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 꿈들도 기억저편 어디선가...
날 찾아 길을 떠나겠지, 그 소중했던 나를.
하지만, 찾을 수 있어 그 작고 소중한 꿈.
언제나 내 기억 속에서 살며시 숨쉬고 있어.
꿈을 찾아 떠나는 설레임 속에 휘파람을 불러나 보자.
그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다시 만나는 날에 굳게 손잡고 다른 꿈들 함께 찾아가야지.
그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꿈찾기 中>
월요일 꿈찾기의 한 단면을 보았습니다.
이제 또 다른 꿈을 보려고 합니다.
같이 보았으면, 같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1월 24일 월요일처럼.... 늘 계속.
1경기 BLUE ROSE
김홍재(1패,O) vs 이형주(1승,N)
▶양 선수간의 대결<김홍재 0:1 이형주>
랜드시네마 PL5 8강 1경기 @Turtle Rock Prime 이형주 승
♠김홍재 선수의 맵 전적:1승
PL5 B조 재경기 최원일 전 승
♠이형주 선수의 맵 전적:2패
PL5 특별전 김태인 전 패
PL5 30강 D조 김승엽 전 패
반격을 노리는 김홍재 선수와 이대로 경기를 끝내고 싶은 이형주 선수와의 경기입니다. 양 선수간의 실력의 차이가 백지한장의 차이라는 것은 지난 1경기를 통해 확실해 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 한순간의 방심이, 단 한순간의 판단착오가 경기를 가를 수 있습니다. 센티널의 대공세가 어디까지 갈지도 관건인 경기입니다.
김홍재 선수로서는 자신이 선택한 맵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블루로즈가 초반 선영웅이 알타의 영웅으로 제한이 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오크에게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파시어를 이용해서 초반 중앙을 선점하고, 이를 활용해서 멀티나 힘싸움에 유리한 국면을 잡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의 흐름을 자신에게 가져오고, 이를 놓치는 실수는 범해서는 안 됩니다. 다소 흐름을 좋게 이끌고도, 이를 놓치며 패한 전철을 밟아서는 안됩니다.
이형주 선수에게는 승리를 위해서는 끝까지 자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태번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알타의 영웅으로 견제를 들어가서 상대의 랩업을 저지하는 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면서, 테크를 꾸준히 밟고, 멀티를 지켜나간다면, 그가 이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상대의 변칙적인 전술에 대한 경계만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1경기에서 보여준 역량으로 볼 때, 그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이 사치는 아닐 것입니다.
2경기 CROSSROAD
장용석(1승,N) vs. 쇼타임(1패,N)
▶양 선수간의 대결<장용석 1:0 쇼타임>
랜드시네마 PL5 8강 1경기 @Turtle Rock Prime 장용석 승
♠장용석 선수의 맵 전적: 2승(vs N:1승)
PL4 30강 E조 구영롱 전 승
PL5 30강 C조 조정훈 전 승
♠쇼타임 선수의 맵 전적:2패
PL4 30강 D조 박준 전 패
PL5 30강 B조 김홍재 전 패
1승과 1패. 그리고 두 선수의 분위기. 쇼타임 선수의 분위기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허나, 장용석 선수의 분위기는 가히 최고입니다. 우승이라는 영광을 극적으로 얻었기 때문이지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의 기세가 높다는 점에서 경기가 흥미를 돋구네요. 쇼타임 선수의 자신의 옛 제자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버릴 수 있을까요?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온게임넷 결승 5경기를 다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결국 선택의 문제가 우선이고, 선택이 같을 경우에는 운영의 문제입니다. 특이한 전술이 많이 나온 크로스로드이지만, 동족전이라는 점은 승부의 흐름이 아주 특이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말합니다. 영웅의 선택, 테크의 선택을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이 둘이 같다면, 영웅의 관리나, 유닛의 관리, 전투의 진영, 멀티 타이밍과 같은 운영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어야 합니다. 상기하십시오. 4경기에서 장용석 선수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상대의 9렙프문을 잡으며, 자신이 10렙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3경기 CROSSROAD
이재박(1패,N) vs. 조대희(1승,U)
▶양 선수간의 대결<이재박 0:3 조대희>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12강 @MaelStrom 조대희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A조 @Odessa 조대희 승
랜드시네마배 PL5 8강 @Blue Rose 조대희 승
♠이재박 선수의 맵 전적:5승 2패(vs U:1승 1패)
PL4 30강 A조 최영찬 전 승
PL4 와일드카드전 장재호 전 패
PL4 8강 이중헌 전 승
PL4 4강 박세룡 전 승
PL4 결승 강서우 전 패
PL5 30강 노재욱 전 승
PL5 30강 임효진 전 승
♠조대희 선수의 맵 전적:2패(vs N:1패)
4K vs Prime Leaguer 장재호 전 패
PL5 30강 A조 노재욱 전 패
이재박 선수로서는 다시 벼랑끝에 섰습니다. 항상 그 벼랑끝에서 살아나 자신의 역량을 펼치던 그에게는 또 다시 도전의 순간이 왔다고 할 수 있겠군요. 도전의 순간. 그의 상대는 최근의 나엘전 기세가 너무 좋고, 그를 상대로 상대전적도 좋은 조대희 선수입니다. 과연 위기를 벗어나는 이재박 선수의 힘이 더 뛰어날까요? 아니면, 언데드의 4강진출을 달성하는 조대희 선수가 나올까요?
자, 나엘의 선택은 아마 1-1-1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재박 선수의 위기의 순간이라는 점에서 아주 도박을 걸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가 완성을 했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체제로 언데드를 사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파로,팬더의 조합과 워와 로어와 윈드 유닛의 적절한 조합과 운용. 이재박 선수는 자신이 강할 때의 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조대희 선수로서는 상대의 영웅을 무력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1경기에서 성공했던 심리전의 요소를 지금도 벌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로 하여금 선택의 항을 여러개로 만들어 놓고, 그 선택에 대한 고민을 유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영웅을 관리하고, 멀티를 얻는 모습을 통해 언데드의 안정적인 물량의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결국 조대희 선수의 각고의 노력과 재능이 다시 발휘되어야 할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분명, 지금 나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이기에, 스컬지의 팬들은 그에게 기대를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4경기 BLUE ROSE
김동현(1패,N) vs. 장재호(1승,N)
▶양 선수간의 대결<김동현 1:1 장재호>
BWI 한국 예선전10강 @Turtle Rock 김동현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Crossroad 장재호 승
♠김동현 선수의 맵 전적:1승1패(vs N:1승)
PL5 특별전 오정기 전 패
PL5 30강 C조 장용석 전 승
♠장재호 선수의 맵 전적:1승1패
황태민 환송전 황태민 전 패
PL5 30강 E조 마누엘 전 승
대역전. 아쉽게 우승을 놓친 장재호 선수의 심정을 무어라 표현을 해야 할까요? 지금 이 시점에서 그가 블루로즈에서 김동현 선수와의 경기에 대해 어느 정도의 연습을 했는지가 궁금합니다. 나나전의 연습을 통해 센스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과연 센스로 다소 부족할지도 모르는 연습을 극복할지, 아니면, 탁월한 컨트롤러 중의 하나인 김동현 선수가 승리를 얻을지, 궁금한 경기입니다.
신규맵 블루로즈에서는 아직 나나전의 문법이 없습니다. 이 맵의 나나전은 다른 의미가 될지, 아니면 다른 맵과 마찬가지의 경기가 될 지가 궁금합니다. 많은 경기가 없었다는 점은 승부의 요소에서 묘한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양 선수 중에 한 선수가 도박적인 전략을 들고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중요한 것은 2경기에서도 지적을 했습니다. 선택과 운영. 어느 시점에서 이 두 요소가 갈릴지에 대해서 집중하고 본다면, 두 선수의 승패가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