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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0:08
일간지지율이 아마 리얼미터가 2-day rolling 이라고 하기 때문에 약간 내용이 복잡한 걸 드러내고 2일 이동평균이라고 할 때 수~금으로 가는 저 수치는 거의 하루마다 6%씩 서로 지지율이 한방향으로 변했다는 뜻이네요. 이재명은 +12%, 윤석열은 -12%...
21/12/27 10:10
신지예랑 지식백과-삼프로건이 젊은층에게 컸던것같네요
지식백과 그거 얼마나 보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기피이미지가 쌓이는게 큰 듯.. 삼프로보고 지식백과 왜 안나왔는지 알겠다는 반응이 많으니..
21/12/27 10:30
24일 결과는 삼프로 반영 거의 안됐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김건희 사과도 부정적인 여파가 컸어서.. 아마 이번주부터 10% 넘게 차이나는 여론조사 결과도 좀 나올거 같네요.
21/12/27 10:12
180석+"이재명은 합니다"가 무서워서 무조건 윤석열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반반으로 고민이 되네요.
이재명은 무섭지만 멍청하진 않고, 윤석열은 무섭고 멍청해보여요. 다만 윤석열을 뽑아야겠다고 생각한건 오직 180석이 아니라는 점밖에 없어서 이인간을 뽑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1/12/27 10:35
다른건 몰라도 민주당이 야당일때 정의로운 척, 소수자의 편인 척만큼은 1티어니까 윤석열이 120시간 노동이니, 최저임금 폐지같은 말같지도 않은소리하면 180석으로 알뜰살뜰 잘 막아줄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말하다보니 윤석열 뽑아야될거 같기도 하네요.
21/12/27 10:20
저랑 고민이 비슷하군요.
이재명이 되면 브레이크가 없는 기관차가 될 것 같아, 홍 or 윤을 생각했는데.. 삼프로tv 를 보고선 윤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차라리.. '이재명과 민주당 주류세력이 사이가 나쁘니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불태우는 중입니다. 그정도로 윤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홍이나 유로 후보교체 or 야당 단일화로 찰스형이 나오길 바라는 중입니다. 보면 볼수록 유승민이 너무 아쉬워요.. 왜 다시 기어들어가서 배신자프레임에 갇혀있는지..
21/12/27 10:45
저도 이재명vs민주당 주류세력 같은걸 기대한적도 있는데 이재명 지지하는 콘크리트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낙연vs이재명 붙었을때 중도층까지 포섭할수있는,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따진다면 이낙연이 되었어야 하지만, 이재명이 된건
'우리 문프는 너무 착하고 원리원칙주의자라 적폐청산을 못했는데 이재명은 해줄거야' 라는 마인드가 90%는 된다고 봐서요. 결국 골수당원들이 아직도 적폐청산을 목표로 이재명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데 국회의원 재선만이 목표인 인간들이 민주당 주류세력이라고 반발각을 어떻게 세울수 있을까요...
21/12/27 12:24
예전 제가 민주당 빠돌이었던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권교체론을 듣고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라며 짜증을 냈었는데, 지금 제가 문재인→이재명이 정권교체인가 아닌가 고민하고 있습니다...저놈의 180석에 브레이크가 필요하긴 한데 윤석열이 그 답인지는 진짜 모르겠어요...내 평생 이런 대선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누구를 뽑을지 모르고 투표소로 갈 것 같네요...
21/12/27 14:11
제3지대에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윤석열에게 실망한 표들이 몽땅 유승민에게 갔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역구인 대구 안에서만 출마하는걸 보면 깜냥이 그 정도인가 싶기도 합니다.
차기 대선 후보를 노린다면 다음 재보궐선거에서 이낙연의 자리를 꿰차야 할겁니다. 이제 메인으로 나와서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어요.
21/12/27 10:14
끝났다는 오버고
롤로 치면 라인전 원툴 우틀안 노cc 한타쓰레기 조합이 라인전 터트려놓고 게임 던져서 만골차 앞서다가 스노우볼 멈추더니 짤리고 던지고 한타 이상하게 해서 교환되고 하더니 어영부영 골드 엄대엄되고 바론앞한타 준비중인 상황이죠. 둘이 맞토론 시작도 안했는데 이정도라면 한타시작하면(토론시작하면) 한타조합(토론잘하는)인 이재명이 골드차에 비해 더 유리해보인다~이정도? 뭐 여전히 이쪽도 리스크가 또 있고 이쪽에서 게임 던져서 갑자시 한명짤린다거나하면 한타조합이고 뭐고 상관없이 윤석열이 이길수도 있죠. 그거 받아먹을 후보의 역량이 되느냐가 문제지
21/12/27 10:17
체급(지지율)만 높은 후보?흐흐
솔직히 윤석열이 잘나갈때도 지지율이 높아서 지지율이 높은거라고 생각했습니다. Famous for famous죠. 지난대선 반기문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음. 문제는 반기문은 눈치가 있었고, 경선전에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니 알아서 빠져줬다는거고..윤석열은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때가 이미 후보가 된 다음이라.. 하필이면 최고점이 당내경선시기였어서 국힘은 최고점에 윤석열을 샀고 거기에 물렸네요.
21/12/27 10:56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나 강하게 주장하고, 잘 모르는거, 논란될만한거는
'검토해보겠다', '국민적 합의가 우선' 같은 소리나 하면서 대충 뭉갰어도 욕은 먹을지몰라도 대통령은 무난하게 됐을텐데 저것도 못하는걸 보면 지식은 몰라도 지능은 떨어지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하면 그냥 '최저임금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 자영업자들 부담이 크다' 정도 같은 소리만 해도 될텐데 저기서 노빠꾸로 최저임금 폐지 같은 소리를 대체 왜하나요?
21/12/27 10:15
윤석열이 홍준표한테 가서 후보사퇴하고 홍준표님 우리나라를 구해주십시오 라고하는것밖에 방법이없을듯....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참 답답합니다........
21/12/27 10:15
야권 입장에선 '누가 나가도 정권교체각'이라는 챠려진 밥상같았던 대선이었는데,
그걸 후보랍시고 뽑았더니 스스로 자책골만 연달아 넣으면서 멸망시키는 속터지는 상황이죠. 후보 교체 여론이 50% 넘길 날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21/12/27 10:16
지금의 여론조사가 아주 큰 의미는 없어 보이는게 중도층은 상당부분 이탈할 것으로 보이고
적극 지지층 + 적극 비토층의 투표율이 결국 당락을 가르겠군요. '쟤는 도저희 안되겠다' 가 어느 쪽에서 터지냐의 싸움.. 당장 내일 투표에 배팅한다면 아직까지는 윤이 조금이라도 정배로 보이는데 한 달뒤라면 이가 정배가 되지 않으까 싶은 정도.. + 안철수가 의외로 캐스팅 보트가 가능해보인다 정도..
21/12/27 10:16
이지지자는 아니지만 게임 셋 됐다고 하는건 이해는 되던데요. 오히려 지지자가 아니라 비관적인 느낌으로 이해가됨. 윤석열은 이길 수 없어... 안될꺼야...
윤석열쪽에서 김경희가 어쩌고 하고 이준석이 탈주하는 동안 이재명은 그동안 언급햇던 매운맛 정책 다 상식적이고 순한맛으로 바꾸고 정석적으로 가니 상대가 될 수가... (물론 믿지 않음 대통령 되는 순간 이재명은 합니다 할듯... 그리고 부동산쪽은 아직 정신못차렸음. 다주택자 두드리고 세입자들 피해는 공공임대로 해결? 결국 여러사람 고통 받을거임... 이건 순한맛으로 바꾸는 와중에도 확고함.) 그렇다고 이재명이 악재가 없었냐는 것도 아니고 가족관련 본인의혹관련 이미 다 나왔고 그게 거의 다 소진된 상황의 지지율이 저거라... 더이상 나올 악재가 있긴한가 싶고... 윤석열쪽에서 반등할 여력은 지금 선대위 하는 거보면 그냥 노답이고 그동안 쌓아놨던것도 다까먹은 마당에 주말에 김경희 사과?연설 하면서 아직 악재 이슈가 끝나지도 않아 보이고 갑자기 개과천선할거 같지도 않고... 결국 윤석열이 탈주하고 후보 바뀌는 비정상적인 상황같은게 없다면 이대로 대선은 이재명이죠.
21/12/27 10:34
김경희? 누구 혹시 김건희아님??
아침부터 우울한데.. https://www.fmkorea.com/4196493101 이거 보고 웃으세요. 예상은 했지만 100만 넘었고 밈이 버전별로 나왔음. 이걸 실드치려고 자기최면하는 지지자들이 안쓰러울뿐.. 감정에 호소할꺼면 차라리 사과문끝나는 가운데 윤석렬후보가 "괜찮아"하고 토닥이는 연기를 하던가.
21/12/27 10:48
네 맞습니다. 제 머리속에서 그 이름도 기억하기 싫었던듯 크크크 그리고 그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더 절망적이었습니다. 아 비리 덩어리에서 웃음거리가 되는게 차라리 나은가 하....
21/12/27 10:19
뭐랄까 개인들의 부정이런걸 때놓고 봤을때
한쪽은 노련한정치인이고 한쪽은 정치초짜고 하는일마다 사건사고고 그러다보니 이추세가 이렇게 되는것도 이해가됩니다
21/12/27 10:23
둘다 노답이라 덜 노답인 쪽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네요
뭐 이재명 쪽 리스크야 따지고 보면 오래된 리스크고 해서 별 변화 양상은 없는데 윤석열의 리스크는 이제 검증되어가는 문제라 변동성이 심할수 밖에 없죠
21/12/27 10:34
솔직히 문재인이 한게 너무 크죠. 당장 문재인이 너무 밉고 증오스러워서 국힘 대선후보로 개가 나와도 뽑아주겠다는 식의 말을 하는 분이 피지알에도 있는데요 뭐. 이낙연이 나왔으면 달랐다는 분들도 많지만 2,30대 남성 지지를 그렇게 중요시하는 여기서 극도로 친페미적인 이낙연을 왜 그리 좋아하고 고평가 하는지는 이해가 안됩니다.
21/12/27 11:05
그게 이재명후보의 한계라서 그렇죠
사실 이낙연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있는 대안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홍준표가 많은 지지를 받은것도 같은 맥락이라봅니다. 윤석렬의 한계로 대안을 찾아보니 보이는게 홍준표였다 뭐 이런
21/12/27 10:37
불과 반년전만 해도 우리 나라 2대도시의 장을 뽑는 선거에서 20~25% 차이로 진 것이 여당인데요.
이재명이 비호감도가 민주당 계열 후보 중에 높은 편이면서도 이렇게까지 온 것은 한계이면서도 능력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1/12/27 10:50
이재명이 한계을 분석할게 아니라. 윤석열이가 자꾸 자살골을 넣어서 이재명이 커지면 말도안되게 커질껍니다.
저쪽의 모든이쓔까지 흡수해 버려서 시트콤을 찍고있는데 오죽 하면 민주당을 싫어해서 이재명을 까는 사람들이 다시 이재명쪽으로 붙는 상황은 눈떵이처렴 불어날꺼에요.. 요 일주일간 하루하루 그냥 넘어가는 게없어요. 신지예영입 부터 이준석 손절 . 박근혜사면. 자유를 모르는사람들. 김건희의 남편을향한 사과등등 이렇게 바보취급을 받는데.. 나중에 정말로 세제 별명으로 떨어질수도 있어요. 반면 이재명이는 바보짓 안하고 옆에서 팝콘이나 뜯고있고. 아침부터 뉴스보니 또 준석이에게 징징거리고 주변인물들이 자중지란하고있고.. 아주 잘하고있어요..국민의 힘
21/12/27 10:52
문재인정부에 대한 증오가 너무 커서 이재명이 무슨소리하는지 듣지도 않았던거죠. 윤석열이 개만도 못한 수준을 보여주니 이재명 얘기도 들어보기 시작한거고. 이전부터 말은 잘하다보니 솔깃하는 사람들도 생기는거고요.
21/12/27 13:05
저도 여기에 한표. 현 정권에 대한 비토정서 및 후보 본인의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하는지'는 듣지 않으신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해요. 상대방이 워낙 막장이니까 들어보게 되는거지...
21/12/27 10:34
이재명을 막으려면 윤석열이 어떤 이유에서든 아예 대선을 치룰 수 없는 상황에 처해서 후보 교체가 되거나 아예 국힘에서 후보를 못 내어서 안철수로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되거나 이 방법 밖에 없어보이네요.
21/12/27 10:43
그냥 이번 대선은 윤석열이 폭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음 대선 오세훈 각이 나오니까요.
오세훈이 이번 지선에서 서울시장으로 다시 당선되고 4년 시정운영 잘 하면 딱 21대 대선출마 시점이 되거든요. 서울시장으로 4년 동안 인지도 쌓고 당내경선 이긴 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세운 다음 반이재명 여론 제대로 타는 게 지금 생각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현실적 시나리오 같습니다.
21/12/27 11:00
오세훈이 다음 서울 시장에 나올 수 있나요? 3선까지가 제한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이 보궐 선거여서, 횟수에 안들어 가나요?
(죄송하지만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거여요)
21/12/27 11:0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001&aid=0012805618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도전 선언 했죠. 그리고 지선은 3연임이 안되는 겁니다. 오세훈은 3연임이 아니라서 없어서 관계 없습니다.
21/12/27 11:13
대선 진다면 서울시장도 위태로워진다고 봅니다.
특히나 국민의힘이 쪼개진다면 더욱더 그렇게 봅니다. 시기도 그렇고 쪼개지면 진짜로 위험합니다. 특히 시기가 그렇죠. 대통령 취임 후 진짜로 한달이거든요.
21/12/27 10:44
삼프로가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삼프로 보고 이재명에 대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가진 선입견은 시장 경제를 싫어하는, 기본시리즈에 집착하는 극단적인 이미지였다면.. 시장경제 원리에 대해 상당히 해박하다는 것에 놀랐고, 그보다 인상적이었던건, 정치 정책, 제도가 시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시장 참여자의 심리에 의한 변동 이런 것들을 단편적 수박겉핡기 식 이해가 아닌, 전부 입체적으로 엮어서 편하게 말하는듯 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빈틈없이 촘촘히 말하더군요. 또한 그 안에는 단순한 기계적이고 논리적인 분석 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진 기본권등, 본인이 가진 인문학적 철학도 녹여내 있어서, 들으면서 자연스레 감화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비교 상대가 윤석열이라 더 돋보인거일 수도 있겠으나, 제가 투표권을 가지고 난뒤로 봐온 대한민국 메이저 정치인들 중에서도 통찰력이 단연 돋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가진 과거 행적들을 봤을때 대놓고 지지할 정도는 아직 아닙니다만... 평소에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정치가 가진 본질을 잊고, 논리는 개나주고 감정에만 호소하는 정치인들만 보다가 이 정도로 사회 시스템에 대해 고민해온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더군요.
21/12/27 10:50
저도 동의하는게 시장참여자의 입장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고 보였습니다. 물론 실제로 어떤 정책방향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요.
21/12/27 10:55
이재명이 앞서나갈 수밖에 없다고 보는게 유권자들이 이제는 이재명을 평가하는 기준이 '정책'이 됐다는 거죠.. 방향성에는 공감하지 않을 수 있지만 후보의 개인 도덕성 이슈에서 이제는 정책 내용을 가지고 평가를 할 수 있다는게 큰 거 같습니다.
그에 반해 윤석열은 정책이랄게 없어요. 그냥 '반문' 하나 뿐인데 이제 본격적으로 토론이나 대담이 계속 되면 될 수록 그게 드러나게 될겁니다. 거기에 그 전에 독점하고 있던 이미지인 '공정과 정의' 역시 가족 리스크로 딱히 앞서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21/12/27 11:09
잘알면 잘안다고 안된다고 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안된다고 하고 뭐 그런 가불기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깊은 고찰이 많이 느껴지는 정책들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21/12/27 11:19
저도 삼프로보고 윤을 포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삼프로보고 이 찍을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구요. 만약 민주당 180석이 아니라면, 여소야대.. 하다 못해 여중야중만 되더라도 고민 없이 이재명 뽑았을 겁니다. 근데.. 브레이크없는 이재명은 아직까진 믿음이 안가서 후보교체든 야당 후보 단일화든 되었으면 하네요
21/12/27 11:46
이재명 보면서 김대중 생각났습니다.
이미지로 조져진 사람이었고, 그걸 극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죠. 이재명은 시대덕 많이 본겁니다. 정보 소통 속도가 박통때랑 비교하면 몇 만배는 빠르고 양적으로도 풍부했졌으니까요.
21/12/27 11:50
이재명은 성남시 경기도 거치면서 뭐 극단적으로 한게 없어요.
그 부분은 너무 많이 검증이되서 다른 평가는 몰라도 극단적이라는건 사실 말이 안되기는 합니다.
21/12/27 11:02
이재명의 뿌리깊은 비호감도는 상상 이상이죠
오죽하면 개가 나와도 국힘찍는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진짜 개만도 못한 행보를 윤석열이 보여주니 비벼진 거죠 LCK로 치면 예전 콩두 대 진에어 경기쯤 될까요?
21/12/27 11:03
도덕성, 공정성 이런거 떠나서 개인적으로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정책적으로든 뭐든 윤석렬의 이미지는 뭐가 딱히 없습니다. 이재명은 호불호가 있고, 이거하면 망한다건 뭐건 있지만 어쨌건 뭔가 추진할 정책, 제도가 있는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라 언급한건 정책이나 세부사항의 실체는 솔직히 두 후보 모두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이번대선만큼 관심을 두기 싫은게 없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게 크다고 봅니다. 전 대선의 이미지로 보면 이명박과 박근혜정도의 모습으로 겹쳐보입니다.
21/12/27 11:05
대응력차이가 있는것이 격전지에서 선거 뛰어본 경험 유무도 큰 듯..
성남 구도심이야 민주당 표밭인데 이재명은 분당에서도 이겼거든요.. 이준석은 지긴했는데 서울에서 뛴 경험이 있다보니 대응력이 윤석열보다 나은듯..
21/12/27 11:05
지난주부터 이재명의 전략이 바뀌었습니다.
언론매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상당수의 비토 인원들은 이재명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경우도 많았는데 지식백과나 삼프로tv의 반응을 보면 생각보다 정상적이라고 놀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차베스, 베네수엘라 같은 기존의 이미지를 깨는 것에 있어서 주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상대 후보와의 차이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 부분을 공략할 것 같습니다.
21/12/27 11:05
아직 모름.
마지막 지지조사에서 10퍼이상 벌어지지 않는 이상에야.. 삼프로 반영후에 조사가 좀 궁금해지긴 하네요. 요즘 카페,블로그, 카톡채팅방 같은데 엄청 올라오더군요.
21/12/27 11:12
윤캠프나 국힘. 또 그쪽을 지지하는 언론들 심지어 지지자들까지 명백하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싸움을 현재 상황 여기까지 끌고온 건 처음이나 지금이나 상대 후보 즉 이재명에 대한 오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선거에서 특히 대선에서 쟤는 안되기 때문에 나를 뽑아야 한다는 안먹힙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왜 내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 지에 대한 합리적 설명을 원하거든요. 정권교체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그 열망을 등에 업은 후보는 그민찍? 만 외치고 반문만 외쳤죠. 그리고 이기고 있는 후보가 오히려 적극적인 네거티브를 하는 신기한 모습들을 계속 보여줬구요. 심지어 그민찍 효과는 지난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서 효력 끝났다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그걸로 계속 재미보려 하고 후보나 당이나 모두 그 뽕에 취해만 있었죠. 윤석열이 저렇게나 말아먹고 있는데 그것도 못 받아먹고 이재명도 쯧쯧쯧.. 정권교체 열망이 얼마나 높았는 지를 생각하면 그 차이를 개인기 하나로 지금 같은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면 국힘은 이 선거 절대 못이깁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권교체 열망이 드높은 시기 민주당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후보였고 실제 이게 먹히고 있는데 이걸 부정하고 네거티브 하면 선거 못이기고 실제 지금 국힘이 지지율 계속 날려먹는 건 윤후보의 실책도 실책이지만 이재명에 대한 오판 그리고 공격 포인트가 매우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후보지만 누구보다 민주당 색이 옅은 후보라 현정부의 실정에서 누구보다 자유롭습니다. 실제 민주당이나 현정부 내부에서 책임질 위치에 있지도 않았죠. 그리고 찬반은 갈릴 수 있지만 역대 대선 어느 후보보다도 자신의 생각과 정책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걸로 선거 초중반 야금야금 지지율 높이기 시작하면 이렇게 쌓인 지지율은 웬만해선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같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상승폭이 더디게 보여도 무서운 지지율입니다. 또한 주말에 삼프로 얘기들 많이 하셨는데 이게 바로 야금야금 올라간 지지율이지만 절대 빠지지 않을 지지율로 변신하는 좋은 예제입니다. 이재명은 매우 좋은 후보고 공략도 쉽지 않은 후보라는 걸 국힘에서 인정하고 노선 완전 틀어야 합니다. 아니 근데 그게 윤석열로 되겠어?? 할 수 있겠지만 이재명이란 후보에 대한 인식 변화 없으면 이길 가능성조차 아예 없거든요. 이재명 캠프의 애초 목표는 1월 초중순에 지지율 크로스 하는거였는데 상대 후보의 삽질 덕분에 시기가 오히려 당겨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지율 현상을 이 지경임에도 엄대엄이면 이재명도 쯧쯧쯧.. 역대급 비호감 대결이네 ㅠㅠ 대체 누굴 뽑아 ㅠㅠ 이런 식으로 몰고가면 더더욱 나락으로 빠질겁니다.
21/12/27 11:21
가능성은 적지만 삼프로 파급력도 이정돈데 조회수나 구독자도 더높은 슈카월드 같은데 나가서 비교되면 난리날듯. 대표적인 중도 표방 채널인데.
21/12/27 11:43
이번 사회갈등 편에서 정당 갈등이 80%에 달하는 걸 보여주며 "어떤 얘기를 해도 80% 확률로 욕을 먹는단 얘기"라고 하는 걸 봐서는 절대 정치 이야기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관련된 주제를 다룰때도 "잘 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로 급마무리 후 다음 슬라이드로 넘기는 게 대부분이죠.
21/12/27 11:53
슈카는 얕게 흥미 위주로 다루는 채널이라 파급력 더 낮을겁니다.좀 알고 보면 오류가 수두룩해서.. 심지어 경제 관련해서도 오류가 꽤 보이더라고요. 영상 개별 조회수도 흥미위주에 업로드 빈도가 낮아서 더 높은거지 총 조회수는 삼프로가 많이 높아요.
21/12/27 13:42
다른 분야면 몰라도 요즘은 전공인 경제쪽도 종종 틀리더라구요. 요즘 하는 일이 워낙 많아져서 자료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진건지...
21/12/27 20:32
삼프로가 방송이 많아서 편당 조회수은 낮아도 총조회순 더 많죠.
실시간 시청자도 슈카가 좀 더 많긴한데 아주 큰 차인 안납니다. 삼프로 아침 방송이 실시간 시청자수 5만이 넘어가요. 저녁 방송도 몇만은 되고요. 더구나 저걸 두 5일 아침,저녁으로 합니다. 슈카는 1주일에 한번이고요.
21/12/27 11:42
지금은 약간 이재명이 유리한 정도
누가 더 삽질을 덜 하냐 싸움인데 윤석열 쪽이 불리해 보이긴 하네요 하루를 무사히 넘긴적이 없는거 같음
21/12/27 11:43
근데 22~24일에 무슨 이슈가 있었기에 이리 차이가 확 벌어지나 모르겠네요;;
꾸준히 하락세이긴 했는데 그거 감안해도 저 날들이 유독 튀네요.. 삼프로 영향인가...;;
21/12/27 11:46
요즘 윤석열 하는거 보면서 느껴지는건
진짜 이재명이 싫긴 싫은가보다... 입니다. 윤석열이 그렇게 좌충우돌 우당탕 하는중인데도 이재명이 이렇게 고전하는게...
21/12/27 11:55
김종인이 오늘 당 내부사람들에게 경고했네요 소신발언하지 말라고, 요즘 윤석열 옆에 원희룡이 자주 보이는 모습인데 정책 한창 다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도 정책 내놓기 시작하면 오르지 않을까요? 아모른직다...크크
21/12/27 12:09
윤석렬 후보 입장에서는.... 대장동건 같은 건들 연달아 펑펑펑 터트리고 그거 물어뜯으면서
네거티브만 24시간 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는 것 말고는 답이 안 보이는데요...? 진짜 이재명후보 통화녹음 원본 파일 틀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는 게 제일 효율적인 선거 운동으로 생각될 정도에요.... 앞으로 계속 만날테고, 계속 비교당할텐데.... 비교될때마다 윤석렬 후보가 탈탈탈 털릴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가진 방향성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많지만, 무능력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그나마 이재명 후보 확장성이 약하다는게 천만다행인데... 이젠 진짜 모르겠네요. 누가 이길지...
21/12/27 13:00
https://www.yna.co.kr/view/AKR20211222163900001
대장동건은 저 개인적으로는 22일에 이미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봅니다. 여당안도 사실 좀 문제를 돌릴려는 면모가 보였는데, 야당안은 무려 [이재명 만 특검]하는 데 특검 일자는 [대선 전에 수사 종료]...... 그냥 나 특검 정치적으로 쓰겠어라고 광고를 해버렸죠. 지금 유일하게 올라와 있는 특검안은 아직도 국민의힘 안 뿐인데, 이게 이재명 만 수사하는 건 둘째치고 발의자 중 하나가 무려 [곽상도]... https://www.youtube.com/watch?v=IJ5XKpsv20U 거기에 무려 오늘 [대장동 특검 받아줘야 토론 해준다]........
21/12/27 13:28
이래놓고 그저 '특검하자는데 왜 안받아주냐. 니들이 범인이다' 라는 구호만 주구장창 외고 있는거죠.
수준도 바닥이고 뻔뻔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김만배, 남욱 일당이 대장동 땅 매입할때 종자돈으로 쓰인게 부산저축은행 대출자금인데 그걸 윤석열이 보고 받고 수사를 하고도 기소 않고 덮어버리는 바람에 고스란히 대장동 초기자본으로 쓰일수 있었죠. 사실이 그런데 이부분을 현재 검찰도 수사않고 있으면 당연히 최우선으로 들어갈 항목이 되어야하는 건데 이걸 안받겠다고 하는건 그냥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해서 특검무새만 계속하겠다라는 소리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21/12/27 13:06
21일 조수진-이준석 사퇴빵 및 이준석 선대위원장 사퇴
22일 윤석열 영부인 없애자, 가난하면 자유 몰라 23일 윤석열 부득이 국힘후보 발언, 민주화 수입 이념 발언 24일 박근혜 사면 25일 삼프로 TV 26일 김건희 아이빌리브
21/12/27 13:15
대선 특성상 후보 입장에서
1) 당내외 경쟁자들에게 간 쓸개 다 빼주고 60%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2) 챙길거 다 챙기고 50.1%로 승리하기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전부 후자를 고를겁니다 윤석열 쪽에서는 정말로 막대기를 갖다놔도 이길 수 있는 선거라는 확신이 있는.. 그런 낙관적인 무브를 보이고 있는 모양이고요 만약 이긴다고만 하면 기존 국힘한테 콩고물 안주고 자기 사람들로 내각 꽉 채우고 지선도 깔아주는건데 안할 이유가 없죠
21/12/27 13: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114514?sid=100
"윤석열 "김건희, 남편에 위로받고 싶지 않았을까…여자로서" 김건희 아이빌리브에 대한 윤석열의 화답이군요. 그냥 둘이서 예쁜 사랑 하시길..
21/12/27 14:59
이래도 당장 투표하면 윤석열이 이길 거 같은데요… 여론조사에서 허경영, 안철수 응답한 사람들 상당수가 막상 투표일에는 윤석열 찍을겁니다.
21/12/27 15:36
http://news.imaeil.com/page/view/2021122617152985257
어제 뉴스에는 오히려 양자대결을 이재명이 이기는걸로 나오더라구요?
21/12/27 15:54
저는 게임 터졌다고 봅니다...
공식 토론회에서 이재명이 바를거고 그 외 추가토론회는 윤석열이 참여를 안할테니 이재명이 미쳐 날뛸거구요... 진짜 민주당 철밥통 운동권 내로남불 민생파탄낸거 생각하면 화가 치미는데 이거 못막을거 같습니다.
21/12/27 18:37
나쁜 의미로 이번 대선 흥행 요소가 많네요.
지난 대선이 워낙 답정너 수준이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후보들 레이스가 참 흥미진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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