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26 00:38:56
Name 42년모솔탈출한다
Subject [일반] 여친있는 남자가 그제 레알 불쌍한점(24일 프로포즈 후기)
지금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하기로 정하고 진행중인데 아직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어서 이번에 돈 깨질거 다 깨버리자 생각하고 질러버렸습니다.

1640445213_%EB%A0%88%EC%8A%A4%ED%86%A0%EB%9E%91.jpg
식사비용 : 2인 50만원

1640445213_%EC%88%99%EC%86%8C.jpg
호텔 숙박 : 대략 50만원

1640445535_%ED%94%84%EB%A1%9C%ED%8F%AC%EC%A6%88.jpg
프로포즈 룸 세팅 : 35만원

1640445535_%ED%81%AC%EB%A6%AC%EC%8A%A4%EB%A7%88%EC%8A%A4%EC%84%A0%EB%AC%BC.jpg
프로포즈 선물 : 티파니 프로포즈 세팅 0.5캐럿 반지



여지친구에게 프로포즈 한다고 선물빼고도 135만원을 썼네요...

그래도 비싼건 비싼값을 하기는 합니다.
호텔에도 미리 프로포즈를 할거라고 문의를 하니까 룸세팅 업체를 부르는데 협조를 많이 해줬습니다.
룸세팅 업체도 저녁먹으러 나간 동안 세팅을 부탁했는데 미리와서 주차장에서 기다려주다가 나간사이에 바로 올라가서 세팅해주기도 했고요.
이게 다 돈이지만 뭐 이럴때 쓰는거겠죠..

내년에 결혼하면 결혼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p.s. 국정원님 내년 신혼집 지원해주시면 5대 커뮤니티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26 00: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0: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12/26 00:42
수정 아이콘
아니.. 휴먼? 41년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겁니까??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다. 보통 프로포즈는 다 결정되고 세레머니로 하는거니까, 미리 축하드려도 되겠죠?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0:46
수정 아이콘
알파고, 39년째에 이미 모솔은 탈출했습니다.
다만,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 하면서 결혼까지 이야기 진행한건 기적이라고 해도 되겠죠. 흐흐
막짤의 반지는 이미 한번 줬다가 프로포즈로 다시 달라서 해서...이번에 질렀습니다. 크크
21/12/26 00:44
수정 아이콘
?????
아군인 줄 알았는데 적군이었네요.축하합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0:46
수정 아이콘
퇴역해서 민간인이 될 예정입니다.
GUNDAM EXIA
21/12/26 00:45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로포즈라니 낭만적이네요, 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0:47
수정 아이콘
아...밤에 눈이 왔으면 낭만적으로 완벽했을건데 그게 쪼오오끔 아쉽네요. 흐흐
여자친구가 무척 좋아했던거로 만족 합니다.
앓아누워
21/12/26 00:46
수정 아이콘
아니 모쏠에서 바로 엔드컨텐츠라니요 후덜덜
축하드립니다 크크크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0:48
수정 아이콘
모솔에서 지금 여친을 만나서 결혼한다는게 신기하긴 한데 이 사람 못잡으면 평생 솔로로 살거라...
감사합니다. 크크
Grateful Days~
21/12/26 00:5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늦은만큼 행복하시길..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1: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크
늦기는 했지만 더 빨랐으면 지금보다 더 찌질함에 헤어졌을꺼라...
사람마다 때가 있다고 보면 지금이 늦었지만 가장 빠른 시기일거 같습니다. 흐흐흐
푸쉬풀레그
21/12/26 01:02
수정 아이콘
룸세팅 업체는 어디서 찾으셨나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1:09
수정 아이콘
호텔에서 프로포즈 세팅 패키지나 서비스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제가 가려는 곳은 없어서
네이버에서 검색한 다음에 연락해서 시간 맞는 곳으로 컨택했습니다.
프리오이
21/12/26 01: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세요. 국정원 직원이죠?
국정원 월급은 어느 정도 인가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2:01
수정 아이콘
정직원은 아니고 업체 끼고 하는거라...
껀당 만원으로 알고 있어요.
Janzisuka
21/12/26 01:53
수정 아이콘
그 뒷광고 조심해야해요 국정원 표기 하셔야합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2:02
수정 아이콘
직접 광고협찬받고 하는건 아니에요.
나중에 신혼집 협찬 받으면 그때는 광고표기 할께요. ㅠㅠ
여수낮바다
21/12/26 02: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브날 청혼했는데 흐흐 반갑습니다
백년해로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하게 하시길!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7: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역시 청혼은 이브죠.
21/12/26 0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 이거 펨코에서 본거 같아!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7:42
수정 아이콘
가격이 같은걸 보니 제가 맞는거 같아요!
21/12/26 04:55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백년해로 하시길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7:42
수정 아이콘
요즘은 평균 수명이 늘어서 저희는 이백년해로 할겁니다!
카미트리아
21/12/26 06:43
수정 아이콘
원래 모쏠에서 바로 앤드 컨텐츠로 바로 가는게 최고죠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7: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모쏠이였다가 처음 만난 사람이 이 사람이라 경험하는 모든게 처음이네요.
21/12/26 08:02
수정 아이콘
42년 빌드업하신 국정원 엔드컨텐츠!
저 모쏠일때부터 모태솔로 닉이셨던거 같은데 둘다 유부의 세계로 갔네요 흐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8: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모솔닉은 사실 여친 생기고 나서 모솔 탈출했다고 그때부터 사용했던 닉이에요 크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1/12/26 08:13
수정 아이콘
선생님, 비용 후기 말고 다른 후기도 올려 주셔야...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8:22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humor/443819
이 글 패러디 한거라 흐흐
21/12/26 08: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는 쌍둥이 보시길…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8:23
수정 아이콘
서로 나이가 있어서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이야기 했습니다.
강둥님도 아들 세쌍둥이 낳으세요~
aDayInTheLife
21/12/26 09:09
수정 아이콘
바이럴이다 바이럴… 부들부들
행복하세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9:2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국정원으로 부터 일절의 비용도 받지 않고 작성된 글입니다
신류진
21/12/26 09:14
수정 아이콘
한글날 언제오냐...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빨리 한글날이 오면 좋겠어요 흐흐
21/12/26 09: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반올림하면 30년 모쏠이 형님 보고 실낱같은 희망 얻고 갑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1:55
수정 아이콘
39에 모솔 탈출 했었습니다
10년 안에 모솔탈출 가능할거에요!!
조메론
21/12/26 10: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여자 관점에서.. 여자들이 꿈꾸는 가장 멋진 프로포즈를
하신거 같아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2: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자친구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어요.
앞으로 결혼준비부터 머리 터질일들이 남아서 흐흐흐;
그래도 남들이 부럽게, 특히 친구들이 부러워하게 행복하게 보내려고 해요
SAS Tony Parker
21/12/26 10:2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컴퓨터는 미리 사세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1: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친이 디자이너라...저보다 더 좋은 컴퓨터를 씁니다. ㅠㅠ
SAS Tony Parker
21/12/26 15:47
수정 아이콘
따로 하나 맞추시죠 기회는 결혼 전뿐입니다 크크
청춘불패
21/12/26 10:4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ㅡ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1: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12/26 11:38
수정 아이콘
향후 40년간 갈굼당할 레퍼토리 1개(을)를 삭제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잔여 레퍼토리 : 997 개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2:02
수정 아이콘
사실 아버지가 아직도 20년전, 30년전 일을 가지고 어머니한테 구박받으시는걸 봐온지라...
이번 프로포즈는 사활을 걸고 준비했습니다 ㅠㅠ
라흐마니
21/12/26 11:52
수정 아이콘
40년 모쏠에서 바로 결혼이라니. 역대급 한방러쉬네요. 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2:04
수정 아이콘
여친을 만난건 4년전이긴 합니다
그래도 39까지 모솔이였다가 지금 여친 만나서 결혼까지 간거니까요 흐흐
묵직한 한방러시가 효과가 좋죠
감사합니다!!
공인중개사
21/12/26 13: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다음 후기 기대하고있겠습니다 흐흐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5:18
수정 아이콘
다음 후기는 내년 하반기입니다.
21/12/26 13:51
수정 아이콘
전개 깔끔하네요! 하필(?) 24일에 프로포즈하셔서 비용은 더 들었겠지만 애인분께선 더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아마 평생 이야깃거리 생기신 듯..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5:22
수정 아이콘
평범한날 하고 비교하면 진짜 비용은 2배로 든거 같아요
근데 프로포즈 하지 않았어도 데이트 하려면 비슷하게 들어갔을 날이라...
평생 추억거리 만들기 성공한거면 SSR 뽑은거죠 크크크
Promise.all
21/12/26 15: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곧 결혼 경력인정으로 국정원 활동비도 인상받으실 수 있겠네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5: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국정원에서 집한채만 사주면 신혼후기, 육아후기 아주 기깔나게 쓸수 있습니다.
국정원님 연락주세요.
아무르 티그로
21/12/26 16: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허니문으로 남자 세쌍둥이낳아서 다자녀 혜택 낭낭하게 받길 기도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6: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감사합니다
21/12/26 16: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크크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6 16: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12/27 06: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7 07: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군림천하
21/12/27 09:23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식장 들어가기 전에 늦지 않았습니다!!!


농담이고 축하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2/27 09:41
수정 아이콘
까짓거 한번 해보죠! 크크
감사합니다.
24/08/01 16:0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프로포즈를 찾아 헤메이다 이 글까지 와버렸습니다 ㅠ
프로포즈 선물 : 티파니 프로포즈 세팅 0.5캐럿 반지
은 가격대가 어땠는지 어떻게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ㅠㅠ
선물때문에 엄청 고민입니다 ㅠㅠㅠ
43년신혼1년
24/08/01 21:40
수정 아이콘
이게 21년도 였어서 지금하고 시세가 일치하지는 않을건데요.
0.5 같은 0.46 이였고 가격은 대략 700만원 후반정도였습니다
구입은 백화점 티파니 매장에 혼자가서 상담하고 원하는 조건에 가장 비슷한 다이아를 바로 보여줘서 그거로 구입했습니다.
만약 원하는 조건에 맞는 다이아가 없으면 다른곳에 알아봐주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6호인데 이게 기본사이즈로 나오는거고.
만약 끼워본 다음에 사이즈가 안 맞으면 사이즈 수정을 1회 해준다고 했었습니다.
24/08/05 10:40
수정 아이콘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ㅠㅠㅠ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19 [일반] 즐거운 PGR21 신규 운영위원 모집합니다.(마감되었습니다) [16] jjohny=쿠마12535 21/12/13 12535 10
94563 [일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에 대한 짧은 생각 [34] Sunnyboy11598 21/12/27 11598 10
94562 [정치] 리얼미터 4주차, 윤석열 40.4%, 이재명 39.7% [144] 유료도로당22562 21/12/27 22562 0
94561 [정치]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의 반이재명 연대 ? [47] 맑은하늘13361 21/12/27 13361 0
94560 [정치] 한국의 언론이 보수 정당을 망치고 있다고 봅니다. [38] 아이군15465 21/12/27 15465 0
94559 [일반] 허수는 존재하는가? [92] cheme17848 21/12/27 17848 53
94558 [일반] (스포주의) 스타워즈 로그 원 리뷰 [36] 원장10428 21/12/26 10428 0
94557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2) [7] 라쇼11867 21/12/26 11867 6
94556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1) [6] 라쇼9571 21/12/26 9571 4
94555 [정치] 김건희, 허위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268] 어강됴리33998 21/12/26 33998 0
94554 [정치] 대담을 하루에 하나씩 찍는것 같은 이재명 후보 [107] 어강됴리22815 21/12/26 22815 0
94553 [정치] [여론조사] 윤석열·이재명 '동반 하락' 속 안철수 지지율 7.5% '껑충' [76] 호옹이 나오19397 21/12/26 19397 0
94552 [일반] (스포)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 후기. [29] 캬라18347 21/12/26 18347 12
94551 [일반] (스포주의) 크리스마스날 본 스파이더맨 후기 [21] 랜슬롯7493 21/12/26 7493 9
94550 [일반] (스포) 스타워즈 오리지널 (에피소드 4 5 6) 시청후기 [50] 원장7278 21/12/26 7278 3
94549 [정치] 이재명 36.6%, 윤석열 27.7%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국민의힘 지지자 36%, '후보 교체 필요' + @ [170] 올해는다르다24486 21/12/26 24486 0
94548 [일반] <노스포> 약간은 실망 스럽지만 잘 본 고요의 바다 후기 [15] 마빠이9167 21/12/26 9167 1
94547 [일반] 마법소녀물의 역사 (1) 70년대의 마법소녀 [8] 라쇼17942 21/12/26 17942 15
94546 [일반] 여친있는 남자가 그제 레알 불쌍한점(24일 프로포즈 후기) [67] 42년모솔탈출한다16198 21/12/26 16198 38
94545 [일반] [팝송] 웨스트라이프 새 앨범 "Wild Dreams" [4] 김치찌개5975 21/12/26 5975 2
94544 [일반] 국익관점에서 바라본 시사 평론 [10] singularian12389 21/12/26 12389 0
94543 [정치] 또 다른 "Yuji" [59] 어강됴리16317 21/12/25 16317 0
94542 [일반] 연말, 틱틱붐, 자소서 쓰다 쓰는 개인적 이야기들. [10] aDayInTheLife8470 21/12/25 8470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