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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5 23:35
전 이걸 미리 가장 큰 건이라고 준비한 거 같아서 우스울 따름입니다. 정작 중요한 반도체, IRA 얘기는 없고 웬 넷플릭스...인가 싶더군요. 이거 먼저 짜잔 하고 터뜨리면, 그것도 김건희 자신이 했다고 하면 다들 칭송할 거라 생각하고 얼마나 희희덕 거렸을까요. 오늘 미국 입국 장면도 개그였는데, 김건희가 평소처럼 중앙에서 걸어오려다가 미국측의 제지로 사이드로 선 거 하며, 가슴에 경례를 하는 장면에서 윤석열에게 손 내리라고 명령하는 입모양이며... 와 정말 뭔가 참...
23/04/25 23:35
이건... 성과가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이거 쳐주면 한개?)
그냥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아무거나 성과로 뉴스 낸거 같은데요...
23/04/25 23:38
김건희는 정말 본인이 힐러리같은 차기 지도자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만약 나중에 윤석열이 탄핵당하게 된다면 탄핵사유의 하나로서 적히게 될 겁니다.
23/04/25 23:41
넷플릭스는 별 의미도 없는데 언론들이 용비어천가 불러제끼기 바쁘네요 여기에 김건희 끼얹기까지... 크크크;;
이전부터도 언급했지만 IRA, 반도체, 원전 이 셋 중 무엇 하나 제대로 건지지 못하면 이번 방미는 걍 국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으로 간 관광입니다. 근데 넷플릭스를 성과랍시고 떠들어대는 꼬락서니를 보니 기대감이 영...
23/04/25 23:50
대선기간 당시 김건희씨 기자회견중 내용입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두어주십시오. 잘못한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어주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 당시에도 저 사람의 행적을 보며 저걸 믿을수 있냐??? 싶었는데 마법의 한 문장으로 정리하시더라구요 "네 김건희 안 뽑습니다. 크크"
23/04/26 00:23
동성혼 합법화해서 박근혜랑 재혼하면 되는거였는데.. 갓직히 본체 비교하면 최순실이 상위호환 같습니다만... 바지사장이야 드라마를 보나 술을 마시나 일 안하는건 같으니..
23/04/26 00:00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자괴감을 안 느낄까요?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든 악착같이 붙어서 월급이나 잘 받아먹고 버티자는 생각일까요? 차기 대선이 한창 남았지만, 대선 전에 얼마나 깽판치고 꼬장 부릴지 상상도 안 되네요
23/04/26 00:07
넷플릭스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액을 매년 상향조정하고 있는데, 작년에 8천억 투자한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3.3조 투자하겠다는건 상승추세를 꺽고 동결시켰다는 걸까요..
23/04/26 00:47
저도 이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이 해준게 얼만데'로 따지자면 오히려 덜 챙겨준 편 같아요. 찾아보니 넷플릭스 국내 투자액은 2016년 150억 원, 2017년 819억 원, 2018년 920억 원, 2019년 2480억 원, 2020년 3300억 원, 2021년 5000억 원, 2022년 8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724),라는데 정말 비관적으로 보면 향후 2~3년이 한국 컨텐츠에 투자해서 뽑을 수 있는 고점일지도 모릅니다
23/04/26 00:10
미국이나 넷플은 이런 기사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까요
이딴게 선진국? 이딴게 OECD국? 중진국도 아니고 후진국이나 독재국가 수준으로 보일 거 같네요
23/04/26 00:12
설마 실무진들이 넷플릭스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모르지는 않을테고
이미 서로 조율은 다 해놓고 만나는걸텐데 이걸로 대서특필해서 자랑할 정도면 건진게 별로 없을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23/04/26 00:13
https://youtu.be/hCNiZFtL_a0?t=3535
[풀영상] 윤 대통령,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넷플릭스 CEO 접견으로 첫 일정/김은혜 홍보수석 브리핑/[리얼라이브] 2023년 4월 25일(화)/KBS 애국가가 끝난후 김건희 여사는 뭐라고 한걸까요...?
23/04/26 00:32
그나마 나온다는 게 핵우산, 확장억제고...
진짜 핵공유 말고는 받아올게 없는거 아니냐고 우스개소리로 말했는데, 제 예언이 맞았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ㅠㅠ
23/04/26 02:22
윤석열의 무능은 그렇다치고서라도 미국이 요즘 한국에게 요구하는것만 많은데 반대급부로 무언가 물려줘야할 타이밍인데 말이죠
이번 회담에서 까지도 계속 자국기업도 통제 못하는 주제에 한국한테만 중국 후려치기의 부담을 떠넘기면 바이든은 진짜 한국 입장에서 트럼프보다 안좋은 대통령입니다
23/04/26 09:29
설마 이게 그나마 제일 내세울거는 아니겠죠.. 제발 ㅠㅠ
지금 하는걸봐서는 이제 폭스바겐도 받는 자동차 보조금은 당연히 받아야 하고 반도체 문제도 해결이 되어야 하며 가능하면 핵개발 허용 정도도 받아와야 할것 같습니다.
23/04/26 02:52
박근혜 최순실때만 봐도, 암만 권력자여도 [걸리면 가야지]가 그래도 어느정도 통했는데... 그것도 천룡인에 해당하는 검사에겐 해당 안 되는걸 봐왔으니까요.
영부인이라는 자리를 없애고, 공식 직함 달고 행정 기록 남기며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행정부의 보고를 받으며 대놓고 국정에 관여하고 있는게 말이 되나요? 크크. 최순실이 억울하겠네요. - 문제가 있으면 니들이 어쩔건데? -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믄이다 - 난 걸려도 안간다 근데 딱 이런 태도인게 보이니까, 이제 황당한 짓을 하고 있어도 공식적으로 문제 삼는 곳도 별로 없어지는것 같아 어지럽네요. 내가 아는 상식이 상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04/26 03:00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에게 국정파트너 역할을 당부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미 기간 넷플릭스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 김건희도 적극 관여했으며 김건희에게 직접 보고도 했다는 '대통령실' 발 뉴스가 나옵니다.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점이 있죠.
지금 선거 기간 공약을 어기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김건희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매우 곱지 않습니다. 더구나 청와대에서는 김건희를 VIP2 라고 부른다는 풍문도 들리고 있죠.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폭락한 이런 상황에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김건희는 최대한 몸을 사려야 합니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실제로 김건희가 청와대 직원들의 보고를 받는다 할지라도 그런 모습이 국민들에게 상당히 안 좋게 보이기 때문에 청와대 외부로 사실이 새어나가는 것을 철저히 숨기려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오히려 그 반대죠. 청와대 익명의 관계자발로 언론에 비밀이 새어 나간게 아니라 이런 사실을 청와대실이 스스로 공개합니다. 김건희에게 보고했다는 말은 말실수가 아니라 다분히 의도적인거라고 봐야죠. 더 이상 거리낄게 없고 눈치 보지 않겠다는 공개 선언인 겁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가리키는 바는 명확합니다. 김건희는 그동안 눈 가리고 아웅하며 활동해 왔으나 이제는 조연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 존재감을 과시하며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공개 활동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권력의 실세가 누구인지 그동안 짐작만 했다면 이제 명확히 알 수 있는 상황이 됐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포함해 그동안의 다양한 정치 이슈들을 누가 주도했는지 역시 알 수 있죠. 이번 정부의 온갖 이슈가 터질 때마다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게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예견됐던 일이라는 겁니다. 노동 문제, 외교 문제, 여가부 문제, 검찰 공화국, 경제 문제, 이준석 축출 문제, 김건희 문제 어느 것 하나 선거 전에 얘기하지 않았던게 있나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다 여러번 반복적으로 얘기했고 우려했으며 비판했던 것들이에요. 학력 조작, 주가 조작 등 김건희의 수 많은 의혹들과 대선 기간 공개된 기자와의 녹취록을 유심히 봤다면 김건희가 어떤 캐릭터인지, 남편 윤석열과의 관계가 어떠한지 확실히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김건희의 모습은 하나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선거 기간 영부인을 없애고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며 수수께끼의 남자 손에 목덜미가 잡혀 끌려나갔던 김건희는 대선이 끝난지 불과 한달 만에 돌아와 공개활동을 시작합니다. 당시 pgr에도 관련 글이 올라왔었죠. https://pgr21.net/election/5987?divpage=2&ss=on&sc=on&keyword=%EA%B9%80%EA%B1%B4%ED%9D%AC 이 것도 전설의 레전드급 게시물인데 심심할 때 다시 읽어보면 정말 기가 막힌 댓글들이 많습니다. 약 한달 전 검찰이 오랜 침묵을 깨고 김건희 관련 의혹들을 일괄 무혐의 처분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만 남겨놨죠. 그리고나서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의 김건희 국정파트너 발언이 나오고 넷플릭스 보고 뉴스가 연달아 나옵니다. 확실한 목적으로 움직이는 일련의 흐름들이 있죠. 이런 상황에서 검찰의 무혐의처분을 누가 신뢰하겠습니까. 짐을 덜고 공개 활동을 하려는 최고 실세 김건희의 의지 아래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얘기일 뿐입니다. 청와대와 검찰을 비롯해 국가의 조직들이 김건희를 위해 움직이는듯한 희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건희는 고도의 자기과시형 인물입니다. 흔히 관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런 캐릭터는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함으로써 남들의 시선과 칭찬을 즐깁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오는 만족감으로 자아실현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인물인거죠. 또한 굉장히 기가 세고 주위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변 상황과 사람을 언제나 자신의 통제 하에 두고 싶어하며 자존심도 굉장히 강합니다. 이번 정부에서 '저 사람에게 왜 저렇게까지 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탄압 받았던 사람들, 특히 여당 쪽 인물들은 모종의 이유로 김건희의 눈 밖에 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대통령의 자잘한 사고들로 지지율이 등락을 반복해도 아직까지는 임기 초라 국민들이 그나마 참아주는 단계에 있습니다. 큰 변화 없이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 언젠가 국민들 감정을 크게 건드리는 사건이 일어난다면 더 이상 못 참고 촛불 들고 거리로 뛰쳐 나올 겁니다. 그리고 그 트리거는 정작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아닌 김건희나 천공 쪽에서 터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문제는 전국단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을 때 정부의 태도와 대응입니다. 그동안 보아온 대통령의 성정을 고려했을 때 대규모 시위를 막으려 심한 무리수를 던지려하지 않을까가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23/04/26 05:44
제대로 된 여자 대통령 나온 적은 없는데 공주공동체, 스윗페미니스트, 영부인은 절대 아니지만 국정파트너인 사람 이렇게 쭈욱 대가 이어지네요.
개고기와 아줌마를 국어사전에서 빼는 날이 올런지?
23/04/26 08:47
박근혜는 웁니다 아무리 탄핵된 대통령이지만 박근혜는 천막도 치고 영부인 대행도 해봤고 당대표도 했었죠 김건희가 들이밀 짬은 아닙니다
23/04/26 09:19
저 사람을 국정운영 파트너로 대하기전에
저사람이 영부인이 맞는가. 영부인이 맞는다면 영부인의로서의 책임은 지는건가. 영부인이 공식적으로 국정운영 파트너가 되는게 법적으로 정당한가. 조용히 살겠다던 영부인이, 국정운영 파트너라는 헌정사상 영부인중 가장 큰 권력을 가지는데 대한 반감은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정부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부터 해주면 좋겠습니다.
23/04/26 10:45
이게 일종의 전략적(?) 행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이 하도 나와서 말실수에 온갖 비호감 언행들을 하니까 비교적(?) 이미지가 좋은(??) 김건희를 내세우는거죠. 당장 몇달 전에 김건희 까는글에 거의 경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보이는 댓글들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합니다.
전 그렇게 이해하렵니다...
23/04/26 12:37
와 진짜 여기서 난 김건희에게 투표하지 않습니다. 라고 한 사람들이 기억나는 군요. 왜 그 선택에 내가 피해를 봐야되는 건지. 짜증나는군요.
23/04/26 13:42
영부인 안하신다고 사과에 공약에 부속실도 없에셨는데 이러면.....
예상했던 일이라고 해서 실현되었을때 문제가 덜한게 아닌데요....
23/04/26 14:01
윗분들 최순실씨 영부인이었으면 됐을 텐데라고 농담으로들 하시는데,
사실 그랬으면 특수관계 제3자 뇌물죄 같은 거 복잡하게 적용할 필요 없이 빠르게 뇌물로 갔겠죠 크크
23/04/26 16:12
반응이 안 좋은데도 꾸준히 하는건 보통 병적이라고 보는데...
보통 이런 느낌은 결과가 좋지 않죠. 꾸준히 하구요... 누가 좀 제발 말려야 보이는 거에서 저정도라면 진짜 좀 무섭다고 봐야죠. 뭐가 궁극적인 목적일지
23/04/27 09:00
다른건 그냥 무능한거다 하고 넘기겠는데 이렇게 뻔히 보이는 데에 숟가락 얹는 건 진짜 지독하게 역겹네요.
자기 이름으로 숟가락 올리겠다고 국가적 실익을 내팽개치겠다는건데요.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저 치들이 저 셈도 못 할 정도로 바보인건지... 이런 식이면 '미국 대중의 BTS 음악 소비 약속' 도 받아와서 한류 열풍이 김건희 여사의 업적이라 치장하면 되겠습니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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