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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3:06
저도 202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정도 꾸준히 뛰다 보니 10키로 60분의 벽도 넘어서게 되고, 오프라인이었지만 4월에 있었던 서울마라톤에도 참가하고 재미가 붙다보니 여러가지 러닝영상, 복장, 신발까지 챙기게 되더라구요. 미드풋 러닝이 잘 되는지 모르겠지만 케이던스 180을 신경쓰며 달리고 있고, 호흡은 물론 "습습후후" 크크 저 같은 경우 위장장애가 좀 있어서 공복에 뛰는게 기록도 좋고 달릴 때 역류하는 느낌도 안나고 훨씬 좋더라구요. 아무튼 꾸준히 운동을 하고 좋은 취미가 생기니 자신감도 생기고 저에게 있어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치는거 같습니다. 모두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러닝생활 되세요!
22/05/17 13:08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에 비해서 통증이 부쩍 가라앉은 것 같아서 염증이 아니고 단순 피로가 아닌 가 싶기도 하지만 며칠 더 쉬려고 합니다...
22/05/17 13:11
호전 되신 다니 다행이네요. 달리기는 아주 긴 호흡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긴 시간 찬찬히 서두르지 말고 몸과 근육에 각인을 새긴다고 생각하시며 화이팅 입니다.
22/05/17 13:19
런린이인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달리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 것 같아서 묻어가는 질문 몇가지 드려보고자 합니다. 1. 애플워치 vs 가민 애플워치를 쓰는데... 가민... 가민이 탐이 납니다. 제공되는 정보가 더 다양해질 것 같아서 사고싶은데요, 핸드폰 없이 사용해도 gps 잘 작동하나요?? 핸드폰 들고 뛰면 의미가 좀 퇴색될듯한데.. 궁금합니다. 2. 거리 늘리기 보통 5~6키로 정도, 많이 뛸때는 7.5키로까지 뛰었었는데요, 도통 그 이상 거리를 늘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페이스는 5:00~5:30 사이로 뛰고 있습니다
22/05/17 13:38
1. 달리는 분들 보면 가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다만 저는 핸드폰을 두고 밖에 나가는게 아무래도 부담이 되서... 핸드폰 들고 나갈거면 그냥 달리기 앱 있으니 가민은 없어도... 라는 마음으로 지름신의 강림을 억누릅니다. 불시성 업무 전화와 와이프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와이프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와이프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등등의 이유로 핸드폰을 웨스트 밴드나 암밴드에 넣고 뜁니다.
2. 속도를 줄여보심이... 6:00 페이스로 10키로 1시간 도전을 추천 드립니다. LSD 훈련을 검색하셔서 참고해 보세요.
22/05/17 17:08
1. 아아... 아아.... 아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폰을 들고 뛰시는군요 크크....
일단 가민을 사 보았습니다. 역시 성인의 취미는 장비빨 세우는 것이겠지요. 2. LSD로 한번 10키로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2/05/17 13:23
달리기 하는데 주변의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처에 하천과 공원이 있었을땐 자주 나가서 뛰었는데 이사하면서 아파트 단지 사이의 운동장을 돌기만 하니까 즐거움이 덜해서 잘 안 뛰게 되더라구요..
22/05/17 13:27
런닝,(특히 중장거리)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많이들 소개하시는데 저 개인적으론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육상이 아닌 런닝은 마른 스타일에, 지구력이 좋은 체질이 해야하는 운동이라고 봅니다 가령 강호동같은 체질,근질이 마라톤하면 관절 나가고 족저근막염 올거에요 강호동같이 폭발력이 좋은 사람은 단거리하거나 씨름 격투 같은 운동이 어울리죠. 헬스나 물론 절대 못한다는건 아니고 푹신하게 포장된 길과 좋은 신발, 보호대같은거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하시면 상관없죠. 뭐 우리가 프로는 아니니까요 저 아래 부상당하신분 글도 있는데 뭐든 적당한게 좋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22/05/17 13:41
네 동의합니다. 친구중에도 김종국급 근육남이 있는데 유산소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운동들이 그렇듯 익숙해지고 단련되다 보면 그 운동에 맞는 체형과 체질로 서서히 변해가는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듯 하네요.
22/05/17 13:39
코로나 전에는 소모임하면서 이틀에 한번씩 7~8km정도 뛰고 10km 50분컷 목표로 연습하고 했는데
코로나 이후 마스크착용 및 야외활동 자제+대회 없어짐+귀차니즘으로 퍼진지 2년 넘었네요..
22/05/17 14:24
달리기 기록용으로 어떤 앱을 사용하세요?
나이키 런클럽을 2년 정도 사용했었는데 작년말부터 로그인이 안되거나 기록이 안되는 일이 빈번해져서 다른 앱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10키로 정도 뛰는데 기록이 안되거나 날라가면 운동은 했지만 허무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22/05/17 16:54
저는 아디다스의 RUNNING 앱 사용합니다. 근데 대세 어플은 런데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RUNNING 쓰는 이유는 단순히 이전 이력이 남아있기 때문일뿐 큰 장점이 있는 어플은 아닙니다.
22/05/17 14:26
러닝화 한참 알아볼때, 도움 많이 받았던 블로그 공유합니다. 러닝화 종류, 발 종류, 브랜드별/모델별 러닝화 리뷰 등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titosk
22/05/17 16:56
저도 슈파이더님 리뷰 많이 참고 합니다. 런닝화 리뷰로는 참 신뢰가 가는 리뷰어죠. 이 분 덕분에 발굴한 써코니의 프리덤 ISO만 6켤레째 신고 있습니다. 아직 박스채로 남겨둔게 두켤레 정도인데 저거 다 신고 나면 더 이상 재고를 구할 수 없을듯 해서 아쉽네요.
22/05/17 17:35
네 어디서든 정상가 재고는 거의 인보이네요, 러닝화라는게 매년 새로운 모델 나오니까 이전 모델은 어느 순간 슬금슬금 구하기 어려워 지더라구요. 최근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엄청 고가가 아니면 잘 보이지를 않고 사이즈도 잘 없습니다. 구글링으로 일본 ABC마트 쪽 찾아보면 가끔 재고처리가 올라오더라구요. 혹시 프리덤 ISO 대치할만한 런닝화 아시면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대체모델이 간절하네요.
22/05/17 18:20
허...저도 딱히 대체할만한 신발을 아는건 없습니다.
프리덤ISO신다가 써코니가 괜찮은거 같아서 이번에 엔스2 장만하고 만족하면서 신고 있었거든요..크크 다음엔 나이키로 가 볼 생각입니다.
22/05/17 19:49
혹시 미드풋 주법이시라면 호카 클리프톤8 가성비 괜찮습니다. 싸고 쿠션 좋고 와이드 모델은 동양인 발 모양에 잘 맞고. 단점은 아웃솔 꽤 잘 닳고, 쿠션만 좋고 반발력은 약해 초보자용이라는 점...
22/05/17 14:47
https://youtu.be/oc1EdxuySsA
저는 몸 건강 때문인 것도 있지만, 달리고 나면 우울한 기분이 많이 사라져서 뛰고 있습니다.
22/05/17 15:33
이 글보고 한번 1km 정도 달려봤는데 내 몸 상태가
이정도까지 떨어졌나? 싶을 정도로 죽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달리고나니 기분은 좋아서 오늘은 1.1 km 를 목표로 가보겠습니다
22/05/17 17:01
처음 달리기 시작해서 몸이 익숙해질때 까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뭐랄까 몸이 삵는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몸에 가해지는 피로도 만큼 회복력이 따라가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헤비러너라기 보다는 다년간 꾸준러너인 편인데 얼마전 코로나 백신 접종이후 심장 두근거림 때문에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심장 나이가 제 나이에 비해 8살 정도 어리게 나오고 근육량도 평균에서 많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혈액 순환도 좋아지고 땀흘려서 노폐물도 잘 빠지는 덕분인지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너무 장점만 적은 듯 한데 여튼 습관화 되고 몸이 받아들이기 시작하니 그런 걱정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안 뛰고 있으면 몸이 늙는 느낌이라....
22/05/17 17:31
아 제 기우였군요.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뛰는거 참 좋아하는데 이제 40줄이라 늙고 더 마른(잔)근육 될까봐 걱정했거든요
22/05/17 18:23
이제 달리기 시작한지 1년 조금 넘은 런닌인데
지속-pb갱신-부상-회복-지속-pb갱신-부상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것같아요. 이번엔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회복주로 쉬엄 쉬엄 뛰고는 있는데 매번 아픈곳도 다른것 같고 매일 매일이 다른 참 신기한 운동입니다.
22/05/18 05:29
저는 러닝하다가 트레일러닝하면서 산이랑 친해지니 등산 매력에 푹빠져서 런태기가 온 상탭니다 오프대회뽕이라도 좀 맞아 보려고 대회 2개 신청한 상태긴한데 계속 못가본산들이 아른거리네요
22/05/18 09:43
트레일 뛰시는 분들은 정말 괴물로 보입니다. 하이원 스카이 러닝 대회 같은 영상 보면 뽕이 와서 도전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22/05/18 09:41
요즘은 옷 소재가 좋아져서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면티 입고 뛰면 조금 쓸릴때가 있긴한데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제가 살짝 함몰이어서 그럴수도...). 정 신경쓰이면 '3M 종이반창고' 라는걸 약국에서 사서 처리? 하신 후 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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