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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12:01
10년 뒤에도 굴려가고 후속계획은 늘어지면 연장근무 할 수 있습니다...
허블은 지금 30년 넘게 굴리는건 업그레이드도 업그레이드지만 후속이...읍읍(가시광선대를 보는건...2025년에나...정찰위성 개조한거 올린다고...) 후속기 올라올때까지 반신불수 상태로 고생했던 케플러같은것도 있...
21/12/25 15:56
허블은 유지보수나 자세제어용 연료보충이 가능한데, 얘는 너무 멀리가서 보급이 불가하니 연장근무를 하더라도 길게는 못할겁니다 아마.
그렇다곤 해도 케플러처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책 내 가면서 끝까지 빨아먹긴 하겠지만..
21/12/25 12:03
정작 본인들은 과학사에 남을 순간을 경험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따위는 안중에도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과학에 헌신한 과학자들과 일반인은 다르죠
21/12/25 16:57
10조원 넘게 들어간거에 그런 악담 할수야 없죠 ^^; 저거 실패하면 과학 연구 앞으로 큰 프로젝트들 죄다 삭감당할테니까 꼭 성공해야죠.
21/12/25 12:18
차세대 우주 망원경에 이름이 붙은,
허블에 비견될 만한 위인이 누구신가 했더니 이런 분이네요. https://namu.wiki/w/%EC%A0%9C%EC%9E%84%EC%8A%A4%20%EC%97%90%EB%93%9C%EC%9C%88%20%EC%9B%B9 초기 아폴로 계획 당시 나사 국장님이었답니다. 온갖 비판을 감당해내며 NASA가 공밀레에 전념할 수 있게 NASA의 방파제 역할을 했던 그의 공로는 아폴로 11호로 결실을 맺었고, 후기 아폴로 미션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정치력을 발휘해서 예산을 끌어오고 까들을 버로우 태우던 공로가 얼마나 컸던 것인지를 NASA 관계자들은 새삼 깨닫게 되었다. 1992년 사망한 뒤, NASA는 비록 국장으로서 달 착륙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보여줬던 리더십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로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명명하였다. 갓무위키 만세
21/12/25 14:43
이런 거대프로젝트는 워낙 할 일이 많고 관계주체도 많아서 정치력이 필수죠. 오펜하이머가 아인슈타인보다 위대한 물리학자냐면 갸웃거리게 되지만, 맨해튼 프로젝트 같은 거대사업을 추진할 정치력면에선 그가 월등했기에, 그가 책임자가 될 수 있었던 거고
21/12/25 13:43
관련 정보를 좀 찾아보다가 드는 의문이 '아니 우주에서 처음 탄생한 천체까지 확인 가능하면 차라리 좀 더 투자해서 빅뱅까지 볼 수 있게 만들면 더 낫지 않나?' 더군요.
21/12/25 14:04
빅뱅은 볼 수가 없습니다. 우주 온도가 3000K까지 떨어지는 시점에서야 광자가 뛰쳐나와서 관측이 가능해졌고 그 관측 자료가 우주배경복사.. 그 이전은 관측한다 해도 아무것도 안 보일 거예요.
21/12/25 20:39
21/12/26 02:10
우주가 우연히 탄생했고 지구도 70억년뒤에 소멸되고 그뒤의 일은 아무도 알수 없고 인간 개개인은 그 장엄한 스케일로 따져보면 사하라사막 모래알 하나만도 못하다는 게 항상 서글픕니다 등따시고 배불러서 이런걸까요 차라리 이런 과학기술 발달로 뭔가 좀더알게될 몇백년 몇천년뒤 세상은 이런 허무함이 덜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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