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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3 23:35
코로나 기간 지나면서 안망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 정도의 업종인지라.. 그리고 전세계적인 인플레 상황인데 어딜가도 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22/05/14 11:30
안간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동대문에 있는 만화방은 하루 8시간 3부제로 나누어서 오천원이더군요.
그래서 밤 타임은 거의 노숙자나 일용직 쉼터 분위기죠.
22/05/13 23:43
사실 이젠 경제적으로 만화를 보는 곳이 아닌, 만화책을 잔뜩 쌓아놓고 본다 라는 분위기를 즐기는 업종이 되어버렸고, 그런 분위기에 대한 수요가 아무래도 많이 창출되진 않을테니, 값이 높아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긴 하네요. 저 소시적 핵교댕길때만 해도, 아마 거의 전국 최저가였다고 확신해도 될 거 같은, 하루 종일 무제한 5천원이었던 가게가 핵교앞에 있었는데, 당연하게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22/05/13 23:49
놀숲도 5시간에 만오천원, 음료수 한잔이었던거 같아요. 코로나 전에는 가끔 이만원들고 나가서 밥한끼에 5시간 동안 조용히 놀다가 나왔었는데 가게도 깨끗하고 좋았었습니다. 요즘 만화책도 비싸지고 의외로 손님이 적어서 이거 이하로 하면 남는게 없을거 같긴하더라구요.
22/05/13 23:52
안간지 오래되었는데 글을 읽으니 가서 뒹굴 뒹굴 머리 비우고 잘 놀다오고싶네요.. 만화책 좀 읽다가 한잠 때리는게 참 좋았던..
최근에는 깔끔하고 커플들끼리 가는 그런 분위기던데 예전에 그 아저씨들 사이에서 담배냄새 풍기던 만화방도 조금 그립긴 합니다...
22/05/14 00:09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집 바로옆에 만화카페가 있어서 애용중입니다
가격은 본문이랑 비슷한데 안에서 키우는 놀숲 냥이가 좋아서 휴일에 종종 들릅니다 종일제가 만 5천원인데 영업시간이 꼴랑 12시-21시인건 함정 ㅠ
22/05/14 00:17
이게 참 어쩔수 없겠더라구요. 최근 주말에 가도 그 넓은 북까페에 5명도 있을까말까 하다보니 안망한게 신기할뿐...ㅜㅜ
쉽고 편하고 싼 웹툰 놔두고 종이넘기며 돈은 돈대로 더 써야하는 북까페가 박리다매가 가능하진 않을거라 더 오르면 올랐지 저렴해지긴 힘들겠죠...
22/05/14 00:27
12시간 만원요? 아직도 그런 곳이 있네요.
그 가격에 꾸릿한 냄새에 소설책 위주면, 높은 확률로 숙소로 이용하는 손님들 많은 만화방일 것 같네요.
22/05/14 01:53
12시간 만원인곳 많습니다.
광명사거리쪽 몇년째 8천원에 12시간이고 5시간에 5천원입니다. 그래서 가끔 친구네집이 그쪽이라 놀러갈때 갑니다. 친 구는 거기 도서대여식으로 권당 몇백원으로 빌려보기는 합니다만 외부 음식 반입도 되고 거기서 배달도 되니 옛날 만화방 감성으로 놀기는 괸찮아요. 낮에는 꽤 관리가 되고 평수가 커서 별 생각은 없는데 밤에는 비추입니다. 낮과 밤에 손님 목적이 확 달라 집니다. 저도 오전에 가서 저녁먹을때쯤 나옵니다. 최근에는 홍보도 하고 해서 좀 달라졌을지 모르겠네요. 그쪽 근처에 또 다른 체인점식 만화방도 있는데 가격은 비싸고 음식 및 음료 장사가 주 목적이다보니 아쉽더군요. 깨끗하기는 합니다. 딱 커플들 데이트 장소정도..
22/05/14 02:12
만화카페는 이젠 '데이트 장소'가 되버려서...
목적이 '만화'가 아니죠.... 그래서 인테리어 비용, 자리세 등등을 고객이 부담해야 되는.... 그러면 순수 목적이 '만화'인 사람들은 만화방으로 가야되는데 그럼 요즘 남은 순수목적의 '만화방'은 진짜 허름한데 밖에 없죠 (동네에 그런데가 남아있으면 그나마 다행) 하이엔드(?)는 만화카페가 되어버리고 미들엔드가 없어요....ㅠ 그래서 저도 처음엔 동네 만화카페에서 하루종일 몇번 죽쳐봤는데 하루에 읽는 권수도 몇권 안되고, 도저히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요즘엔 그냥 읽고 싶은 만화 있으면 전집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집에서 읽게 되더군요
22/05/14 02:39
저도 만화카페 처음 갔을 때 든 생각이 '여긴 보기 드물게 신발 벗고 발 뻗고 쉴 수 있는 곳이구나' 였습니다. 친구 사는 동네 놀러가서 몇시간 돌아다니다 갈데 없어서 갔었거든요. 저에겐 만화를 보러간다기 보다는 쉬러가서 만화도 겸사겸사인 느낌
22/05/14 07:34
만화방이 예전같은 형태는 거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그냥 지금은 만화카페가 주류가 되어버렸죠 뭔가 밝은 분위기에 딱 봐도 비쌀것 같은 인테리어... 결국 만화 보는게 주가 아닌 만남의 장소로 바뀐...
22/05/14 08:33
코로나 직전에 마지막으로 가봤는데
만화책이 디스플레이, 카플이나 친구들이 몇시간 보내디 좋은 어느정도 개인공간이 마련된 특이한 카페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22/05/14 09:55
저는 오히려 근천에 깔끔한 만화카페가코로나 지나면서 없어져서
만화 자체가 목적인 사람들이 가기 좋은데만 남아버렸습니다. 옛날 만화방 분위기요.
22/05/14 10:00
코로나 전에 만화카페 평일종일권이 3900원이었나 그래서 날잡아서 하루종일 빈둥거리던 기억나네요.
좀 미안해서 3500원짜리 라면이나 짜장라면 그리고 음료까지 시켜먹어도 10000원근처로 마무리. 찜질방같은 토굴도있고 심지어 블라인드도있어서 꿀잠도 자고, 코드꼽아서 노트북, 휴대폰도 하고 10시간이상씩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만화카페 사장 속터졌을듯 코로나터지고는 안갔는데 어느순간 평일 종일권은 사라졌더군요. 근방의 다른 만화카페는 시설이 조금 안좋고 종일권은 6000원내외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2/05/14 11:02
저렴한 곳을 찾을려면 만화카페가 아닌 쥐포구워주는 만화방을 찾아봐야죠 시간당 900~1000원하는곳이요
당연히 정액제는 저것보다 좀 더 싸겠죠
22/05/14 20:58
예전엔 진짜 막 자리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은...그래서 많이 없어지기도 한거같아요
이제는 책으로 보는 만화라는게 어린친구들한테는 인기가 없을뿐더러 대체자로 룸카페라는것도 있으니..
22/05/15 13:02
요즘은 만화방이라기보단 만화카페라...데이트 장소로 좋을진 몰라도 오히려 만화책보기 불편해요
라면 하나 야무지게 시켜 먹고 담배 맛나게 피면서 만화보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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