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20 23:22
코스트코에서 가끔씩 수건 사서 씁니다. 아무래도 처음 샀을 때는 뽀송하고 두텁고 부드러운데
쓰다보면 뻣뻣해지고, 얇아지고, 색이 바래고 하면서 버리게 되더라구요.
19/05/20 23:30
이름은 기억 안나고 호텔수건 40수에 200g 사용하고 있는데 도톰해서 잘 닦이고 확실히 사은품 수건보다 덜 얇아지는 게 느껴져서 좋아요. 근데 진회색 삶으면서 썼더니 색이 요상하게 바래서 삶아 쓰시려면 밝은 색이 좋을 것 같아요.
19/05/20 23:31
송월타올이 유명한데 30수/40수 150~180g 사이에서 맘에 드는 촉감을 골라보시면 됩니다.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좀 무거운 타올 써도 괜찮구요.
19/05/20 23:37
저희는 깔맞춤하려고 샀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똑같아요.
근데 보통 판촉용 수건은 가벼운게 많은데 무거운거 쓰실수록 좋아요. 호텔수건 생각하시면 되실듯
19/05/21 00:51
돌잔치나 답례품용 수건은 촉감이 하급이고요
170g정도가 가장 많이 팔리는 일반적인 가정용수건인데 그냥저냥 평타치는 수건입니다 200g이상이 보들보들한 느낌의 상급 수건이고요 이번에 220g사서 쓰고있는데 호텔수건마냥 보들보들하고좋네요
19/05/21 00:59
살때 몇 수인지와 무게 같은거 잘 보시고 사시면 됩니다.
상품 설명 보면 꽤 두툼한 제품일거 같은데 아닌 경우가 많죠. 상품평 같은거 잘 보세요.
19/05/21 07:02
한국에서 어디서 그냥 주는 수건들은 대부분 hand towel 사이즈인데, 이 위로 bath towel, bath sheet라고 불리는 두단계 사이즈가 더 있습니다(아래로는 wash cloth 한단계). bath towel은 대략 70x140cm, bath sheet는 대략 100x180cm 정도가 표준적인 사이즈인데, 품질을 떠나서 일단 윗단계 사이즈들은 샤워 후 몸을 닦는 용도로 사용할 때 훨~~씬 유리/편리합니다. 물론 품질에 따라서 부드러운 정도, 물 흡수 정도 등의 품질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유명 고급 브랜드는 다른 섬유 방적 분야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 많고, 고급 침구류로 유명한 브랜드라면 대체로 수건도 팝니다(Frette, Sferra, Dea, Yves Delorme 등). 원료(cotton) 출신지의 경우, 침구류 쪽은 대체로 이집트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긴 길이의 cotton을 최강으로 칩니다만, 수건 쪽은 선호하는 두께나 특징 등에 따라서 이집트산이 최고 재료로 인정받는 쪽도 있고 터키산이 최고로 인정받는 쪽도 있습니다. 두께는 원하는 특성, 취향 등에 따라서 원래부터 여러가지 타입으로 나오는 것이고(고급이라도 중간 두께나 얇은 두께인 것도 있고, 싸구려도 두꺼운 것이 있음), 같은 두께와 크기라 하더라도 고급과 싸구려의 차이는 큽니다(부드러운 정도, 물 흡수 능력 등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다만 수건은 원래부터 세탁할 때마다 세제 등을 자꾸 흡수하여 누적시키는 성질이 있고, 세제가 누적되면 뭐든지 뻣뻣해집니다. 또한 건조기를 돌리지 않고 그냥 바로 널어서 말리면 탈수시에 서로 뭉친 것들이 풀리지 않고 그대로 말라버리기 때문에 뻣뻣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고급이든 싸구려든 금방 뻣뻣해지는건 똑같습니다(다만 세탁기에 붙어있는 허접한 건조기능이라 하더라도 30분쯤 돌려준 뒤 널어서 말리면 후자 형태의 뻣뻣함은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