원을 맡은 차명소하와 우승 제조기 염갈량!
23/11/13 22:53
이런 말 해도 될련지 모르겠지만
이 사이트에서 엘지팬 하면서 서러운 적이 몇번 있었죠. 그냥 게시물 올리고 댓글 올리고 하는건데 꼴뵈기 싫다고 하고 져서 꼬시다고 하고 대놓고 긁는 반응들이 꽤 있었는데 이제 우승해서 속이 시원하네요. 우린 이제 강팀이야 흑흑
23/11/13 23:05
김재박선수를 실업시절 부터 좋아해서 그가 입단한 MBC청룡을 응원했었는데, 삶의 부침으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끊었었지만 태생이 엘지 팬인지라 이병규와 박용택 그리고 오지환에게 만큼은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30년 가까운 오랜 세월을 기다린 끝에 결국 다시 한 번 우승을 했네요. 괜히 울컥 합니다.
23/11/13 23:28
팬은 아닌데 그래도 엘지 우승 보고싶어서 응원했습니다 크크
그리고 중요한 경기에 박해민 선수가 잘 해줘서 그것도 좋네요 흐흐
23/11/14 01:29
학창 시절이어서 기억합니다. 그때 분위기가 대단했었죠. 당시, 류지현, 김재현, 서용빈 신인 삼총사는 야구에 전혀 관심없는 저도 기억합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LG가 우승하면 왠지 야구 분위기가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
23/11/14 02:21
KT는... 타팀팬 분들은 너희들이 언제부터 우승경쟁했다고 징징거리냐 하실 분도 계실테지만 아마 이 팀의 명확한 명과 암을 다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2,3년 후가 될텐데 그 때는 누가 이후 상황을 떠맡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체력을 아껴줘야 했던 베테랑들이 시즌 후반기에 퍼진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요 세대교체 없이 부진해도 믿을건 베테랑 뿐이라면서 풀가동, 백업도 다 타팀 트레이드로 채운 대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부터 이 팀을 응원해왔는데 내년에도 이 팀을 응원할지는 고민중입니다. 문상철, 강백호, 고영표 선수를 계속 응원해왔던만큼 내년에도 응원하고 싶지만 선수의 가능성이 틔워져도 팀을 위해서라는 명분아래 그걸 자기 입맛대로 제한해버리는 야구는 승률과 별개로 응원욕구를 떨어뜨리는 법입니다. 3차전 패배 이후 내려놓기는 했습니다만 씁쓸한 것은 어쩔 수 없군요. 그래도 고영표는 이겼으면 했는데. 91, 94년 우승 때는 엘지팬이었습니다만 20년이 넘은 2023년에는 그 상대로서 엘지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입장이 되었군요. 내일은 오지환 안티, 엘지팬 타코야키집 사장한테 생떼나 부리고 와야겠습니다. 크크크 축하합니다. 선수들 투지도 대단했고 여러모로 우승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을 만끽하시길.
23/11/14 07:32
어제 직관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서 울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성불한 느낌인걸까 싶기도 하고 많은 스포츠를 보고 응원하지만 제일 큰 애정과 관심은 이 팀인데 이렇게 무덤덤할줄은 몰랐어요
23/11/14 08:49
정말 감정표현이 평소에 없는 저인데 제가 "우왘!!! 여보오!!!!! 우승우승!!!" 하니까 와이프도 놀라더군요 하하;;;
항상 제가 보면 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눈귀 틀어막고 안봤습니다...(네...죄송합니다 1차전은 봐버렸거든요;;;) 어제 아침부터 사실...오늘은 무조건 이기고 우승할거 같다라는 쎄함이 왔는데 저녁엔...7회말이 지난 후 경기를 틀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하;;; 작년의 아픔이 있고 올해 똘똘뭉쳐 정말 좋은결과 얻어낸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무적LG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플럿코도 작년부터 잘해주었고 그래도 올스타위크 전까지 플럿코가 챙겨준 승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마지막이 좋지못해 웃으며 보내줄순 없는 선수지만 어디서든 잘 해내길 바랍니다. 오지환 선수의 말대로 왕조의 시작이 바로 어제 그 첫걸음이길 바랍니다. 무적 LG트윈스 화이팅!!!!!!!!
23/11/14 10:56
너무 간절해서 1~3차전을 똑바로 못 봤습니다 . 이상하게 제가 보면 안 풀리고 일부러 얼굴 돌리고 있으면 점수를 내더라구요 그나마 4차전은 순조롭게 게임이 풀리고 이겨서 풀로 봤구요 .
어제 5차전은 일부러 집을 나와서 주변 공원을 무작정 걸었습니다 . 그러다가 핸드폰으로 확인하니 이기고 있고 8회더군요 . 얼른 집으로 들어가서 9회부터 우승 뒷풀이까지 봤네요 . 많이 꿈꿔왔고 상상했던 상황인데도 우승하는 순간 생각보다 덤덤했지만 새벽 4시까지 엘지영상만 봤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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