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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7 08:49
김동수선수 해설로는 박정석선수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자원을 낭비한다고 하더군요. 거의 질타하듯이-_- 그말들으니깐 박정석선수가 6시 양쪽 언덕에서 템플러를 써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아쉬웠어요. 앞마당 자원도 못캐는 상황에서 본진자원만으로 질롯,드래군으로 뚫으려고 했으니......
02/06/07 09:03
전 2번째 겜 테란 대 테란 전에서 졸아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 끝났더군요 ㅡㅡ;; 으.. 박정석 선수대 조정현 선수 경기 볼려구 본거였는데 쩝... ㅡㅡ;;
02/06/07 18:18
음.. 사실 개인적으로 3번째 경기인 조정현선수의 경기가 무척이나 보고 싶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더라구요. 평소 vsProtoss 전에서 간간히 조정현식 조이기 를 시도하므로 대충의 build order 정도나 전략의 point 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어제 조정현 선수.. 이기기는 했습니다만 그리 매끄러운 운영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초반 질럿 한기 난입을 마린 3기의 컨트롤로 잘 막았습니만, 컨트롤 하느라 약간 오류가 생긴 걸까요? 평소엔 조이기를 시도할시 scv를 1기 대동하였습니다만, 어젠 마린, 탱크, 벌쳐로만 가다가 다크에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음.. 그리고 벌쳐가 1기 먼저 나오면 그 벌쳐는 상대의 진영으로 삥 돌아서(로템 기준입니다) 상대의 입구에 마인을 심어서 진격루트와 퇴로를 동시에 막는 용도로 활용했는데요, 이점도 벌쳐가 늦게 생산되어서 활용하지 못하더군요. 사실 어제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에선 박정석 선수가 초반 초이기를 2기의 다크로 인해 저지 하면서 먼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음.. 근데 박정석 선수는 여기서 다크를 5-6기 더 생산하더군요. 이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싶네요. 어차피 마인이 생산되는 시점에선 다크는 거의 활용이 힘든 유닛인데 왜 이리 많이 생산했는지, 아마도 테란의 본진으로 곧바로 돌격해서 경기를 끝내려고 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드랍도 아니구 이러한 수가 통하기는 힘들죠. 1차 조이기를 무산시켰으면 옵저버를 생산하여 다수의 드라군으로 맞서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지 않고 다수의 템플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계속 소수의 병력으로 맞바꿔치기 하다 보니 벌쳐가 나오는 테란이 당연히 유리해지죠. 조정현식 스타일로 하면 정면으로 뚫고 나오려는 박정석식 프로토스가 더 상대하기 쉬운게 사실입니다. 정면승부보단 이정한씨 말씀대로 게릴라전으로 승부를 거는 게 좋았쬬.
그래도 뚝심 있게 잘 경기를 이끈 조정현 선수... 대단.. ^^;; 사실 조정현식 조이기는 1차 조이기가 실패하면 거의 경기가 수세로 몰려서 회복하기 힘든 때가 많거든요. 저도 이 빌드 사용하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당. 어제 경기 보면서 1차 조이기가 실패해도 희망은 있구나, 하는 위안을 얻는 경기였네요...
02/06/07 21:38
만약 그상황에서 옵저버를 뽑고 드라군을 뽑으려면 템플러 테크를 탄상황에서 가스 소모가 엄청났을텐테.. 과연 드라군과 옵저버를 뽑을정도의 가스가 있을런지.. 그냥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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