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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6 01:34
저도 가슴 철렁하네요.
건강하신 외할머니가 옆에서 주무시고 계시거든요. 뭐 저런 경험이 없으신분들은 웃을 수도 있을꺼라 생각은 들지만....
06/12/16 14:01
전 철렁한데요 ㄱ-;;
저희 할머니께서 사과를 두 봉지 사오신 적이 있어서 말이죠... 어느날 장에 다녀오셨는데 한 손에는 사과봉지를, 다른 손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계셨습니다. 장바구니도 무거워 열어보니 사과가 또 한 봉지 들어있더군요. 겨울: 할머니 사과 두 봉지나 사오셨어요? 무겁게;; 할머니: 응? (잠시 보시더니) 아이쿠, 감 사고 옆을 보니 사과가 너무 좋아서; 아까 사과 한 봉지 사서 장바구니에 넣은걸 까먹고 또 샀구나;; 허허허허 할머니랑 저는 서로를 위해 그저 까르르 웃었을 뿐이지만 저도, 할머니도 마음 한 켠이 덜컹 내려앉았었을거에요. 요샌 할머니 옆에 꼭 붙어있으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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