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호세에 거주하고있는 30대 남성입니다. 여전히 의사소통은 안되지만 사람사는 곳 다 똑같다고 그럭저럭 살고는 있는데 최근에 치과진료 관련하여 문제가 생겨서 혹시나 관련 경험이 있으시거나 팁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문의드립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미국와서 처음 소개받아서 와이프와 제가 2년 넘게 스케일링이랑 가벼운 충치치료를 받았던 치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치과에 잠깐 왔었던 페이닥터가 제 와이프를 진료하면서 생겼는데요. 한국분이신데 몇년째 문제없이 사용하던 금니를 보더니 요새 누가 금니하냐면서 교체를 권유합니다. 이 때 거절을 했어야 했는데, 와이프가 별 생각없이 치료를 맡긴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금니를 새크라운으로 쿄체한 이후로 씹는 느낌이 이상하고 시간이 더 지나니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3-4번정도 해당 치과를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해당 페이닥터는 다시 나오지 않았고 이미 계셨던 의사분들도 신경치료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원하면 크라운을 교체해주겠지만 리스크가 있다 이유가 있어서 그분도(페이닥터) 교체를 하지 않았겠냐 등등 무책임한 발언만 하고 제대로 된 치료는 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번 진료비는 내야했지요 (보험사에서 커버되는 금액을 제하고도 1500불은 되겠네요). 결국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 반년이나 지나서 오늘 다른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담당의사분께서 크라운을 보시더니 제대로 안했네 더 깊게 했어야했는데라고 평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고 와이프의 입을 통해서 들은 정보라서 당연히 편향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몇년동안 문제없이 사용하던 치아를 건드린 직후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진료기록을 보면 1년 넘게 해당 번호의 치아에 대한 언급조차 없습니다), 이외에도 약간 벌어진 치아나 임플랜트한 치아 근처를 건드려서 전부 불편해졌다고 합니다. 사실 과잉진료부분은 문제만 없으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정황상 과잉진료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치료를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불 요구 및 책임을 물어야겠더라구요. 의료지식은 전무해서 잘 진행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치과보험사에 문의하고 이후 변호사 자문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클레임을 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견이나 팁이든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지식이 있으신 분들의 반대의견도 환영합니다. 진료노트를 보면 병원을 옮기기 직전에 와이프가 해당 사안(보상을 받고싶다고 의견을 표했다고 합니다)을 언급했더니 이런 기록도 남겨놓았네요. dentistry is not science, we are doing best but sometimes result can be unpredic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