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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3 15:27
1은 성향 차이이고 둘 다 이해가 가는데, 2는 진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운동화와 구두도 발바닥의 감이 달라서 순간 당황할 때가 있는데 스노보드용 신발은...
20/01/23 15:31
저도 좀 비슷합니다. 둘 다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였으면 이렇게 말했을거 같습니다. 해결법은 아니고 동질감을 느껴서 적어봅니다. 1. 나 저거 타기 무서운데 다른거 타고 가면 안되냐고 얘기 2. 차라리 내가 신발 벗고 운전하는게 낫겠다고 말하고 직접 운전
20/01/23 15:44
저같은 경우도 위험하다고 생각은 하겠지만 그때 분위기 생각하면 그냥 탈듯하네요.
특히 놀기 좋아하는 썸녀나 커플끼리 여행 갔을때 저러면 유별나다고 생각할법도 합니다.
20/01/23 15:58
나쁘게 보이지는 않지만, 좀 특이하신 분이라는 생각은 할 것 같네요.
보통 사람들은 대세에 그렇게 강하게 거스르는 행동을 잘 하지 않으니까요. 나쁜 것이냐 -> X 사람들이 유난이라고 생각할 것이냐 -> O 이렇게 생각되네요.
20/01/23 16:00
마인드는 전혀 문제 없으신데
굳이 문제점을 찾자면 상황마다 늘 분위기가 싸늘해졌다는 부분이겠네요.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법인데 본인이 바라는 방향대로 끌고가는 과정에서 옳은 주장을 하는데도 사람들의 반감이 생긴다면 이건 화술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거겠죠.
20/01/23 16:06
맞아요. 평상시에는 저정도로 분위기를 저하하는 행동을 안한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안전에 관련된 상황에서는 뭐랄까 좀 고지식해지더라고요.
가능하면 분위기는 망치지 않으면서 주장은 관철할 수 있는 화술을 길러야겠습니다.
20/01/23 16:08
1번 관련해선 19살때 성인되어도 평생 하지말자하고 다짐한 4가지 중 하나가 오토바이입니다 크크 다른 3개는 마약, 도박, 담배... 제가 그 상황이라도 제아무리 태국 명물이어도 단호히 거절했을거같네요.
20/01/23 16:16
유별난 게 나쁜 건 아닙니다. 누구나 다 유별난 점 하나씩은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에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걸 극혐합니다. 야탑역 참사를 간접적으로 목도했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20/01/23 16:35
전 글쓴 분 주변에 저렇게 안전에 무감각한 분들만 골라 모은 것처럼 모여 있는게 더 신기합니다;; 상황만 말씀해 주셔도 전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데 덜덜... 심지어 두 케이스다 사고 나면 혼자 골로가는 케이스도 아닌데 말이죠.
20/01/23 17:17
일단 주변분들이 안전불감증이긴 하지만 1의 경우에는 정말 그때 그정황이 어땠는지 정말로 싸해진건지 그냥 눈치 보다보니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불안하면 그렇게 해라" 라고 존중 해주는 분위기가 정상인거고 "왤케 눈치가 없어? 분위기 따라 좀 맞춰줘라" 식으로 나오면 비정상 같아요.. 에이 설마 그러겠어? 우리가 그런일 당하겠어? 여행 분위기 안 깨지는게 더 중요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건 이해하지만 존중차이라고 봅니다. 2의 경우는 그냥 님이 정상인거고 다른 사람들이 무뎌도 너무 무딘거에요~ 저런분들이 꼭 "에이 법이 까탈스러워서 그런거지 소주 한두잔 정도가지고 운전에 영향 안 가~ 내가 말짱한지 아닌지 내가 잘 아는데~" 하면서 음주운전에도 관대할 것 같네요
20/01/23 17:33
계속 생각이 나서 나중에라도 이러면 안 된다고 한 소리 하려다가 그냥 분위기때문에 넘어간적이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조금은 유별나다고 생각돼요. 본인이 관여된 상황을 무사히 넘겨놓고, 이건 잘못된 거니까 알려줘야한다는 마음이잖아요? 지인들도 그게 맨발보다 위험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아니라, 수고스러움이 위험성증가보다 더 크다는 결론을 내린 것인데요.
20/01/23 20:21
음 제 주변에 잔향님 같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안전에 무감각한 사람들이랑 있으면 뭔가 불안해져서...
저는 사람들이랑 있을땐 안전을 다 따지지는 않지만, 다른사람이 안전중시 발언을 하면 다 수용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보거든요. 저 혼자 있을때에는 뭐든 최대한 안전하게 하려고 하고요. 그래도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의견이 자주 충돌한다면.. 좀더 부드럽게 의사를 표현하는 걸 연습하시면 좋긴할 것 같습니다. 잔향님의 멘탈을 위해서...
20/01/23 21:20
1번은 모르겠고 2번은 진짜 위험하죠. 자차라면 구두 워커 슬리퍼 차이를 어느정도 커버한다 쳐도 렌트카는 익숙치도 않을텐데요.
안전불감증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이 몇 번 해보고 문제 안 생겼다고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죠.
20/01/23 23:08
10년전이면 유별난데 요즘 분위기에선 전혀 아니죠. 근데 가족이나 절친이면 성격뻔히 다 아는데 분위기 싸해지나요. 아 얘 또 이러네하고 넘어가지않나요.
2번은 다른 사람이 운전했다는건가요 글쓴분이 운전한건가요. 글쓴분 말은 맞지만 다른 사람 신발 지적은 어찌보면 좀 아닐수도 있죠. 마찬가지로 글쓴분이 불편하다는데 그걸 지적하는건 지인들이 좀 유별.
20/01/24 09:26
생각이 잘못된건 당연히 아닙니다
단지 남들과 가치관 충돌이 일어날 때 최대한 다른이를 존중 및 배려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일단 본인 생각을 강요하고 만약 관철안되면 나는 어떻게 할거라는 식의 대화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ex 타지말자. 만약 탄다면 나 혼자 갈꺼다) 아 정말 미안한데 나는 이러저러해서 이러니 너희랑 같이 못가고 이렇게 할께. 괜찮아 내가 좀 이런데 유별나서 그래. 나 너무 신경쓰지말고 있다가 보자! 그래그래! 있다봐~~~ 정도로 마무리하면 분위기 싸해질 일은 없었을 것 같네요.
20/01/25 12:29
2번 저거 진짜 위험해요
보드화도 아니고 산악용 트래킹화 신고 무심코 운전했는데 브레이크 밟았는데 악셀 밟히더군요. 동네 다 무너져 가는 담벼락 부관참시 해버렸는데 박살낸게 그거라 망정이지 진짜 시내주행이었으면 나 뿐만 아니라 남까지 요절낼 뻔 했습니다. 사실 트래킹화라기 보다는 콜럼버스에서 나오는 혹한용 에베레스트 등반할 때 신는 부가부츠라는 아주 투박한 신발이었는데, 이거 신고 운전한게 처음이 아니라서 그간 운이 좋았구나 싶더라고요. 제 생각엔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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