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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9 11:58
이세계물이란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대상(지구출신)이 판타지 세계에서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상황'을 위한 설정인데 자꾸 원래 세계 언급하면 독자들이 자기 현실 생각나서 기분 잡치잖아요.
19/06/09 12:02
작가의 사고관이 그런걸요...
독자의 원하는게 또 그렇구요... 그리고 요즘엔 대다수의 독자들이 원하는 재미만 얻을 수 있다면 개연성이나 설정의 정교함, 글의 수준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즉 윗분 말씀대로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굳이 머리싸매가면서 개연성을 줄 필요가 없어진거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르물 보면 그 소비층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문제점을 잘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요. 국내 장르소설쪽만 해도 법이고 뭐고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주인공이 깽판치는게 인기고 조금만 이타적인 행동보여줘도 호구로 몰아붙이는 걸요.
19/06/09 13:15
일본어와 미터법이 통하는게 억지스럽기는 한데 소설의 재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생략이라고 봅니다.
가족의 생략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이세계물만 그런게 아니라 원래 영웅활극의 주인공은 가족이 없습니다. 죽을 위기를 수없이 넘겨야 하는 주인공의 특성상 행동을 제약하는 부모나 자녀의 존재는 없는게 편하거든요. 장무기와 해리포터의 공통점이 어릴때 부모가 죽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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