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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8 03:17
복귀라 씁쓸하군요 본의 아니게 휴가 나올때마다 쓴 글에 제일먼저 리플을 달게 되네요 역시 야간알바라 pgr에 왔다갔다 한다는....
군대는 무엇보다 몸 건강이 최고입니다. 물론 사회도 마찬가지지만요. 추운 겨울 감기조심 건강조심 힘내세요 !!
05/01/08 04:12
덜덜 tiger님// ^^; Sylent님 군에 계셨잖아요- 아마 조용호 선수가 퀸으로 커맨드 먹어버린 몇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셨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Sylent님 휴가 나오셨던 거네요, 건강하세요 ^^
05/01/08 05:06
tiger님 // 이번주 MSL경기 끝나고 조용호 선수에 대한 파포의 인터뷰를 보시면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최근에 퀸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던 조용호 선수조차 빡빡한 상황에서는 하기 힘들다는 식으로 인터뷰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조형근 선수가 퀸을 뽑은 것은 그만큼 실제 경기 정황이 그러했든, 그렇지 않았든 조형근 선수 본인은 심리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일종의 긴장감이 약간 풀린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위 글에서는 그 점을 꼬집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남의 정성이 담긴 글을 읽고 그런식으로 댓글을 다실 거면, 나름대로 논리적인 의견을 말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만?...... 시각을 좀 더 넓혀보라....... 말은 쉽죠^^
05/01/08 05:32
왕일//퀸은 패러사이트만 잘쓰면 본전 뽑고도 남습니다^^ .어차피 하이브를 가려고 퀸즈네스트를 지었다면 퀸 한마리 뽑는것쯤은 득이 되면 됬지 해가 될건 없고요.퀸 한마리 뽑았다는게.......더군다나 .... 패러사이트를 활용하려고 뽑은 퀸이 쇼맨쉽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건 문제가 있죠^^ 그리고 남의 충고를 ''말은 쉽죠^^'' 이런식으로 받아들인 다면 자기발전에 도움될건 하나도 없습니다.그리고 제 댓글이 좀 딱딱했다면 미안합니다.
05/01/08 05:38
제가 시각을 넓혀보라고 말씀드린건 퀸을 뽑았다고 해서 그것을 쇼맨쉽으로 치부해 버린것 같아 보이기도 했고 이 글의 초점이 그부분에 대해서만 맞추어져 있는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05/01/08 09:02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어차피 하이브를 위해 퀸즈네스트는 짓는 것이고. 패러사이트를 사용해서 이윤열 선수에게 레스토레이션을 쓰게 만들었으니 동점이랄까요. -_-
05/01/08 09:43
ever배때의 임요환의 벙커링은 이기기위한 전략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벙커링은 치밀한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준비해서 흥행과 승리 두마리 토끼를 가져갈 수 있는 멋진 전략을 준비했다고 봅니다. 비록 어이없는 실수로 패배하긴 했고 스스로도 많이 안타까워 하는 것 같지만 이런 것도 다 경험이죠...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는 항상 발전해 가는 것 같습니다.
05/01/08 09:59
놀라운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임요환 선수와 놀라운 전술로 승부를 결정지은 홍진호 선수는 1%의 가능성을 간과하지 말고, 99%의 완성에 자만하지 말아야 함을 2005년 첫 임진록에 투영하였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ㅇ_ㅇ. 잘봤습니다-
05/01/08 10:47
tiger 님/ 이번 퀸의 목적은 커맨드센터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었나요?
그래서 가디언들이 커맨드센터를 두들기자 이윤열선수가 알아채고는 그냥 띄워버렸죠. 그래서 실패하자 마나가 차서 패러사이트를 걸어준것이고요~ 애초부터 패러사이트를 쓰려고 한건 아닌것같습니다
05/01/08 11:08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입대하시기 전보다 글의 날카로움이 조금은 사라지신것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 군에 계시기 때문에 어쩔수 없을테니 제대하시고 더욱 좋은 OSL관전일기 기대해보겠습니다.
05/01/08 14:01
여기서 이야기 안하시는 것들이 계시는군요.
정식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이윤열선수 패러사이트걸린거 치료하는거 개발해서 메딕이 메딕 패러사이트 걸린거 치료했죠. 이윤열선수도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라고 판단을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베슬은 모이기 시작하고 마린업글은 잘되어가고 상대방은 예측대로 패스트 가디언으로 가기시작하고 조형근선수가 쇼맨쉽을 보였다기 보다는 이윤열선수의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05/01/08 14:20
설사 그것이 커맨드센터를 먹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쇼맨쉽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잇죠... 가디언으로 커맨드때리다가 커맨드띄우면 그만 아닙니까?가디언으로 커맨드센터체력을 깍은후 그때 퀸으로 감염시키려 한것 같았는데 이윤열선수가 일찍 띄워버렸죠
05/01/08 16:28
복귀하신다니 섭섭하네요. 멋진 관전평를 계속 보고 싶은데 말이죠. 남은 군생활 건강하게 보내시고, 또 나오시면 관전일기 부탁드립니다.
05/01/08 17:28
tiger님 // 제 댓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시는군요.. 퀸으로 패러사이트를 쓰던, 아니면, 커맨드 센터를 먹던, 한마리를 뽑던, 2마리를 뽑던 간에 이번 조용호 선수의 파포 인터뷰를 보면 저그 유저가 심리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라야 만이 퀸을 뽑을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 경기 양상이 어쨌든 간에 위 글에서 쇼맨쉽이 상징하는 것은 천재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심리적 여유를 부린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고를 저한테 하신 게 아닌데 자기 발전에 왜 도움이 안돼는지는 저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만........ 제가 위에 있는 댓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도 좀 더 성의있고 논리적인 이유가 있는 충고를 tiger님이 하기를 원했을 뿐입니다.
05/01/08 17:41
왕일//저그유저가 심리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라야만이 퀸을 뽑을 수있다고 조용호 선수가 인터뷰했다고 해서 다른 저그유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죠
05/01/08 17:46
조형근 선수가 어제 경기에서 퀸을 쓴것이 쇼맨쉽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이윤열선수가 앞마당 먹는거 보면서 조형근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위기감이 더럭 들던걸요. 어떻게든 뺏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더 앞서보이는 퀸의 모습이었던것 같습니다. 조형근선수의 방심이라기 보다는... 이윤열선수가 너무 잘하는거 아닌지^^;
05/01/08 19:04
흠...요새 ㅜ_ㅡ왠지 후기 짧아지신듯 ! 그래도 MSL후기 써주시는것에 대해서 매우감사합니다! 그리고 용호선수 진호선수에게 영향 받은듯
무난하게 밀리는 목동이 아니라 폭풍+목동에 가까워지는 완성형저그로..
05/01/08 20:29
tiger님 // 다른 저그 유저들도 반드시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맞습니다만, 저는 보편적 관점에서의 저그 유저의 심리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역시 조형근 선수의 플레이는 심리적으로 긴장감이 떨어진 플레이 였다고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05/01/09 20:38
tiger님// 제 생각에는요. "보통" 저그유저들이 퀸을 뽑는 목적은 인스네어를 사용하거나 커맨드센터를 빼앗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저그유저들은 쇼맨쉽으로 커맨드센터를 빼앗죠.
05/01/09 20:46
쇼맨쉽을 부릴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댓글쓰신분이 계시네요. 음..우리가 옵저버 화면을 보고 두선수 상황을 훤히 다아는 것과는 달리 아무래도 선수들은 예상과 짐작에 의존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방심할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요 제생각에 조형근 선수의 가디언 공격이 실패한다음 이윤열 선수의 바이오닉 부대가 조형근 선수의 12시 앞마당을 공격했을때 럴커 변태조차 되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걸로 미루어보았을때 조형근 선수는 자신이 약간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었구 패스트 가디언으로 이윤열 선수를 완전 꺾을수는 없을지라도 "심대한" 타격을 입히리라 예상한듯 합니다. 따라서 조형근 선수가 이윤열선수의 앞마당에 조바심을 내서 어떻게든 뺏으려 퀸을 뽑았다기 보다는 약간의 쇼맨쉽성으로 퀸을 커맨드센터옆에 대기시킨듯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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