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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7:36
유투브에 빡빡이 아저씨가 일자목, 거북목에 관련해서 올려놓은 영상이 있네요.
러닝타임이 길어서 영상을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관심있으시면 한 번 보세요. https://youtu.be/ILbiDeN5GK0
19/05/09 07:41
전 목에 통증은 없고 시력, 청력, 음식물섭취등에 문제있는데, 어깨 근육이 문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사말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근육이완제 약먹고 스트레칭 매일 30분이상 해주고 있습니다. 조금씩 낫는거같긴한데 관리 잘못해서 나중에 더 심해지면 어쩌나 걱정이긴 합니다.
19/05/09 08:59
거북목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배게도 바꾸고, 치료도 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배게는 높이가 달라지니 영 적응하기가 힘들고, 치료 역시 일시적으로 통증만 없애주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우연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가벼운 무게와 바른 자세로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특히 등운동이 효과가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등운동'이라는 표현보다 '몸 뒤쪽 위쪽부터 아래쪽까지 골고루 하는 운동'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1. 풀업바(철봉)에 매달려서 등 근육 풀어주는 준비운동 2. (좀 익숙해져서) 턱걸이 (처음에는 1개만 겨우 하다가 지금은 1회 9개까지) 3. 렛풀다운 4. 로우와 데드리프트 제 평생 높은 베개가 없으면 잠을 못 자는 사람이었는데 거짓말처럼 등운동 시작하고 6개월 이후 높은 베개가 너무 불편해졌습니다. 동시에 어깨 뭉치는 것도 없어지고, 지긋지긋하던 편두통도 아예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아주 낮은 베개 혹은 오히려 베개가 없이 자는 것이 더 편하구요. 벽에 등과 고개를 붙여도 거북목의 정도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쓰고나니 무슨 만병통치약 광고 같은데요. 등운동 꼭 추천합니다.
19/05/09 09:11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몇 달 고생하면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효과 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헬스 / 폼롤러 + 라스크볼 / 1시간마다 스트레칭 / 모니터 받침대 배게나 안마기구, 목보조기구 등은 효과가 없었구요. 도수치료나 통증주사(명칭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등 병원 치료는 효과가 잠시뿐이었습니다 와이프와 어머니, 지인 등 비슷한 통증을 겪는 사람괘 대화해보니 맞는 치료방법이 서로 달랐습니다. 그러니 이것저것 해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운동은 대부분 효과가 있더군요.
19/05/09 09:28
1일 1회 이상 폼롤러(+라크로스 볼) 셀프 등(견갑골, 승모) 마사지, 최소 1시간 마다 3분 멕켄지 스트레칭, 풀업 근력 운동.
3개월만 해 보셔도 좋아지는게 느껴지실겁니다.
19/05/09 09:41
어줍잖은 기능성베개는 별 효과 없는거같고요 운동과 스트레칭+목을 숙이지 않는 업무환경 구축이 제일 중요한거같습니다.
특히 모니터 높이나 작업대 높이 높이는게 목 건강에는 직빵이에요.
19/05/09 11:08
마취주사나 충격파 치료를 권하지는 않던가요? 의사가 권하지 않는데 환자가 이거 저거 해달라고 하는 것도 좀 아니긴 하지만 충격파 기계는 없는 병원도 있어서...둘 다 결국 통증을 차단하는 것인데 원래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 이미 어느 정도 자세가 바르게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면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아프다고 그냥 원래대로 살면 돈낭비고 통증이 없는 동안을 이용해서 많은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19/05/09 21:34
통증 없애는 주사라고 맞아 봤는데 최후의 수단이라고 들었어요.
그거 했는데도 안되면 신경을 잘라서 통증을 못 느끼게 해야 된다고....덜덜
19/05/09 21:41
최후의 수단이긴 한데 막 뒤가 없는 강력한 수단 같은건 아닌걸로 압니다. 투여량과 빈도도 조절 가능하고 맞으면서 운동이나 교정을 병행하면 그만 맞아도 되는 때가 옵니다. 주사 대신에 충격파 치료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고요. 좀 큰 정형외과로 가보세요
19/05/09 11:17
글쓰신 분이 원하시는 대답을 해드리면 (저는 일자목 거북목 부작용이 귀로 와서 이명과 난청이 생겼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요.)
잘 때 쓰는 베게는 템퍼에서 나오는 밀레니엄 베게를 쓰고 있고요. 근데, 이것보다 더 효과를 본 거는 목베게를 끼고 생활을 하는 건데요. 목베게를 하니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되고 목과 어깨 근육 긴장 완화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부정하게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목베게를 하고 있으니 구부정한 자세가 안 나오더라고요. 또한, 적어도 목과 어깨는 빳빳하게 펴고 일부는 목베게에 힘을 실을 수 있었고요. 요즘도 좀 심하다 싶을 때는 목베게를 하고 업무를 합니다. (목베게도 템퍼꺼 사긴 했어요. 비싸서 그렇지 좋긴 좋아요)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모니터 받침대 꼭 쓰세요.
19/05/09 11:19
베개 3종 경험담입니다.
1.시셀정형베개(대략13만원을 쿠폰먹여 9만원) : 옆으로 자는 용도로 나온듯. 저는 정자세로 자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음. 고로 더 아파서 고생 2.악마베개 등 sns 저가기능성베개들(3만원대) : 처음엔 오 했으나 한달 내에 베개 겉면의 천이 약해지면서 에어볼을 잡아주지못함. 그냥베개만도 못해짐 3.가누다베개(27만원) : 청담동 쪽 샵에가서 누워보고 삼. 1달내에 타제품으로 교환가능. 정착함 지금도 컨디션 안좋을 땐 종종 아프긴 합니다. 사실 베개는 잘때만이고 그외시간에도 하루종일 경추관리를 해주셔야되는데요, 무리하지 않는 맥켄지운동 꼭 하시고 여유가 되시면 매일 간단한 물리치료 받으세요(비싼거보다 자주 하시는 게 좋을듯요. 만원내외의). 사무직이시라면 모니터 받침대+32인치정도 모니터로 꼭 교체하세요. 생활습관을 고치셔야 나아지는 병이에요. 빠른 효과는 기대 마시고 저는 3개월 이후부터 괜찮아졌다가 6개월 후에는 자유로워졌던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 한번 보시고요. 서울대병원교수님의 목디스크 관련 강의영상입니다. https://youtu.be/ShtyfesVHpI
19/05/09 11:27
물리치료 받으러 모 병원갔다가 하루에 25만원씩 나오는 치료를 해주면서 실비보험 있느냐, 일일한도가 얼마나 되느냐 맞춰서 치료해주겠다 하는 곳이 있었는데요, 이런데보단 그냥 집이나 회사 가까운데 매일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1일 7천원, 1만2천원 받는 곳 약 2-3주간 갔고 갈때마다 온열/초음파/견인 등 4-5종 받았습니다. 견인해주는 게 최고 시원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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