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Line
A조 Goldshire MWL
이재박(S.K,1승 1패,N) vs 김동문(Mouz-ONE,2패,U)
PL4 이후, 다시 대결하는 것인가요? 이재박 선수가 PL4를 통과하는데, 김동문 선수를 이겼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두 선수 처지가 지금 서로를 봐 줄 수 없는 상황이니, 정말 빡세게 하는 수 밖에요. 다른 때라면, 아마 두 선수의 경기는 라이브가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나엘과 언데드의 대결. 맵의 러시거리가 가깝다는 점은 서로간의 견제를 어떤 식으로 편치는가, 그리고 자신의 공격 시점에 누가 결단을 내릴 수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순간적인 실수와 판단 착오로 경기를 그르치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겠지요.
B조 Odessa MWL
김홍재(Mouz-ONE,2패,O) vs 박 준(2승,O)
이중헌 선수는 리그에 없고, 황태민 선수는 아직 유럽에 있는 지금, 한국 제 1의 오크 자리는 다소 무주공산입니다. 지난 시즌 오크의 영웅으로 부상한 김홍재 선수가 이 번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최근 기세가 좋은 박준 선수가 자신이 오크의 대세를 이끌 선수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정말 희귀한 경기인 오오전이라, 무엇이라 쓰기 그렇군요. 선영웅 싸움, 그리고 서로간의 견제와 사냥, 유닛간의 컨트롤과 타이밍에 맞추어 쓰는 아이템의 활용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누가 유연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는가, 여기에 승부의 추가 달려 있습니다.
C조 Goldshire MWL
천정희(W.E,1승 1패,U) vs 구영롱(Mouz-ONE,1패,N)
역시 두 선수는 PL4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천정희 선수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는데, 그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군요. 하지만, 반갑다고 할 처지는 아닙니다. 두 선수의 현 상황은 말 그대로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니까요. 신예의 돌풍이 유독 거센 C조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기를 벌어야 합니다.
이재박,김동문 선수의 경기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상대의 타이밍을 읽어내고, 자신의 타이밍을 붙이는가, 그리고 어떤 시점에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상대의 견제를 어떻게 따돌릴 수 있는가, 여기에 승부의 추가 달려 있습니다.
D조 Blue Rose MWL
쇼타임(한빛-MYM,1승,N) vs 김재웅(2패,H)
노련한 쇼타임 선수, 그리고 등장한 신예들 가운데 가장 성적이 나쁜 김재웅 선수. 양자에게는 서로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쇼타임 선수는 D조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이고, 김재웅 선수는 본인의 기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것이겠지요.
김재웅 선수의 타워링, 강력한 우방, 혹은 다른 전술. 하여간 승부의 키는 김재웅 선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가 어떤 전술을 쓰던 간에, 그것으로 피해를 주지 못한다면, 경험이 풍부한 쇼타임 선수에게는 더욱 승리로 가는 길을 열어줄 따름이겠지요. 아무쪼록, 두 선수 모두 자신의 경기를 펼치기를 바라며.
Live
A조 Lost Temple MWL
이성덕(W.E,1승 1패,N) vs 오정기(한빛-MYM,1승 1패,U)
굉장히 탄탄한 운영을 자랑하는 이성덕 선수. 센티널의 차세대를 이끌 신예로 주목받는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닙니다. 언데드와의 3연전 중에 이제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인데, 이 상황에서 그와 맞서는 선수는 워크급 센스의 오정기 선수입니다. 두 선수 중에 누가 먼저 2승 고지를 밟을까요?
로템에서 두 번째 경기를 맞이하는 이성덕 선수. 상황에 맞는 운영과, 상대의 견제를 피해 어떤 식으로 사냥을 할 것인지, 그리고 상대를 어떻게 견제를 하는가에 승부의 축이 달려 있습니다. 언데드를 맞서기 위해서는 타이밍을 잘 노리고, 유닛의 조합을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승리의 방정식입니다. 그가 답을 풀어낼지 기대해 봅니다.
오정기 선수의 센스는 어떻게 발휘가 될 것인가, 그것이 역시 주목할 거리라고 봅니다. 나엘 상대로 아주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이지 못한 그가, 자신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금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로템에 맞는 특별한 전략과 전술을 준비했는가, 그리고 상대의 전술을 어떻게 이해를 했는가, 여기에 승부의 흐름이 달려 있습니다.
B조 Odessa MWL
박세룡(W.E,1승 1패,H) vs 조대희(4K,2승,U)
전투력 하나만 놓고 평가하면, 당대 제일인 박세룡 선수. 역시 당대 제 일의 능력의 소유자인 조대희 선수. 정말 정면 충돌이라고 밖에는 표현이 되지 않는군요. 아무리 언데드와 휴먼의 대결이 약간 언데드가 좋지 않은가 하더라도, 박세룡이라는 이름은 그 추를 가운데로 맞춥니다. 물론, 박세룡이 아무리 강해도, 조대희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힘으로 다가옵니다.
언데드의 흔들기를 어떻게 봉쇄하면서, 차근차근 승리로 이끌 수 있는가, 여기에 박세룡 선수의 과제가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견제는 한 방편이 될 것이고, 타워를 통한 시간벌기도 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승리와 패배로 엇갈리는 길에서 선택은 결국 자신의 몫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흔들기와 시간 벌기에 자신의 타이밍을 잃는다면, 남는 것은 패배뿐이라는 것이지요.
휴먼의 시간은 언데드의 패배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휴먼이 병력의 질을 탄탄히 구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는 것은 정말 언데드에게는 힘겨운 일입니다. 그래서, 언데드는 휴먼 상대로 견제를 강력하게 거는 것이고, 자신의 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냥에 충실하고, 상대를 묶어 놓는 것이지요. 조대희 선수가 이 공식을 잘 실천하고 있다면, 그에게 승리는 다가올 것입니다.
C조 Lost Temple MWL
홍원의(한빛-MYM,2승,O) vs 최성훈(2승 1패,H)
반란의 주역들. 오크의 홍원의, 휴먼의 최성훈, 나엘의 이성덕, 언데드의 김관영. 방송에 처음 알려진 신예들이고, 이 번 시즌 상당한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공교롭게도 C조에는 이성덕 선수를 제외한 세 선수가 몰려 있군요. 반란의 주역들 가운데 누가 리더가 될 것인가, 말하자면, 그런 의미가 있네요.
휴먼과 오크의 대결이 휴먼이 그럭저럭 해볼만 하다는 것, WEG 예선전에서 오크의 초반 탈락이 휴먼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많이 증명이 됩니다. 결국 홍원의 선수는 어떤 식으로 해답을 찾아야 하는가인데, 맵이 로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떤 위치인가가 승부의 열쇠일듯 합니다. 적극적인 견제, 아니면 사냥을 통한 렙업, 혹은 빠른 테크업을 통한 전략적 선택.
최성훈 선수의 운영과 전투는 천정희, 장용석이라는 거물을 잡는데서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오크 전에서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하는가가 관건인데요. 이미 긴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증명했기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승리도 가능할 것입니다. 결코 상대의 흐름에 말리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가 진 김관영 선수와의 경기는 바로, 상대의 흐름이 자신을 그르쳤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겠지요.
D조 Goldshire MWL
장재호(1승 1패,N) vs 이형주(W.E,1승 1패,O)
장재호는 이형주 상대전적이 뒤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나전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 이형주 선수는 오크입니다. 그리고 그 오크를 장재호 선수는 이겼습니다. 이형주 선수는 복수를 갈구합니다. 동시에 선두권으로 치고나가는 것 또한 갈구합니다. 그것은 장재호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 면면이 결코 만만히 볼 선수가 없는 D조. 두 선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크 상대로 어떤 전술을 펼쳐야 하는지 아는 선수. 그는 적어도 자신의 플레이에 책임을 집니다. 자, 결국 어떤 식으로 경기의 양상은 전개가 될까요? 데몬이나, 워든의 견제, 그리고 병력의 축적과 조합, 멀티의 확보. 상대적으로 가까운 러시거리는 견제를 더욱 용이하게 하는 편입니다. 과연 그는 자신은 견제를 하면서, 상대의 발을 묶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까요? 초반 아처가 짤리면, 천하의 장재호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형주 선수는 그렇습니다. 초반에 상대에게 어떤 피해를 안겨주는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견제를 어떻게 극복을 하고, 상대에게 어떤 식으로 견제를 가할 것인지, 자신의 사냥 코스는 어떻게 짜고, 상대의 사냥 코스는 어떻게 제압할 것인지, 여기에 달려 있는 것이 경기의 양상입니다. 전체적으로 장재호를 압박하지 못한다면, 이형주 선수는 지는 것이요, 그렇게 않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