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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6/28 13:51:31 |
Name |
Part.3 |
Subject |
[질문] 모자쓰기+머리 잘 안감기 vs 헤어브러시+머리잘감기 (수정됨) |
탈모의 계절입니다
아니 탈모가 따로 계절을 타던가요
그냥 아침되면
머리감을때면
바닥청소할때면
그때마다 밀려오던 슬픔이 곧 탈모겠지요
저의 이마 자체는 태어났을때부터 원체 넓었어서 그려려니 해왔고 발모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특히 최대 머리숱을 자랑했었던 10대 20대때도 양쪽 귀 뒤쪽, 구레나룻쪽 머리숱은 좌우 확연히 달릅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그러다보니 머리는 그냥 포기하고 살았던것 같군요
정수리나 윗머리는 특히 정수리는 어릴때 어떻게든 좀 커버해보고자 젤(독했었던거같은데..) 바르고
머리 잘 안감고 했었던 버릇때문에 놀란 모낭들이 아직까지 나오지 정신차리지 못한 것 같아,
청소년기에 모발건강관리를 잘 못했던 제 자신을 3시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탓을하고있습니다
2000년대 바람머리,샤기컷,꽃보다남자컷 스타일이 유행할때는 그나마 숱도 좀 있었지만, 위의 많은 부분들이 가려질 여지가 있어서 그런대로 살아왔지만 투블럭 스타일이 도래한 이후에도 저는 언제나 2000년대에 머물러만 있네요
아무튼 저도 깨닫지 못했었지만 아니 외면하고 싶었지만
30대 중반 들어서부터 정수리와 윗머리가 조금씩 허전해지는걸 느껴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구책으로 최근 한 일년~이년 정도는 외출시 모자쓰는것이 습관화되어있었습니다.
어차피 바이크를 데일리하게 타고 다니는 입장에서 헬멧 눌린 자국을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맘편하게 모자 하나 쓰고다니는게 편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여기서 저의 게으름과 만난게 하루종일 모자를 쓰고 다녔었도 머리감는건 외출전 한번정도..
외출에서 돌아왔을때 머리는 귀찮아서 신경 안쓴적이 많았드랬죠 그래도 어느정도 제가 제앞모습을 거울로봤을때 머리숱이나 그런 고민을 심각하게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정수리와 윗머리숱이 그닥 없다는건 인지하고 있는 와중에 벙글벙글 펌으로 볼륨감을 주어 부족한 머리숱을 커버해보자 해서 약간의 파마를 시도했었습니다. 파마 스타일이 맘에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파마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조금 머리숱을 가리는 효과가 있는 듯 했지만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자 거울을 보니 오히려 적은 머리숱에 반사되는 형광등 불빛의 면적이 이제는 뚜렷히 보이기시작했습니다
지자스크라이스트! 사태의 심각성을 너무 늦게 깨달은 저는 일단 모자벗고, 꼬박꼬박 잘 감자라는 행동패턴으로 전환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장 드러나는 형광등반사면적, 보이기 시작한 헤드라인을 이대로 보고둘수만은 없어서 자구책으로 헤어브러시제품류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화장품 팩트처럼 파우더를 찍어서 원하는 부위를 칠해나가는 제품을 쓰다가 불편해서
후추통 모양에서 뚜껑만 열면 브러시가 있고 내장된 파우더를 머리에 톡톡 치면 조금씩 까매지는 매직을 부리는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어쨌던 이런제품류는 당장 보이는부분을 직접적으로 칠하기 때문에 효과는 높지만 아무래도 두피에 직접작용하는것이기에 장기적으로 두피건강에는 안좋은 것은 모자쓰던때와 별반 다를것 없을것으로 생각되는데요..(칠한 부위를 가려워서 손톱으로 긁으면 지쟈스 크라이스트 블랙파우다 룩라이크 손톱때 되는건 뭐 차치하고..)
그래서 본격적인 질문이자 제목이자 제 행동지침의 조타수같은 것은 바로 아래입니다
모자쓰는 생활에 머리 잘 안감기 vs 모자 안쓰고 헤어브러시류 제품을 쓰면서 머리 잘감기
중 어떤쪽이 더 두피건강에 안좋을까요?
물론 둘다 안좋지만 최악을 파악해보자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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