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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4 12:21
크크크 이전 한다고 할때 윤석열이 직접 설명했다고 믿어보자고 실드쳐주던 분들 어디갔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자주 사용할꺼면 왜 이전 했습니까? 그냥 그대로 쓰면서 가끔 개방행사 하면 될것 같든데 말이죠. 개방 행사는 이전 정부에서도 했고요.
23/04/24 12:43
저는 뭐 사실 그래서 원글에서 청와대 이전을 두둔했던 분들이 딱히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에서 공언/약속한 사안들을 신뢰했을 뿐이니까요. 이전 정권에 대한 실망감이 다음 정권에 대한 기대감/신뢰로 작용하는 것은 자연스럽기도 하고요. 다만 반대 목소리를 그저 선동으로 치부했던 모습들은 아쉽기는 하네요. (인스타 얘기는... SNS 유행이 얼마나 빨리 바뀌는데 청와대 인증샷이 그렇게나 강력한 효과를 가질 거라고 생각하셨던 걸까 싶기도 하고요.)
23/04/24 12:59
그걸 감안해도 청와대 용산이전은 하면 안되는것이었습니다 과정도 이상하고 결론도 이상한것이었죠 생각해보면 저때부터 거짓말로 일관성 있긴 하네요
23/04/24 13:05
이전이 타당하다 라는 근거가 너무도 부실했기 때문에 신뢰감을 가질 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므로 그냥 맹신인거죠 그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 와중에 광우병이니 인스타니 기도 안차고요
23/04/24 13:08
광우병이니 인스타니 하는 얘기에 대한 견해는 저도 위에서 언급했고요,
- 소주의탄생 님은 이상하게 보시면 되고요, - 제 눈에는 그 분들이 딱히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23/04/24 14:54
아무 근거 없지는 않았죠.
탈청와대는 대선 공약이었고, 이전 정권들에서도 계속 검토되던 내용이었습니다. 탈청와대를 어떤 식으로 했어도 상당한 세금이 들어가지 않았겠습니까? 총론이야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이고, 각론으로 들어가도 나름대로 제시된 근거들이 있었어요. 물론 각론에 대한 근거들은 저도 믿을 만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대선-인수위 정국에서 그걸 믿게 되는 귀결이 크게 이상해보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계속 정중하게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소주의탄생님도 진정하시고, 비꼬지 마시고, 제 댓글을 정확히 읽고 답변해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3/04/24 15:11
jjohny=쿠마 님// 애초에 공약은 광화문이전이었고 뭔 영문인지 용산으로 바뀝니다 설명도 없습니다 말대로 수천억이 들어가는 세금이 고작 몇달 단위로 말이 바뀌고 용산가는 근거는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이전을 할꺼면 그리고 그렇게 큰 돈을 들여서 할꺼면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청와대 이전이 고작 몇달만에 이루어질 사안이었으면 진작에 했겠죠 이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니 윤석열지지자들은 지금 아니면 못한다 광우병 시즌2다 인스타 인증샷 올리면 끝이다 앵무새처럼 반복했었죠 그러면서 대선 승리감에 도취대 그저 반대편 진영사람들 무시로 일삼았습니다
만약 정말 청와대 이전을 할꺼라면 부지부터 신중히 검토하고 정확한 이전예산 발표하고 임기내에 진행했으면 됩니다 만약 이런식으로 진행됐다면 윤석열 정권의 대단한 업적으로 남았을겁니다 결론적으로 그렇게 급하게 진행하면 안된다는 근거는 차고 넘치는 반면에 이전에 대한 근거는 빈약했습니다 심지어 그 빈약한 근거마저 틀리기 일쑤인 상황을 마치 종교인냥 맹신하는걸 이상하게 보지 않는게 단순히 기대감으로 포장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3/04/24 16:34
소주의탄생 님// 그 [기대감]이 단순한 게 아닙니다.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차기 정권에 대한 [기대감]은, 무려 탄핵정국 5년만에 다시 국힘당 대통령을 탄생시킬 정도로 막강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단순한 기대감]이라고 치부될 정도로 가볍지가 않았어요. 그 실망감과 기대감이 너무나 막강했기 때문에, 각론에 대한 왈가왈부가 희석되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당시의 각론과 근거들을 긍정한다는 얘기가 아니라서] 당시에 어떤 각론이 있었는지에 대한 논의는 생략하겠습니다. 애시당초,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하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영 이상하고, 그렇다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영 이상하지만, 대한민국은 그 둘 중에 하나를 뽑게 되어 있는 영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 2022년 대선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도는 그런 이상한 구도였어요. 실제로 투표 결과도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었고요. 그런 구도 속에서, 진영논리에 따라 비정상적인 이야기가 힘을 얻게 되는 것도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상한 얘기 많이 나왔어요. 그냥 시대적 상황에 따라 촉발된 상황이지, 이걸 가지고 어느 한쪽을 이상한 사람들 취급하는 건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선거철이 한참 지난 지금 와서 말이에요.
23/04/24 16:40
jjohny=쿠마 님// 기대감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악에 받혀 감정적인 기대감인거죠 눈을 멀게 만들었고요 그러니 빈약한 근거로 만들어진 이전에 맹신하게 된거고요 문재인정권 잘못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겁니다 차라리 부동산 이슈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감정에 매몰되 전혀 근거없는 이전을 찬성하는것 그게 이상하지 않게 받아들이는게 이상하네요
23/04/24 16:45
소주의탄생 님// 문재인 정권 잘못과 별개가 아니라는 얘기죠. 댓글란에서 괜히 '문재인 정권의 실책', '민주당의 선동' 이런 얘기들이 쏟아져 나왔겠습니까?
당연히 합리적인 논증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상하게까지 보이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당시의 정치적 지형이 얼마나 뒤틀려 있었는지를 고려하면 말입니다. ------------------- 아니 그리고 제 눈에 특별히 안 이상하게 보인다는 얘기를 왜 이렇게까지 파고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소주의탄생님은 계속 이상하게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보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소주의탄생님도 이상하게 보지 마시라고 설득하는 게 아니고요, 그냥 제 눈에는 그 분들이 딱히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23/04/24 17:17
jjohny=쿠마 님// 적절한 예시인지는 모르겠지만 히틀러의 비정상적인 지지율과 이것이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드는군요 그 당시 독일의 상황과 국제정세에 비춰 볼 때 독일인의 히틀러 지지가 이상하지 않다 라고 말씀하시는것 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독일인들의 나치 히틀러 지지는 누가 봐도 이상한 것 이었지만요. 물론 지금 윤석열과 국힘이 히틀러와 나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상황이 매우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으나 굉장히 위화감이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그게 이상한 광기 였고 그게 그럴만 했다 라고 얘기는 하는것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이자 합리화 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특히 정치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러할 수 밖에 없겠네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이상할 만 해서 이상했다와 그럼에도 이상하면 안된다 라는 논지에선 정치로 국한하면 그렇게 받아들이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쿠마님을 설득시키려고 한 건 아니었고 정치는 좀 더 엄격한 잣대가 들이 밀어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길게 썼습니다. 어차피 지금 개 같이 못하고 있어서 청와대 이전은 진짜로 선녀수준이라는게 함정이지만요
23/04/24 13:01
그렇다기엔 이건 여당에서도 만류하던 건이라...
그래서 다들 하는 얘기가 대통령 초기 권한 막강할 때 대통령 이전이랑 이준석 날리기에 힘 뺀 게 아쉽다고 그러죠
23/04/24 13:02
[이전 정권에 대한 실망감이 다음 정권에 대한 기대감/신뢰로 작용]하는 효과를, 더 좋은 곳에 활용했다면 참 좋았겠다 싶죠...
23/04/24 14:45
저도 동의합니다.
저 당시에는 아직 인수위 시절인데 자기가 지지해서 표 준 사람의 첫마디부터 삐딱하게 보라는건 좀 과한 요구죠 경제효과니 뭐니 하는건 지금 다시보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출근길에 기자회견하는건 당시에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즇게 보였겠죠
23/04/24 16:50
무령 대통령실을 이전하고 그 장소가 국방의 핵심기관들이 있는 용산이라 연쇄이동이 일어나는 일을 대선기간엔 단 한마디도 없다가 당선후에 바로 용산이전 발표하는게 맞는건가요? 엄청난 세금이 들어가는건 보너스구요
23/04/24 17:14
당시에 지지자들의 입장에서 보겠다고 했지 맞고 틀리고를 말한적 없습니다. 그 지지자들도 지금은 대다수 본인들이 틀렸었다는걸 인지하고 있겠죠 그리고 당시에 저도 님이랑 똑같은 소리 했고 대통령이 하겠다니까 믿고 보자는 대답을 들었습니다.(이렇게 순한 워딩도 아니었구요)
23/04/24 14:54
그때 지지했다고 지금도 지지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상대방 조롱하던 분들이 태세전환해서 대통령 비판하는 걸 보면 좀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
23/04/24 13:26
소통하는 모습 보기 좋다는게 댓글을 보니까..참 안타깝습니다. 경선전에 유일하게 생방송 인터뷰를 한번도 안한 사람이었는데 왜 몰랐을까요?
23/04/24 13:44
다시보면서 느끼지만..
내용 그 자체보다는 문통과 비교가 상당히 많은거보면 상당히 감정적인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대충 봐도 2-3개 꼴로 문이라는 글자가 나오네요..
23/04/24 14:15
그러니까 대통령은 어찌되었든 인기와 상관없이 초반에 밀어붙일수 있었던걸 여기다 쓴느낌이죠.
대통령실 이전과 이준석 날리기에 쓰고나니 이제 다른걸 하고싶다면 잘해야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는데 지금은 동력 만들수 있는게 야당 수사 밖에 없는느낌이죠. 그마저도 워낙에 못해서 경쟁자 찍어누르기용이지 뭘 하기엔 너무 힘들겠죠
23/04/24 12:37
경제효과 2천억이면 페라리가 몇대인가요?
눈뜨고 도청당하는 것보다 엄청 가치있는 거겠죠? 아, 악의없는 도청이라 괜찮으려나..?
23/04/24 12:40
용산구석 여포라고 해주고 싶은데 정작 용산구석에서도 쓰레빠 신은 기자가 무서워서 몇개월째 '소통'도 못하고 계시니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3/04/24 13:24
한편으로는 현 한국의 정치제도에 대해서 회의감이 듭니다
아무리 아닌 후보라도 양당에서 나오면 그 외엔 선택지도 없고 있더라도 내 표가 사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결국 양당 후보를 찍어야 하고, 그렇게 선출된 후보가 이렇게 잘못을 저질러도 몇 년에 한 번 있는 선거로만 의사를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참 화가 나네요 이게 무슨 국민이 주인이라는건지...
23/04/24 13:27
동의 합니다. 내가 뭘 하느냐가 아니라 상대방을 어떻게 깎아내리느냐가 정치의 모든것이 되어가고 있죠.
이탄희 의원도 그렇고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을 진지하게 도입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23/04/24 13:56
이준석이 돌아갈까 싶기는 한데.. 만약 이준석이 돌아오고 국힘에서 유의미한 포지션을 잡는다면, 다시 지지한다고 해도 욕할일은 아니라고 봐요.
조롱은.. 좀 당하겠지만요.
23/04/24 14:10
이준석 팬클럽 펨코 정게 눈팅하는데
지난 대선때 윤석열과 홍준표에 대한 스탠스 변화 대선후 이준석 팽당한후 윤석열에 대한 태도 변화보면 그냥 이준석에게 뇌 의탁한 수준이져
23/04/24 14:16
이준석 화해쇼 하면 또 찍어줄 사람 많긴 할겁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약발 안먹힐것 같다는게 이준석으로써도 고민이겠죠.
23/04/24 13:42
사실 이 사안은 단순히 대통령이 그 당시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안 지킨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드러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은 이미 당시에도 지적이 됐던 것들입니다. 그 수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굳이 단기간에 용산으로 옮겼어야 되는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했다면 이해해 줄 여지라도 있습니다. 용산 이전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중 어느 것이 중한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합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 그렇다면 혹시 비합리적인 이유에서가 아닐까 하는 상황이라 천공 이야기까지 나왔던거죠.
당시의 주장들은 하나같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먼저 비용 문제부터 보면 청와대 발표처럼 500억원이면 가능하고 1조원은 민주당의 선동이라는 주장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군 생활을 할 당시 도보 10분 거리로 200~300명 규모의 후방 연대 건물 하나를 이사했는데 그 비용만 수십억이고 이사 기간만 몇 주일 걸렸습니다. 준비 기간은 년 단위고요. 더구나 국가 최고 수준의 수 많은 통신, 보안, 암호 장비들은 아무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비밀 취급 인가를 받은 사람이 직접 붙어서 하나하나 다 나르고 재설치해야 합니다. 청와대 이전은 이삿짐센터 불러서 대충 박스에 담아 뚝딱뚝딱 옮길 수 있는게 아니죠. 청와대 이전 비용뿐만 아니라 합참 이전 등 연쇄 비용을 합치면 그 금액은 천문학적입니다. 500억원이면 가능하다던 그 수 많은 주장들은 비합리적인걸 넘어서 기본적인 경제개념도 없는 터무니 없는 얘기였던거죠. 이전 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굳이 용산으로 옮겨야만 하는 이유를 아무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껏 하는 얘기라고는 인스타 사진 찍으면 국민들이 행복해 해서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하니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의 능률이 오른다 같은 황당무계한 것들 밖에 없었죠. 그런 것들은 전격적인 청와대 용산 이전의 수십 수백가지 이유 중 우선 순위가 최하단에 위치하는 하나의 이유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청와대 이전의 가장 중요한 명분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반인들도 그런 식으로는 이사하지는 않습니다. 같이 사는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당장 며칠 내로 이사가자고 얘기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인스타 사진 도르,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도르 타령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등짝스매시 맞습니다. 전격적인 청와대 용산 이전은 오죽하면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하는 대통령을 조중동에서조차 상당히 비판했던 희한한 사건이었습니다. 비용 문제, 안보 문제, 명분 부족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영부인인듯 영부인 아닌 영부인 같은 김건희와 인연이 있는 특정 업체의 관저 특혜 의혹 등 청와대 이전 관련 소소한 문제들 전부를 일일이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급작스럽게 굳이 용산으로 옮겨야만 했던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던 상황인데, 이후에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약속을 어겨 예상하기 어려웠던 각종 문제점들이 쏟아져 나온 사안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이유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비합리적이고 억지스러웠던 사건을 일부 극성 지지층이 오로지 진영논리 하나로 강경하게 옹호했던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약속을 어겼고 초기 대통령을 신뢰한 유권자들은 단순히 속았을 뿐이라고 보기는 힘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노골적으로 정의하자면 '이준석이 있던 그 때는 맞고 이준석이 쫒겨난 지금은 틀리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23/04/24 13:47
이왕 이렇게된거 다음 대통령은 청와대를 완전히 국민한테 넘기겠다고 하고
세종으로 이전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용산도 좀 시민에게 돌려줍시다.
23/04/24 14:50
정부랑 국회랑 대법원까지 3권이 깔끔하게 세종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세종시에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합참까지 해서 네군데에 나눠서 앉으면 참 좋을텐데요
23/04/24 18:18
사실 대법이나 헌재는 구지 안가도 나쁘진 않을것 같긴합니다.
다른곳과 교류가 많은것도 아니고 꼭 세종으로 내려가야 한다는것도 없긴 하니까 말이죠. 물론 헌법을 바꾸면서 관습헌법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도 한마디만 넣으면 수도 옮기는건 문제가 없을겁니다.
23/04/24 14:03
청와대 졸속이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어야 하는데, .. 에휴.. 실드를 쳐줄래야 쳐줄수가..
저는 청와대 한번 갔다왔는데 참 좋긴했습니다만, 두번갈곳은 아니더군요.. 두번갈 컨텐츠가 없어요.. 근처에 있는 경복궁은 여러번 갔는데(애들 델구.. ) .. 도어스태핑은 .. 지지율에 안좋다고 그렇게 관둬버리면, 지지율에 더 안좋죠.. 퇴임때까지 (사정이 있을때만 제외하고) 계속 하는것으로 했으면 그래도 대통령 끝나고 나서 그거라도 그래도 진정성은 있었다라고.. 평가해줄일이었겠습니다만(혹은 윤석열은 삽질하더라도 대통령의 전통이 되면 좋은거니까요..) , 지금은 그냥 헛짓거리한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마약이나 어디 클린하게 한번 잘 치워보드라고요.
23/04/24 14:45
용산으로 가면 아무튼 '출퇴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출퇴근길에 기자들이 붙을거고 강제로 매일 소통이 될 것이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내부 프로세스를 조금이라도 알면 그게 말이 안된다는걸 알 수 밖에 없죠. [경호상 이유]라는게 진짜 엄청나게 강력한 명분이라서, 대통령 동선에 기자들 쳐내면 그만이거든요.
23/04/24 14:46
진짜 왜 그렇게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이 참에 세종으로나 가세요..행정부 수장이니까 행정부 대다수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면 업무효율 늘지않을까요
23/04/24 14:57
그 때 선게에서... 저도 이전 자체야 문재인도 시도했던 것이니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심지어 풍수지리 이야기조차 문재인 때부터 나왔던 이야깁니다. 레알.) 이전을 굳이 안보 가드 내려가면서까지 졸속으로 할 이유가 있느냐.. 시간 들여 천천히 하자 이 정도 스탠스였는데요. 용와대 문제가 지적될 때마다 참 착잡한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지나가는 장삼이사도 알 법한 문제점들을 대체 왜 내친 건지.. 답답하네요.
23/04/25 03:15
당시에도 댓글 여럿 남겼고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생각인데, 왜 이렇게 급하게 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용산 쪽 도청이니 뭐니 안보 이슈도 발생했고, 비용 이야기도 터무니없던 소리였고.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당시 비판들 중 의미 있던 게 많죠. 안 해도 되는데 할 거면 제대로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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