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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28 19:26:22
Name 제니
Subject [질문] 자전거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자가용 통행을 불편하게 한다.
제목의 말처럼 도시개발을 할 때

도시내부의 자동차교통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불편하게하는게 말이 되나요..?

제가 사는 도시 얘긴데요..

단적인 예로,
500m를 가는데 신호등이 6개정도 있습니다.

근데 신호가 빨초빨초빨초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서

빨간불 하나 끝나면 다음 신호에 걸리고

다음 빨간불이 끝나면 다음 신호에 또 걸립니다

왜 이따위로 했을까 궁금해서 물어보니

제목과 같은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답변자는 지인 공무원이지만 교통계 담당은 아니었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경운가요??

아니면 공무원이 잘못알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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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후드
19/06/28 19:59
수정 아이콘
말이 되나요 버스는 뭐 다른 신호로 다닌답니까 크크
19/06/28 20:42
수정 아이콘
아 brt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신호에 영향을 안받아요
일리단
19/06/28 20:30
수정 아이콘
트램 설치 목적 중 하나긴 합니다
19/06/28 20:43
수정 아이콘
어떤게 목적중 하나인건가요...???
일리단
19/06/28 21:04
수정 아이콘
자가용 운행 억제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유도입니다
일리단
19/06/28 21:11
수정 아이콘
매년 늘어나는 막대한 교통혼잡 비용(2011년 한국 도시부 기준, 연간 18조 3550억원)이 증명하듯, 도시에서 사람을 수송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자동차는 무척 비효율적인 수단이다. 과거에는 고작 트램 한 대 분량의 시민을 수송하기 위해 지가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도심 한복판의 역사적 건축물을 허물고 그 땅을 고작 십여 대의 차량에 내 줬고, 넓어진 도로는 고작 수십 명의 시민이 몰고 나온 자가용으로 다시 채워지길 반복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낸 공해와 지구 온난화는 교통 혼잡 비용이 애교로 보일 수준의 비용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자가용을 수용하기 위해 길이 넓어지자 보행자들은 길어진 신호와 좁아진 인도에 지쳐 점차 자동차 운전을 택해 혼잡에 기여하고 동시에 운동 부족과 비만을 선택하고 있다.

좋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공급해도 승용차 이용의 불편이 수반되지 않으면 통행자의 실질적인 수단 선택 행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이에 따라 현대 교통 정책의 방향은 적극적으로 도로 공급을 줄이고 통행 속도를 낮춰 대중교통 및 보행, 자전거 이용 편의를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트램 및 BRT 설치, 도로 공급 축소, 주차장 공급 축소, 혼잡통행료 징수, 자전거 이용 활성화같은 정책들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20세기 말 이후 트램이 다시 각광받는 것도 자가용이 점유하던 도로 공간을 대중교통으로 돌려 직접적인 개인교통 인프라 감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특성 때문이다

나무위키 노면전차 항목 중에서 퍼왔습니다
19/06/28 23:08
수정 아이콘
차를 사용할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하긴 하네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동네슈퍼주인
19/06/28 22:19
수정 아이콘
세종시가 이런 개념 하에 도로계획이 세워졌죠. 세종 목표인구가 2030년 80만명(혹은 50만명)인데, 그에 비해면 주 도로 차선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인구가 약 30만명인 지금도 출퇴근시간에 차가 막히죠. 애초 대중교통중심도시가 목표기 때문입니다.
19/06/28 23:07
수정 아이콘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그렇게 도시계획도 되는군요....
A를 사용하게하기 위해 B를 불편하게 한다는게 이해가 안됐었는데...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동네슈퍼주인
19/06/29 12:16
수정 아이콘
언뜻 생각해보면 쓰레기종량제가 이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막아야 하는 행동에 비용을 부과하는거죠. 비용에는 금액뿐 아니라 불편과 시간 등도 포함됩니다.
19/06/30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 보고 세종시 생각...
가봤다가 정말 이상과 현실이 따로 노는구나 싶더군요. 신도시인데 주차대란이라 길마다 불법주차 가득해서 오히려 교통지옥.
초짜장
19/06/29 00:01
수정 아이콘
자가용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게 되면 자가용 사용자들이 혜택을 보는게 아니라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태가 오고 해당 정책을 갈수록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도로는 갈수록 넓어져야 하고 주차장 부지는 끊임없이 확충되어야 하고...
NoGainNoPain
19/06/29 00:24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자가용 통행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완벽하게 갖추어야 합니다.
그걸 안하고 자가용 통행을 먼저 불편하게 해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게 세종시이죠.
대중교통 체계를 안갖춘 상태에서 자가용 통행을 불편하게 하면 대중교통 이용률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자가용 이용자들이 불편해질 뿐입니다.
19/06/29 00:45
수정 아이콘
신호체계가 너무 이상해서 일부도로는 걸어가는것보다 못한 정도에요 ㅠㅠ
차에 짐이 있어서 들고 걸을수는 없고 답답합니다...
19/06/29 00:32
수정 아이콘
그런걸 시행하는건 사실이라고 들었는데..
저도 그게 정말 맞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도시의미학
19/06/29 11:15
수정 아이콘
부산이신가요....
집이 동래인데 미치겠네요 크크크.
다행히 공사시작과 동시에 퇴사(원래라면 만덕터널지나 출퇴근-메가마트지나서...) 완성 후 결혼으로 인한 이사라 그나마 좀 살만한데 여전히 친정이 그 곳이라 미칠거 같습니다....

원래 통행량 많은 곳인데 굳이 끼워넣은 바람에ㅠㅠ...
그래도 전용도로 있는 곳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수월하다고는 하는데, 이게 부산 전체적으로 깔려서 모든 대중교통 이용자가 편한것도 아니고 하필 차량운행제일 많은 길에 생겨서 운전자만 고생이죠 뭐..
동네형
19/06/29 19:13
수정 아이콘
자가용을 쓰는데 불편함이 없으면 대중교통 쓸사람이 없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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