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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23:32
참 기분 나쁘고 친구한테도 면이 안서고 그러셨겠네요.
약속을 했으면 선약이 먼저인거지 언제 또 친구랑 약속을 잡았다는건지 상의도 안하고 충분히 서운하셨을만합니다.
20/01/22 23:34
늦은시간에 답변 감사합니다.....만 제가 너무 속좁은 것 같아서 그것도 참 짜증나요.
남여문제가 아닌 사람간의 배려문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럴 땐 왜 남자가 쪼잔하게.. 이런 생각이 드네요.
20/01/22 23:35
속좁으신건 절대 아닌듯.... 충분히 서운해하실만하고, 여자친구분이 잘못하신 게 맞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받으셨는데 아직도 그 여자친구분의 여행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못들었다는게 좀 놀랍네요. 연인과의 약속을 깨는데 정확한 경위와 시간장소를 얘기 안해준다는건 정말 희한하네요....
20/01/23 08:26
혹시 잘못 이해하셨을까 싶어 첨언하자면, 저 이틀 전은 친구분 결혼식으로부터 이틀 전이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이틀 전 이네요. 친구분 결혼식은 2월 중순이라 아직 기간이 남았습니다 흐흐
20/01/23 00:20
의사소통 면에서 서운함을 느낄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만으로는 속이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리고 궁금하신 부분은 먼저 물어보셔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구속하는 것과 궁금해하는 건 다르니까요.
20/01/23 03:08
친구들끼리 일정을 맞추다 보니 어쩔수없이 이렇게 되었다라고 이야기만 미리
음? 2월초출발이면 미리얘기한거고 어떻게 여친분이 말을 했길래... 뭐 통보는 이해하는데 정확한 날짜, 장소, 누구랑 가는지 명확하게 안알려준다면...
20/01/23 05:10
혹시 궁금한것이 여자친구분 취업은 하셨나요? 만약 아직 취준생이라면 여러모로 거절할 명분은 주어지는거라서... (제가 저 기분을 알아서 흑흑...)
일단 남자친구는 취업 + 나는 못함의 경우, 결혼식에 가기 싫을 수 있죠. 여자친구분은 뭐하세요? (30대 필수 질문) 이런거 그냥 듣기도 싫으니. 그러니 그냥 여행 핑계 대는 걸 수도 있고요. 그게 아니라 여자친구분이 취업하셨는데 저러시는거라면... 음... 그냥 무조건 여자친구분이 잘못했습니다.
20/01/23 08:21
시간 장소는 아직 완전히 확정이 안된거니까 이야기 안했겠죠? 여자친구가 사과를 했다면 이젠 푸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인끼리 지내다보면 상대방을 화나고 섭섭하게 할 일이 많더라구요.
20/01/23 08:29
기본적으로 노스텔지아님이 서운해할만한 일인 것과 전반적인 위 댓글들 취지에는 공감합니다만, 그렇다고 큰 소리로 싸우거나 대가를 요구해야할만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로 언제 여행을 가는지는 여자친구분이 말씀 안해주시면 먼저 물어보셔도 되는 일 같고요.
20/01/23 09:06
이건 어디까지나 그분이 아직은 남자친구로서의 연애감정이 남아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거지만 여자친구께서 상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신것 같아요
20/01/23 10:49
화나고 서운한 마음 누구나 들 것 같습니다.
저도 굉장히 그런거에 민감한 스타일인데, 저라면 여자친구 여행 다녀올때까지 삐져있을 겁니다. 그러나 또 뒤돌아 생각하면 그래봐야 남는게 없기에... 여자친구분이 충분히 사과하셨다는 생각이 들면 맘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청첩장에 경비까지 주실 정도면 제주도나 부산 등 상당히 먼 곳인 것 같은데,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가고싶지 않았을 가능성도 큽니다. 남자친구의 친한 친구와 함께한 자리에서 갑자기 부탁한 상황에 거절하기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지요. 뭐... 세상만사 케바케고 특히 남녀관계는 당사자가 아니면 정확한 상황파악이 어렵기에 본인이 잘 판단하시되, 일단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는 방향으로 풀어나가셨음 좋겠네요.
20/01/23 11:09
같이 가기로 한 결혼식을 못간다고 겨우 이틀전에야 알려준 점
친구들하고 해외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연인에게 제대로 말도 안한 점 둘다 서운할 일 맞습니다. 해외여행 멤버에 남사친까지 포함되어 있으면 대환장 콜라보겠네요
20/01/23 13:33
아 2월 초 결혼이라는 걸 못보고 이틀 전이라는 것만 보고 글을 달았네요..
그래도 엄연히 선약인데 사전 양해도 없이 갑자기 못간다고 한 게 예의없는 행동은 맞는듯요
20/01/23 12:58
행선지를 밝히지 않는다는 건 서운할 수 있어도
아무리 선약이라지만 저라면 남자친구의 친구의 결혼식은 다른 사유가 생기면 충분히 얘기하고 안 갈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편하거나 크게 친한 사람 결혼식도 아니고..
20/01/23 15:20
일단 서운할만하고 속 좁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결혼식 같이 못가는건 여자친구분 입장에선 몇번 봤어도 어색하기도 하고 청첩장과 경비를 주셨다는거 보면 다른 지역에서 결혼하시는가보네요 앞에선 당연히 글쓴분 체면때문에 가겠다고 할 수 있지만 또 다르게 집에서 생각해보거나 했을때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역이동 및 다른 친구분들도 오시잖아요? 그러면 그건 또 다른 문제가 되는거라 여자친구분도 부담스럽다고 생각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사과하기도 했으면 한두번은 넘어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20/01/23 22:31
저도 결혼식 안간다는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부담되기도 하고.... 나이가 나이인만큼....
근데 여행 계획을 미리 안말한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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