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09 19:48
저는 인터넷전쟁이요
서태지와 아이들시절에는 너무 어려서 좋아하긴했지만 노래를 이해한다 이런건 부족했던거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그 이후의 앨범들을 좀더 좋아하긴합니다
23/10/09 19:50
개인적으로는 하여가나 3집 곡 중에서 하나나 시대유감 꼽고 싶지만 그래도 역시 난 알아요가 아닌가 싶어요. Koop과 국힙의 공통 조상이자 빅뱅이니...
23/10/09 20:00
개인적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은 내 모든것, 우리들만의 추억, 널 지우려 해, 프리스타일.
서태지 앨범은 Take Four, 오렌지, Heffy End, Moai, Christmalo.Win 이렇게 좋아하는데 난 알아요와 컴백홈, 그리고 시대유감을 빼놓고 이야기가 안 될 것 같습니다.
23/10/09 20:24
시대유감, 교실이데아 그룹 시절로 하고 Live Wire 솔로 시절로 하겠습니다. 사실 고르고 싶은게 많지만 너무 많이 골라도 별로일 것 같아서..
23/10/09 20:28
사운드로는 하여가. 지금들어도 모난 것 없이 너무 탁월했습니다. 기타솔로를 타이틀곡에 그렇게 넣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로는 환상속의 그대. 그 가사 쓸때 서태지 나이가 20대였여요.
23/10/09 20:47
이걸 어떻게 고릅니까 크크크크크
저는 군 생활 시절 행군 때마다 live wire 속으로 부르거나 흥얼거리며 힘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23/10/09 20:49
난 알아요 - 하여가 - 컴백호 3개를 top3로 꼽고, 많은 이들을 집으로 돌아가게 한 컴백홈을 꼽겠습니다. 컴백홈으로 문화'대통령'에 방점을 찍었다 생각해서...
23/10/09 20:57
난 알아요, 컴백홈은 시간이 흐른후 미국 음악을 따라 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하여가는 그런 느낌이 없죠 댄스, 락, 힙합에 태평소까지 잘어울려 졌죠 가끔 들어봐도 하여가는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23/10/09 21:00
최고는 단연 ‘하여가’죠
랩댄스, 메탈, 국악을 크로스오버해서 (정말 말이 안되는 조합인데) 그걸 이정도로 완성도 높게 만든 곡은 지금도 없다고 봅니다
23/10/09 21:41
저는 모아이나 버뮤다 트라이앵글 부터 들어서인지 요 두 곡인데, 개인적으로 Heffy end 서태지 심포니가 참 좋더라구요.
그러니까 심포니 앨범 좀 애플 뮤직에ㅠㅠ
23/10/09 22:11
난 알아요도 대단했지만, 큰 임팩트는 하여가였죠. 1집으로 기대치를 올리다가 빵 터트렸다는 느낌이 드는 게 하여가였는데... 난 알아요 시절엔 듣는 사람도 있고 안듣는 사람도 있었다면, 하여가 나왔을땐 모두 하여가 이야기만 했었죠.
23/10/09 22:43
'너를 지우려해' 가 없길래 의리로 이걸 꼽겠습니다.
가녀린 미성과 거친 목소리의 갭이 환상적이고 (이거 가능한 사람이 서태지 말고 또있을까 싶음) 낭만 가득한 헤비메탈의 극을 보여준 곡인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보면 컴백홈이 진짜 혁명적인것 같아요. 난알아요도 있지만 컴백홈은 지금 들어도 비트가 아주 세련되고 착착 감기는게 절묘한 가사가 어우러져 몸과 귀가 아주 즐거운 곡 같아요.
23/10/10 09:01
아니,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의리를 지키셔야죠.
[널 지우려 해]입니다 흐흐흐 가사에는 '이제는 너를 지우려고 해~' 이렇게 나오지만요.
23/10/09 23:11
분석을 하자고 들면 이런저런 곡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냥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 하여가가 압도적입니다. 처음 듣는 순간 와 진짜 내가 뭘 들은거지? 세상에 어떻게 이런게 존재하지? 에 가까운 실제로는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어요.
23/10/09 23:20
생방송으로 데뷔를 봤던 입장에서 임팩트는 난 알아요를 절대 잊을 수가 없고, 환상 속의 그대, 발해를 꿈꾸며, 하여가, 시대유감... 너무 많네요.
23/10/09 23:50
이걸 어떻게 고르죠....
일단 하여가 원탑으로 고르고 시대유감, 인터넷전쟁, 크리스말로윈, 너에게(락버전), 10월4일, 라이브와이어, 테이크파이브, 테이크투 등등 생각나는것만 해도 이정도네요
23/10/09 23:52
음악적으론 하여가 (기타솔로=표절 부분 제외)
* 이 한 곡만으로도 서태지는 천재 가사 한정 환상속의 그대 * 100만 자의식과잉 찐따 저격곡 이걸 스무 살도 안된 나이에 썼다는 건 당최..
23/10/10 00:05
23/10/10 00:46
앨범으로 뽑자면
아이들 시절의 4집 솔로의 8집이 전체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솔로앨범들은 하나만 뽑기가 너무 힘들긴 함 크크
23/10/10 01:32
6집 좋아하는 사람 없나요 크크 정말 잘만들어졌다 생각..
최고의 곡은 하여가라고 생각하는데 제 개인적 최고의 곡은 울트라매니아 인듯.. 오렌지나 대경성 인터넷전쟁 진짜 미친곡들.. 7집도 좋았고 8집까지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9집은 진짜 꽂히는 곡 하나 없어서 너무 실망스럽긴 했네요. 멜로디 잘짜는 서태지가 이렇게 밍숭한 앨범을 만들다니 하고 슬퍼한... 서태지 앨범 나오는 기간을 보면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 될 확률이 높은게 10집이라 보는데 50살 넘었고 이제 앨범 주기가 거의 10년에 하나 나올 삘이고 최근 서태지 소식 궁금해서 봤더니 앨범은 거의 준비하나 안된것 같더군요. 그러면 오십대에 10집내고 마지막으로 할 분위기라... 10집은 좀 불태워서 만족스럽게 나오면 좋겠네요 크크
23/10/10 08:22
하여가입니다.
당시엔느 어려서 충격같은건 없었고 성인되서 밴드 할때 기타 솔로가(표절이니 어쩌니 해도) 이렇게 멋지구나 라고 느끼고 난 뒤로는 무조건 하여가에요!! (테스타먼트를 좋아하는건 안함정)
23/10/10 09:09
메탈의 펜타토닉과 국악의 5음계의 공통분모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하여가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럼 없을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표절 소리 수도 없이 듣는 서태지이고 음악 보따리상 얘기도 듣지만, 힙합+메탈 조합은 몰라도 힙합 + 메탈 + 국악 조합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던 유니크함이 있습니다. 전 진심으로 하여가가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위대한 곡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타이틀곡으로 내세워서 백만장 이상을 팔아낸 자신감과 저력도 대단하구요
23/10/10 10:21
하여가 첨 들었을땐 전혀 뭔지 모르겠고 개구리네,망하겠다.
그후 방송서 매일 나오다보니 어쩔수없이 두번째 들었을땐 어느정도 노래가 들리면서 나쁘지않네? 세번째 들었을땐 괜찮네. 네번째엔 잘만들었네. 다섯번째는 명곡이네. 여섯번째는 이런곡을 만들다니 천재네로 바꼈습니다.
23/10/10 09:27
저는 하여가요. 어렸을때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모여서 카세트에 테이프를 넣고 하여가를 처음 들었을때 전율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23/10/10 11:00
난 알아요 나왔을 때 대학생이었는데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사회에 이 노래만큼의 충격을 던진 곡은 못봤습니다. 하나 비교될만한게 있다면 코로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는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최고의 곡이라고 한다면 난 알아요 가 아닐지...
23/10/10 11:01
개인적으로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은 울트라매니아,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대경성 꼽습니다.
난알아요 나왔을 때 고1이었는데, 임백천의 특종TV연예 나온 다음날 학교에서는 죄다 서태지 얘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여가는 딱 나왔을 때 난알아요같은 임팩트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3~4일에서 1주일정도는 이게 뭐냐, 싶은 느낌? 그러다 빵 터졌죠. 3집은 메탈돼지였던 저에게는 서태지와아이들 앨범 중에서는 제일 좋았고 지킬앤하이드가 제일 좋았습니다. 4집은 발매 전부터 시대유감 검열문제로 시끄러웠죠. 가사 나온거 보니 이거 가지고 왜그랬지 싶었는데... 4집은 프리스타일 제일 좋아했습니다. 도입부의 박력은 가요 통틀어 역대급이라 봅니다. 난알아요, 하여가 기타솔로의 표절 문제는 서태지의 음악적 평가에 있어서 평생 따라다닐 문제이지만, 음악외적으로 아티스트들이 저작권 등에서 정당한 권리를 찾게 해주었다든가, 시대유감으로 결국 음반검열의 철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는 진정 문화대통령이라 해도 될 업적 아닌가 싶습니다.
23/10/10 12:31
저는 7집 Heffy End, Live Wire, 로보트
8집 모아이, 휴먼드림, 버뮤다 트라이앵글, 줄리엣 9집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이렇게 플리에 넣어서 듣고있습니다.
23/10/10 21:58
서태지의 팬을 자처하는데 명곡 리스트에 제로가 없다면 아이들까지 들었거나 제로 전까지 들었거나 팬 호소인 셋 중 하나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무튼 현재는 팬이 아닌 상태인거죠
23/10/10 14:52
4집 앨범의 노래들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솔로 2집 이후로는 들어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저에게 있어서 임펙트나 느낌은 아이들 시대 보다는 떨어지네요.
23/10/10 14:53
제 취향 순 세 곡
1. 시대유감 : 서태지라는 아티스트의 정체성 그 자체 2. 울트라매니아 : 대취향 시대를 십 몇년 전에 내다본 혜안 3. Take 5 : 아티스트의 취향과 대중성의 교집합 와 별개로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아이들 1, 2, 3집 타이틀곡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10 16:45
아재들 다 모였네요 크크
다른 곡들도 물론 좋아하는 곡 엄청 많지만 제가 40대 중반인데 하여가 처음 나왔을 때 들었던 30년 전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진짜 '이런 노래도 있을 수 있나?'하는 충격을 받았거든요. 난 알아요를 포함해서 1집 곡들은 사실 지금 들으면 좀 촌스러운 느낌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맞든 틀리든 표절시비도 있고..) 하여가는 지금 들어도 그런 느낌이 없어요. 최고의 곡이라면 단연 하여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컴백홈, Take 5, 소격동 정도 꼽을 수 있을 것 같고.. 사실 나머지도 다 좋습니다 ㅠㅠ
23/10/10 18:44
하여가, 시대유감
이 둘은 저에겐 불변의 top2이고... 앨범으로는 5집(Take 시리즈)과 6집(울트라맨이야)이 가장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10 22:56
전 마지막 축제를 들으면 딱 그 시절이 생각나요.
하교길에 뭐 와서 들으면 서태지 테이프 준다 해서 따라간 동네 태권도장에서 뭔 학습지 광고 같은거 듣고 받아온 정품 아닌 복사판 서태지 2집. 그리고 교실이데아 악마숭배 어쩌고 하면서 옆반에 테이프 돌려온 애가 있다길래 친구들 다 몰려가서 들어본 교실이데아.. 솔로 이후론 안 듣긴 했지만 하여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은 고르기 힘들고 굳이 선택하자만 마지막 축제 고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