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MBCgame 마이너리그 16강 토너먼트 4주차(생) - 저녁 7시
- 제7경기 -
1전 박정석(P,KTF) VS 박정길(P, POS) : 루나
2전 박정석(P,KTF) VS 박정길(P, POS) : IntoTheDarkness
3전 박정석(P,KTF) VS 박정길(P, POS) : 패러럴라인즈3
- 제8경기 -
1전 변길섭(T,KTF) VS 나경보(Z,無) : 데토네이션 F
2전 변길섭(T,KTF) VS 나경보(Z,無) : 루나
3전 변길섭(T,KTF) VS 나경보(Z,無) : IntoTheDarkness
◈7경기 관전 포인트◈
최근 온게임넷 결승에 진출하여 기세가 엄청나게 상승해 있는 상태인 박정석 선수와 역시 개인리그 최초 결승진출자를 배출해 내 기세가 급상승한 상태인 POS의 간판 프로토스 박정길 선수의 대결이 이루어졌다. 1경기에서 박성훈 선수의 조기 탈락으로 인하여 마이너리그의 시드를 받는 프로토스는 이 경기의 승자가 유일하다. 엠겜에서는 MSL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작한 스타리그에서 본선 진출 경험이 1회도 없는 박정석 선수, 그리고 엠겜에서 방송했던 아마추어 리그에서 2회나 우승을 차지했으나 정작 본무대에서는 특별히 좋은 활약을 거두지 못했던 게이머 박정길 선수. 같은 프로토스 끼리의 대결은 엠겜에서는 쉽게 나오지 않는 대결인 만큼(최근 플토전은 스프리스배 강민 VS 김환중의 대결이 최근이다:팀리그 추가시 김성제 VS 박종수가 더 최근)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행히 3경기에서는 박정석 선수의 섬맵 플토 운영법을 볼 수 있으므로 강민 선수와 퓨전을 했었는지의 여부도 판가름해 볼 수 있다. 최근 POS 선수들이 박정석 선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나가면서 분석을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벌어진 이 대결은 뭔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기면 시드, 지면 처음부터 다시. 패배의 댓가는 너무나도 가혹하다.
◈8경기 관전 포인트◈
엠겜에서 MSL이라는 이름을 걸고 등장했던 스타리그에 각기 1회의 출장경력을 가지고 있는 두 선수들이 결정적인 곳에서 부딪치게 되었다. 최근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변길섭 선수와 불미스러운 일로 무소속 생활을 전전하고 있지만 실력은 아직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나경보 선수의 대결이다. "불꽃"의 여운이 가시지...아니 활활 타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이상한 것일까? 변길섭 선수에게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승리를 가져다 주게 만들었던 섬맵이 빠진 것, 마재윤 선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루나맵이 2경기에 배치된 것, 데토네이션F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테란에게 그다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생각인가. 나도현 선수에게 약간의 노하우를 얻는다면 희망이 조금은 보이지 않을까. 나경보 선수는 연습을 할 방법을 찾았다면 자신의 경험이나 그런 것에 비추어 볼때 2:0보다는 2:1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변길섭 선수는 연습 상대를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워크래프트 3
☞예정된 공식 경기가 없습니다.
◈경축 급보◈
조대희 선수(U, 페어스) ESWC 2004우승!
조대희 선수가 프레드릭 요한슨 선수를 2:1로 꺾고 ESWC 2004에서 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한국이 워3의 강국이라는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었다는 거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 공식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대희 선수가 세계대회인 ESWC 2004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워3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꺾은 상대는 이번 WCG 2004의 대표이기도 하다는 것을 제가 일전에도 알려드린 바 있지요. WCG...16일부터 스타부문과 워3부문에서 실시간으로 순위의 변동을 집계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대표가 발표되는 숨죽이는 현장도 역시 기대해 주시고...일단 우선은 대한민국의 워3 세계대회 첫 우승을 축하해 주십시오. 정말 e-sports인들에게는 경축할 수 있는 날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